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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멍했던 한주... )

:: prologue ::

'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 ( 이승환 노래中 ) 뭐.. 슬픈 예감은 아니지만 불길한 예감이 온몸을 휘감았던 한주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제 다시 백수가 되어있는 나.. T.T 거실에서 방으로 옮긴 뒤 너무나 편안한 생활에 몇일은 둥둥 떠서 생활했고 몇일은 고민에 휩싸여 생활했다. 물론 지금은 다시 나의 생활을 다시 찾은 듯한 느낌이랄까..? 그 혼돈의 주.. 그리고 그 이야기 이제 시~~ 작~! ^^;

:: 술.. 그리고 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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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이야기에서 빠지면 섭할것 같은 소세지, 삼겹살 그리고 맥주의 사진... )


이번주는 이틀정도를 빼고 매일 술과 함께 한 혼돈과 고민의 주 였던듯.. 물론 과음을 하지는 않았지만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마시는 술기운에 그냥 뻗어 잔 날도 있다. 특히, 박스와인과 처음 사먹는 소주 조합은 최악이었는데 그나마 처음 사먹는 양념통닭의 힘으로 버티었던듯.
( 사실 통닭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2달만에 처음 사먹어봤다. 양은 적었어도 그 쌉싸름하고 달짝찌근한 맛.. 잊을 수 없다는 T.T )

외장하드를 고이고이 가져다준 하랑님과 동생들과 이틀을 함께 하며 앞으로를 이야기 해보았다. 그래도 열심히 뛰어 댕긴 결과 자기자리를 하나하나씩 찾은 동생들, 멋지다~ 하지만 나 만은 다시 고민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한주에 월요일만 들이키던 술도 여러번 마시게 된듯...

사실 건강과 돈을 생각하자면 술을 많이 줄여야 하지만 이번주는 아니였다. 그냥 마냥 지금까지 쌓여왔던 모든 피로, 모든 고민, 모든 사색, 모든 과뇌들이 터져나와 내 몸을 괴롭혔던 한주였기에 더 견디기 힘들어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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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 했던 통닭.. 후덜덜한 가격이었지만 이날은 소주와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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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M.D.C. 멤버들~ 너무 배불리 먹어서 고기를 남기는 사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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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와... 치킨에 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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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훈이와 울 동네 공원에서 맥주까지~ )

직장을 다닐때 하루이틀 사흘 나흘 마시던 술과는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생활, 보통 공원같이 넓은 공간에서 많은 이야기와 함께 하는 자리인지라 더욱 남는 시간들인듯 하다.
내가 힘들고 지칠때 다른 사람에게 열정을 받는 시간이 있듯이, 다른 이들이 힘들고 지칠때 나의 열정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줄수있는 시간을 다시끔 가지고 싶다. 지금까지 나누어 준 열정이 바닥을 들어냈을지도 모란다는 생각에 지난 주에는 열정과 술을 가슴속에 들이 부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말할 수 있는건 내 열정의 바닥은 없다라는 것~! ^^

:: Bye~ CAPRI... ::

점심 shift를 하고 있던 어느날 시간이 거의 다 되어 Chef에게 점심식사를 좀 부탁했다. 돌아오는 Chef의 대답..

' 3시간 이상 일해야 밥을 주는 것이고, 니가 원하면 사먹어라. '

무언가 다른 Chef의 느낌과 말에 몇일전에 Off 시간을 적을때 맨 뒷장에서 보았던 또다른 Resume 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 나 짤리는 건가...? '

그래서 시작된 고민의 나날들.. 사실 우리가게의 일 시스템은 이렇다..

