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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휴먼 그리고 이야기

[휴먼] RIKENON 50mm F1.7 구입기...

by Human 2007. 5. 29.
펜탁스 K100D를 산지도 어느덧 10개월여...
처음에 지급된 DA 18-55 렌즈로 열심히도 찍은듯 하다. 아니 다른 렌즈를 살 필요성을 못 느낄정도로 훌륭한 기본렌즈..
( 사실 돈이 없었다.. ㅡ.ㅡㅋ )

솔직히 렌즈가 얼마니 어떤게 좋니 할 여유도 없던 요즘. 아는 형이 사이트 하나를 소개시켜 주면서 알려준 이놈..
slrbay.com 에서 54000원 공구를 하길래. 나도 단렌즈를 한번 이용해보자~! 라는 심산에 질러버렸다...
지름신 강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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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토요일에 와야했을 놈인데, 분명 ' 부재시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 라고 적었거늘~ 아까 연락온 택배기사 말로는 적혀있지 않았단다. 확인해보니 역시.. T.T

뭐 그리 급하지는 않았기에 사은품으로 온 MC UV 필터와 함께 이놈을 나의 K100D에 마운트 시켰다.

그.. 런.. 데..

카메라가 렌즈의 정보를 못 읽는다 ㅡ.ㅡㅋ...

' 수동렌즈라 못읽는 건가 분명히 공구 페이지에는 펜탁스 대응이라고 되있었는데 ' 라는 생각과 함께.

' 아차~~ '

역시 성질급한 한국 사람... 소개해준 형에게 연락을 하니 사이트에 다 나와 있단다..

' 바보 ' ㅡ.ㅡㅋ...

Menu의 사용자 설정부분의 조리개링 사용을 허가 로 해두니 금새 정보를 읽지만 Av 정보를 못 읽는다. 역시 수동렌즈~ 하지만 렌즈를 MF로 맞추는 기분 또한 수동렌즈의 묘미요. 밝음 또한 단 렌즈의 장점 아니겠는가...
( 하지만 공부가 필요하다.. 렌즈에 대한 공부.. 기본렌즈와 너무 사랑에 빠져있었다 T.T )

M ( 메뉴얼 모드 ) 로 해두고 AL로 측광을 하며 찍어보니 생각보다 잘 안찍힌다..
역시 단렌즈의 내공을 쌓아야 하는가...

몇번의 촬영 끝에 촛점을 제대로 맞추는데 성공~! 이제 수련만이 남았뿐이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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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중... ㅡ.ㅡㅋ )

50mm의 단렌즈라 그런지 적당한 거리를 두어 접사를 한 결과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ㅋㅋㅋ )

앞으로 인터넷의 여러 고수들의 사진들을 접해보며 이놈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수님들 잘 부탁 합니다~! (__) 넙죽...

내 사랑 맥주캔들을 이놈으로 찍은것을 끝으로 허접 구입기를 마칠까 합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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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맥주에 촛점을 맞추어 찍어보니 앞뒤 간격의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대비가 확실하다. 이놈 맘에 든다. 으흐흐흐~ ^^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