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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2 일본유학 열 다섯번째 이야기... 11월 9일~14일

' 슬슬 춥네.... '

가을을 지나... 이제 겨울로 들어서는 듯 합니다.. 정말 그럴것도 그런것이 저녁이 되면 꽤나 쌀쌀 하더군여.
더군다니 일본의 집들은 온돌이라는게 없어서 ㅡ.ㅡㅋ...
히터 틀기에는 조금은 이른것 같고.. 그냥 집에서 따뜻하게 입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

요즘 일본의 학교들은 축제 시즌이라 이곳 저곳에서 축제가... 제가 교환 학생으로 와 있는 코난 대학교는
22일~24일에 하니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여..

저번주는 간사이 대학교와 고베대학교 축제를 각각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아기자기 함이 있더군여.. ^^

- 풋살연습 -

저번주 토요일도 근처 롯코 아일랜드에서 그라운드를 빌려다가(1시간 약 8400엔) 풋살을 했습니다. 바닷바람이 꽤나 세게 부는 날이 었음에도 아주 신나게 누비고 뛸 수 있었습니다..

그럴것도 그런것이 대회가 이번주 일요일(19일)로 다가 왔기 때문이지요..
뭐 다들 참가하는데 의의를 둔다고 하지만 내심 기대들 안하겠습니까..? ^^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학교의 그라운드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쓰지 못합니다.. 아마 약간 해질녘 아무 운동장이나 들어가면 아마 신고를 당할듯 ㅡ.ㅡ++

그런지라 축구를 하려면 제약 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요..

풋살은 전용 경기장이 있는지라.. 뭐 돈을 내고 하지만 한 10~20명이 모이면 1/n으로 저렴하게 뛸 수 있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2시간 하면 약 우리나라 돈으로 15만원 정도인가~

그래서 일본에서 돈 안들고 운동하기 가장 좋은건 역시 달리기인듯 하군여.. ㅋㅋㅋ

- 학교 축제 -

이번달은 이 학교 저 학교에서 축제가 있는 달입니다.. 할 공부가 많은지라 다 참여는 못하여도.. 저번주는 두학교를 갔는데 간사이 대학은 4시에 모든 축제 일정이 끝나서 그냥 그쪽 친구들과 술자리 밖에..

T.T

고베대학교에서는 ' 롯코제 ' 라 하여 지역 주민들과 고베의 많은 대학생 그리고 학생들까지 모두 모인 분위기에서 학교 축제가 이루어 졌습니다.. 아주 보기 좋더군여..

한국어 문화연구회 동생들도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 하여 공연도 하고, 퓨전 누룽지 요리를 만들어다 파는 부스도 준비 하여서 사진도 찍고 좀 거들어 줄겸 조금 이른 시간에 고베대학교로 향하였습니다..

고베대학교 정면 근처에서 찍은 고베 시내의 모습입니다.

고베 대학교는 산 위에 있어서 상당히 가기 힘듭니다만... 그래도 제법 큰 규모로 이 일대에서는 가장 큰 대학교이고 한국 유학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풍경이 있는 대학도 괘찮네~~ 하고 생각 했지만. 여기서 만난 고베대 유학생 회장놈이

' 좋은 것도 매일 보면 지겨워여~ ' 라는 말에... ㅋㅋㅋ 그냥 피식 했다는..

많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정문부터 인솔하는 운영진(??)들... 열심히 들이군여~

입구에서 한방~~ 계단을 장식한 그림이 참 맘에 들었다는.. 사람들은 북적북적~~

퓨전 누울지를 팔고 있는 고토놈... 결국 다 팔리고 나중에 핫도그로 대체 했는데 이것도 품절... 대박~! ㅋ

연구회 동생들이 사물놀이 준비를 마쳤길래 공연장으로 함께 향하였습니다.. 제법 열심히 연습 하였는데.. 정말 듣기 좋았다는.. 아쉬운 점은 올해 무대가 제대로 마련되지 못해서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것이네요..

사물놀이에 참여한 동생들은 고베대 두명, 코난대 두명 그리고 간사이학원 대학 두명 이렇게 6명이었습니다. 연습할때 한번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대신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다른 일본인들에게 보여주려는 마음 만으로도 이쁜 동생 들입니다..

' 수고했다~!!!! '

우리나라 축제와는 다르게 아주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하는 일본의 대학교 축제는 부스의 대부분이 먹거리로 채워질 만큼 먹거리가 많습니다. 주류를 파는 곳은 딱 두곳 밖에 보지 못했네여. 부스가 100개는 넘었던것 같은데 말이지요..

한국 문화 연구회의 퓨전 누룽지 이외에도 다른 클럽에서 떡볶기를 하는 곳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달았(?)다는 T.T

그 외에도 일전에 보지 못한 음식을 준비 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위한 게임을 준비한 합창단은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아이가 나오는 학생의 머리를 치는 동안 오페라 곡을 합창으로 주위에서 불러주더군여... ㅋㅋㅋ

밖의 부스외에 건물안에는 다양한 전시회 및 연극 등이 있었습니다. 사진전과 애니전 그리고 로봇 전시등을 보았는데 상당히 즐겁고 재미 있었습니다.

누룽지~~ 품절~!!

핫도그 대체~~ 이것도 품절~ ㅋㅋㅋㅋ

이런 분위기에서 공연을 할수 있는 것도 참 추억에 남겠네여.... ^^

해가 뉘엿 뉘엿 지면서 오후 4시가 되자 부스들이 일제히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일본의 학교 축제의 부스들은 4~5시 사이에 문을 닫습니다. 그 이후에는 경비들이나 관리인들이 와서 닫으라고 방송을 하기도 하지요.. 이런건 그래도 참 잘 지키는 듯 합니다..

부스 정리를 도와주고 내려와서 함께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만.. 조만간 축제 뒷풀이가 있을듯 하네여 ^^

- epilogue -

이번주는 고베대학교의 축제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던듯 하군여.. 코난대학교는 학교 규모가 작아서 어떻게 축제를 할지 상당히 궁금하지만 그건 다음주가 되면 알 수 있을듯~~

11월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12월이 오면 올해가 지나간다고 성토 할지도 모르겠네여..

2006년의 남은 날도 가끔 표정일기에서 짓는 ' 아주아주 즐거운 ' 표정들만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 잊지 마시길~ @.@

Picture by Human with Pentax k100d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