Main Chef 3명에 보조 요리사 3명 그리고 Dish Washer 인 나... 처음 일을 할때에도 조건은 Dish Washer만 주가 되는 업무였고, 그 뒤로 몇가지 일을 시켰지만 다 함께 하는 일이기에 군말없이 일을 할 수 있었다. 항상 문제는 그 좁은 주방에 6~7명이 다 일할때였는데, 다 씻어둔것을 제 자리에 둘때 자리가 좁기 때문에 조금은 지체하고 있는 모습조차 잔소리를 하는 Boss와 여자 Chef 덕에 가끔 스트레스가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Salad를 만들고 간단한 음식을 만들었으며 지하 청소를 하며 재료 정리까지 어느정도 마스터를 하였으나, 5시간을 일하면 단 5분도 없는 쉬는 시간에 지칠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좋은 동료들에 힘내며 일한적도 많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고 쉬려고 하면 다른 일까지 시키려는 것은 Boss로써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추가로 시키는 일이 단 몇분만 늦어도 면박을 주는 생활또한 견디어 내며 지냈건만, 한주전부터 주방의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Kitchen Hand 라는 자리가 쉬운 일이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으며 언제나 일 갈때마다 긴장을 하며 갔던 나날들이었기에 가슴 한구석에 달라진 분위기가 섭섭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위에 적은것 같이 다른 사람을 뽑는 Resume 을 보았을때 짤릴 바에에 먼저 나간다고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갔던 지난 금요일...

' Chef 할말이 있어여 '

' Henry 나도 할말 있다 '

라고 시작된 이야기..

' 너는 Good Guy 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충분할 만큼 못해준것 같아, 지난 몇일은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Boss가 새로운 사람들의 면접을 본것같다. 내일 하고 모레는 나오지 말고 나의 연락을 기다려라, 그 친구들이 못하면 다시 기회를 주겠다. '

.....

순간 관둔다고 이야기 할 필요성이 전혀 없을을 알게 되었다. 진작 이렇게 될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연락이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것이 아닌, 일주일을 일해서 받는 돈이 중요한것이 아닌 나의 첫 일자리에서 내가 원치 않은 시점에 짤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내 자신을 답답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곧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 변명하지 말자. 내가 일하는 장소에서 그들이 원하는 최선의 서비스와 일을 못했다면 당연한 결과 아닌가.. '

나의 첫 호주 일자리, 그리고 알게된 친구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분위기, 분명 내가 이곳 생활을 하는 마음가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거라 믿는다.

2009년 1월 6일 처음 브리즈번에 왔을때 가지고 있었던 돈과 비슷한 액수, 그리고 비슷한 상황, 하지만 돌아보면 지난 두달간 좋은 경험들과 만남으로 인해 조금은 성장한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며 내일을 위한 준비를 다시 할 용기를 얻었다. 마음의 안정, 혼돈 뒤의 안정감의 무서움을 이제 보여줄때다.

물론 글로 표현하지 못한 많은 감정들이 지난 한주 내내 내 마음을 후벼파고 갔지만, 그 마음까지 표현하기에는 글이 부족하니 이정도로.. ^^ 힘내자구여~! 워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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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이럴 땐 술집가서 돈 낭비 말고~ 6pack 하나 사서 화~!! 악~! 푸는거다!!! )



:: 로마파크 아파트 그리고 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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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그냥 수영을 즐기는 정도이다. 숨도 차고 힘들때도 많다. 능력자는 절대 아니다~ )

로마파크 아파트로 이사온지 벌써 2주정도 물론 거실->세컨룸으로 이사한것도 포함해서 이다. 이사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지난 거실 인생이 조금은 피곤했던지라 같은 아파트에서 찾고 싶었던 욕심에 찾았던 것인데 같은 동의 최고 층을 찾아서 들어가게 되었다. 세컨룸에 개인키 지급 그리고 룸메이트는 콜롬비아인 파울로~

새벽 4시에 청소를 가는 그를 위해 자정가끼이 되면 거실로 나와 개인 용무를 본다. 물론 나도 새벽청소를 시작하게 되면 일어나게 될 시간이지만, 과연 그게 쉬울까..? ( 일도 못찾았으면서 T.T ) 또한 집이 상당히 넓어서 거실에서 뒹굴기도 편하다. 무엇보다도 밤에 보는 야경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로마파크랜드의 수영장은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어느 아파트의 수영장보다도 넓고 크다. 그래서 마구 휘어젓기에도 좋다. 물론 가끔 한국의 수영장을 방불캐 하는 인원 구성으로 나를 당황스럽게 하는 적도 적지 않다. ( 10명에 8명이 한국인이던가.. 뭐 그런경우..? ) 보통 점심먹으러 집에 간 뒤에 오후에 수영을 하는데 한번 턴하고 나면 할딱 할딱 거리는 나의 숨... 정말 오랫만에 수영을 하는지라 숨조절이 엉망이다. 천천히 숨조절하며 이리 턴~ 저리 턴~ 하는 아저씨의 포즈를 보고 요즘 연구중이다. ^^ 수영은 또한 지친 나의 뼈들에게도 유연함을 주는 방법인듯 하다. 일할 때 경직되며 서서 설겆이를 했던 나의 뼈들에게 숨쉴 공간을 줄 수 있는 방법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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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쪽 베란다에서 바라본 로마역의 플랫폼.. 언능 DSLR 용 충전기를 사야 잘 찍을 수 있을듯.. )

