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에는 아주 약한 스포일러만 들어있습니다. 영화보시는데 지장은 없을것입니다 ^^ )

' 띠~~~이~~~~ 이~~~~~ 이~~~~~ '

필자가 PC통신이라는 것을 처음 접한것은 1997년 어느날, 1440bps 모뎀의 뒷편으로 연결되는 전화소리와 함께 파란 or 까만 화면과 함께 하얀 글씨들이 눈에 들어왔다. ID를 무엇으로 만들까, 어떻게 이용할까 하는 고민 뒤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그것이 PC통신 이었다. 

[ 고등학교 동호회 모임, 팬클럽, 쪽지, 정팅, 정모, 벙개, 정모 ] 라는 단어에 익숙해 지며, 전화선 뒤의 세상은 그 해 초에 만들었던 ' 삐삐 ' 보다도 신선하게 다가 왔다. 그 뒤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DAUM의 ' 카페 '를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커뮤니티의 보급과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의 등장으로 PC통신은 설자리를 잃어 버리기 시작하였지만 필자는 그때의 추억을 고스란히 기억한다.

가끔은 그때가 좋았지... 하며 조금은 기성 세대 같은 말도 입에 담곤하지만. ^^

이러한 옛 생각이 난것은 최근에 본 이 영화. ' Social Network '(소셜네트워크) 때문이었다.

( 영화 Homepage 인 http://www.500millionfriends.com 의 메인화면 )

' You don't get to 500 million friends without making a few enemies. '

우리는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최근 바로 앞의 사람에도 신경쓰지는 못하지만, 우리에겐 계속 뇌리속에 신경 쓰고 있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한 건너편 세상에 또 다른 사회와 친구들이 있다. 그것이 지금의 SNS ( Social Network Service )의 생태계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Facebook.com 을 처음 만난 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 Facebook 해볼까? ' 라는 생각이 든 것은 2009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의 브리즈번을 방문 했을 때이다. 매일 오전 방문 했던 브리즈번의 SLQ ( State Library of Queensland ) 을 처음 방문했을때 무료로 제공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수 많은 현지 학생 및 유학생들이 공통으로 집중하고 있었던 파란 화면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그것이 바로 페이스북 ( Facebook ) 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마치 대학 입학 초 대학 도서관의 모두가 Daum 의 카페 에 접속해 있던 모습,
제대 후 복학 후 대학 도서관 모두가 Cyworld 의 미니홈피 에 접속해 있던 모습,
일본으로 교환유학을 갔을 때 도서관의 일본인들이 믹시( mixi.jp )에 접속해있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한마디로 ' 대세 ' 였던 것이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은 이것을 ' COOL ' 로 표현 하지만...

영화는 단순하게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진행형으로 내용을 이끄는 것이 아닌 현재형의 2가지의 소송과정에서 그려지는 과거회상으로 이루어 진다. 한가지의 소송은 Facebook의 CEO인 Mark Elliot Zuckerberg (이하 주커버그) 와 절친인 왈도 세브린( Eduardo Saverin ) 의 소송건, 그리고 또 한가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커버그가 가로채 갔다고 소송을 진행한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의 건이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지루하게 느껴졌던 영화는 윙클보스 형제가 '하버드커넥션' 이라는 아이템으로 주커버그에게 관심을 보인 부분 부터 급격히 관심을 쏟으며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주커버그는 소소한 복수(?)를 위한 사이트인 facemash를 시작으로 하여 facebook 에 이르렀다. )

초기 THE FACE BOOK 구축을 위한 주커버그의 치밀하게 보이진 않지만 치밀했던 윙클보스 형제에 대한 응대, ' COOL ' 한 서비스를 위해 내린 ' 용단 ' 들 그리고 냅스터의 창시자인 숀 파크와의 만남 등등 영화는 페이스북이 있기 까지 그 동안 세간에 가려져 왔던 모습들을 관객들에게 보여 주었다.

또한, 소위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하는 업체가 가져야 할 필수요소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짚어주었던 것 같다. 물론, 총제적으로 생각해 보면 가장 필요한 요소는 ' 돈 ' 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영화의 시작과 끝에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잃었던 것과 얻고 싶은 것에 대한 표현이 잘 되어 있었다. 필자는 주커버그라는 천재가 그리는 사회, 그리고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관람 후 아무리 그것을 그리고 그려 보아도 너무나 힘들다. 구글을 뛰어 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세간의 평가는 그냥 뒤로 한채 생각하더라도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마치, 그가 회사 근처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것을 이해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 그것 ' 처럼 말이다. 

