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는 바람의 힘으로 나는거야... '

일본 드라마 Good Luck(링크) 의 2편, 코우다에게 대들다가 근신을 받게 된 신카이(키무라타쿠야링크)가 강가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소년들의 종이 비행이를 다시 만들며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머리속에 하늘을 나는 것만이 가득했던 신카이... 

그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2009년 호주 워킹을 마치고 1달동안 일본에 체류 중이었을 때 나는 문득 그곳을 찾고 싶어졌다.

 


( 불확실한 미래, 지지부진했던 일본 취업 다가오는 귀국날짜.. 모든것이 뒤죽박죽이었던 그때... )
2009년 여름, 도쿄 佃, 일본


요즘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며 당시 다짐했던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던 것이었는지 되새김질을 하는 것 같다. 그 만큼 책임감 없이 살았던 자신을 반성해야 하는 것만이 되풀이 되는 것 같아 이곳에 추억을 하나씩 꺼내는 시간이 부끄럽다.
하지만, 앞으로 만회할 시간이 충분히 있기에 그것을 믿기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갈 의지를 가지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 나는 일본 도쿄에 와 있다. 아사쿠사의 한 호스텔에 있으며 시계는 벌써 새벽 1시 35분을 가르키고 있다. 어제 2시간 자고 인천공항으로 나섰으니 충분히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 짧은 일정을 통해 내가 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하노라면 얼굴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쯔구다의 기억이 드라마에 나왔던 곳으로 그치지 않고 그곳이 정말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곳이 되길 바라며...
다짐만을 그곳에 내 팽겨두고 오늘을 살아가는 바보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남은 이틀 일정의 일본 여행이 더 의미 있길 바라며... :)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 Tsukudajima Tokyo, Japan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Fly Human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