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6일 어느날과 다름없는 한적한(?) 오후...

상당히 오랫만에 고베의 오카모토역 근처의 스타벅스에 와 있다.


이곳은 교환유학 시절이던 2006년 종종 오던 곳인데, 도서관에서만 공부하던 것이 집중이 안되면 왔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시절 커피숍에서 상당수 시간을 보내며 책을 본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직원이,


' 더 계실라면 한 잔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 라는 말을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오늘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꽉꽉 채워주고 있는데, 


' 지금도 오래 앉으면 그 때처럼 이야기를 할라나??? '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오늘도 꽉꽉 채운 좌석...



생각해 보니, 여정 중간 중간에는 ' 인스타그램 ' 이나 ' 페이스북 ' 정도의 수단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남겼던 것 같다.

( 물론 오늘도 여정 시작부터 그러했다. )


큰 짐도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맡겼겠다. 오늘은 주거했던 곳을 중심으로 이 동네를 천천히 돌아 볼 생각이다.


자전거가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음악들 들으면서 여행처럼 다니지 않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그것이 내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이라면 방법일테니...



오카모토역에 오면 뭔가 편안하다.



누군가는 1박만을 하기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정에 대해 ' 왜 ' 라고 하는 이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 1박이 누군가에는 너무나 소중한 ' 1박 ' 임을...


소중히 보내고 갈 그런 시간들인 것을...


자 이제 걸어 볼까...


8.26 in Okamoto Station


여행은 만남입니다.


오카모토와 세쯔모토야그 역 근처의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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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