분명한것은 주커버그라는 천재가 만난 시기 적절한 만남 및 기회에 그의 숨어있던 행동능력이 가미가 되어 지금의 페이스북이 존재 한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페이스북을 소극적으로 이용하던 필자는 앞으로 이 서비스에 대해 세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Social) 구성원들의 모든 요소를 ' Like ' 버튼 하나로 묶겠다는 생각은 기존의 ' 추천 ' 에 Social 적 요소를 가미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그것이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무엇이 다른가 까지도 이제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영화의 리뷰를 쓰겠다고 시작한 포스팅이 결국 개인적 고민 및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장이 되어 버렸지만, 이 영화는 분명 현재 인터넷을 기반으로 일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개인의 고민거리를 풀어주거나 얹어주는 놈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본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강하지 않았을까?

( facebook & Mark Elliot Zuckerberg CEO )

필자는 영화의 시작과 끝이 가장 인상이 깊게 기억한다. 그중에도 영화의 끝인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F5를 누름과 동시에 무언가 기다리는 그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 가질 않는다. 5억명이 소통을 하는 사이트의 대장이 되었지만 정작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단 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것은 인터넷없이는 하루도 살기 어려운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천재가 만들고 싶었던 사회와 친구, 영화 소셜네트워크 Social Network 에 대해 끄적여 보았습니다.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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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과 윤수...
빨리 죽고 싶어 하는 두 사람...

사람이 ' 왜 ' 살아 가고 있는가 느끼고, 그 ' 삶 ' 의 소중함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 사랑 ' 이라는 것을, 다시 끔 상기 하며.
간만에 눈물 찔끔하게 하는 영화, 그리고 연기자들의 연기와 멋진 구성이 인상적이 었던 작품. 사형제도에 대한 고찰에 관한 내용도 담아져 있던 영화였다. 그 이상은 말 하면 안 될듯 하니 안 보신 분들은 보시면 압니다. ^^

' 윤정씨 내 얼굴 까 먹으면 안 됩니다.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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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빨리도 본다.. 2005년 크리스마스에 개봉된 영화를...
생각해보면 영화라는 것을 참 좋아하고 매주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너무 뜨믄 뜨믄 보지 않았는가 싶다~ 물론 이유야 가지가지 이겠지만.. ^^
요즘은 참 기대도 안 했던 영화들을 참 재미 있게 보는 듯 하다.

송일국과 손예진의 뻔뻔한 연기는 자칫 지루해 지거나
' 에이~ 뻔한 내용이야~ ' 라고 느낄 만한것을 상당수 불식시켜준듯 하다..

이 영화를 보았을때 딱 느낀 세가지...
1. 손예진은 정말 예쁘다.
2. 저런 사람들이 정말 있을까?
3. 역시 결국 남자든 여자든 능력인가?

물론 취향은 가지가지 이겠지만.. ㅋㅋ

뭐 역시 선수들끼리 만나면 이런다~ 라는 것을 코믹하게 꾸며낸 이야기이겠지만~
현실적이다 비현실적이다~ 를 떠나서 나는 이 영화를 상당히 재미 있게 보았고..

특히 현영과 이주현의 감초연기가 너무나 좋았던듯~
 아무쪼록 그냥 재미 있게 지나간 영화 한편 보시려는 분들에게 추천~

다음에는 무슨 영화를 볼까나..?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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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다닐때 영화이야기가 나왔다가 추천 받은 영화라 돌아 와서 보게 된 이 영화...
처음에 개봉당시에 제목만 봤을 때는...
 
프라다..? 명품 이야기 인가.. ' 했다는 ㅡ.ㅡㅋ

솔직히 나도 극중 인물인 앤디 색스만큼이나. 아니 더더욱 이름 있다는 브랜드에 대해 알지 못하며..
무언가 갖추어 입는다는 것에 익숙치 않다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할 수 있는 면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예상과 달리 패션계에서, 특히 유명 패션 브랜드를 다루는 한 패션 잡지의 영향력 있는 인물과..
우연히 그곳에 들어간 주인공의 이야기 였고..

예상과는 또~~ 달리 보는 내내 재미 있게.. 그리고 빠져 들며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professional 하게 일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던 듯 하고...
내 지금 내가 하는 아니 내가 준비 하는 일은 얼마나 professional 한가 생각도 해보고..
영화 보고 별별 생각을 다 하는 휴먼 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미 있게 본듯 해서 이렇게 남겨 봅니다용~
신나게 더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로 낙인 될 듯 하야~

즐겁게 볼 만한 영화이니 못본 분들은 꼭 보시길~!!

PS 옷을 무언가의 컨셉에 맞게.. 혹은 잘 맞춰 있는 다는 것이 새삼스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