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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오제가 끝났습니다.

20일 일본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화를 받았을때는.
그냥 멍한 느낌 뿐이었습니다.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였지만.
슬픈 감정을 좀처럼 표현 못하시는 아버지 생각이 너무나 간절했습니다.
급하게 비행기표를 끈고 21일 오전에 귀국하여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장례식과 입관, 발인, 장례미사 그리고 장지로의 이동..
칠칠치 못하게 1년간 흘릴 눈물을 하루만에 다 쏟은듯 합니다.

아버지의 눈물을 참으시며 눈 옆이 벌게지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할아버지 외로우시다고 아버지 어머니 빨리 데려가시면 할아버지 미워 할꺼예요 '
라고 생각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 내었습니다.

하루하루 지금까지 살아왔던 많은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을 다시끔 한마음으로 모일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시끔 훌훌 털어버리며 가족들과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른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나의 소중한 인생..
내 주위 소중한 사람들의 소중한 인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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