수영도 밤을 보는 풍경도 높은 곳에서 보는 파란 하늘도 지금의 나에게 좋은 공간인듯 하지만 백수의 나날들이라 얼마나 더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다. 적어도 내 사랑 수영을 다시 마스터 할 수 있는 시간정도는 이곳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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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파크 랜드 3&4 동입니다~ ^^ )

적어도 호주 생활에서 가장 오래 사는 아파트로 기억하고 싶은 이 동네, 나를 한 단계 도약 시켜줄 기회들과 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비단 한주 한주 140$을 내야 하는 부담스러운 방 가격일지라도 내 자금에 시간폭탄 시간을 장착하여 그 안에는 Mission Complete를 할 수 있는 자랑스럽(??) 하루를 보낸 다면 문제 없을듯 하다.
( 정신 못차리고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듯 하다~! )

이것이 내가 찾은 안정.. 그리고 생활이 아닌가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규칙적으로 하루하루 만들어 나가는 것!!! 그 안에서 내가 찾고 싶은 목표를 향해 조금씩 걷고 싶다.

:: epilogue ::

호주 생활에서 고민이 생기는 것은 두가지 이다. 하나는 금전적인 문제, 하나는 공부... 공부를 하자니 돈벌 시간이 적어지고 돈을 벌자니 피곤해서 공부가 안되거나 시간도 줄어든다. 다 양립하며 지낼 수 있는 생활 그리고 그에 맞는 일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듯 하다.

한국에서 구직을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리재고 저리 재고, 내가 가고 싶은 곳만 중점적으로 하겠다며 몇개 안 준비했던 게흘렀던 시간도 있었다. 내가 눈치를 못챈게 아니라 그렇다고 변명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난 지금 이곳에서 공부도 일도 그리고 생활비도 놓칠 수 없는 그런 입장에 놓여있다. 어떻게 살아야 그런 것을 다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그 중에 몇가지를 손해 보아야 할 것인가는 개인적인 문제인듯 하다. 그래도 그것을 100%는 아니지만 60%, 70% 그리고 80% 까지도 만족시키며 지내고 있는 이들이 분명이 있을것이기에 그것에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를 지내고 싶다.

지난 주 잠시 지친 엔진에 휘발유를 들이 붓는 하루하루를 지낸 듯 하다. 이제는 휘발유 대신에 윤활유를 넣어야 하지 않을까? 좀더 부드러워지고 하루하루를 Flexible 하게 보낼 수 있는 내 자신을 기대하며...

혼돈 뒤의 무서운 안정의 힘을 찾고 싶다. ^^ . 어찌 저에게 힘좀 주실랑가여? 방문자 분들~♡

The End of 8th Week's Stor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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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뒤 올라가는 엘레베이트에서 느꼈다 ' 나... 많이 헬쓱해졌네... ' 라고.. 하지만 마음만은 더욱 굳건해 질것을 믿기에 미소(?)^____^ 를 띄워 본다. )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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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간다. 기분도, 마음도 무엇인가 스치고 지나간다... )

:: Prologue ::

한주 한주 밀려서 쓰는 포스팅이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듯 하다. 나의 생활을 반성해 볼수도 되돌아 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지나간 시간은 잡을 수 없고, 다가올 시간은 알수가 없다.
그것인 인생 아닌가...? ^^

:: My name is Henry... ::

영어로는...? ' 헨리 '
불어로는...? ' 앙리 '
스페인어로는...? ' 젠리 ' (맞나..? ㅋ )
개인적으로는 Human과 Herobum 의 첫자인 'H'를 좋아해서 H로 시작하는 이름을 찾다가 미국에서 한국에 놀러왔던 나의 의동생 크XXX양의 의견을 받아들여 Henry 로 쓰게 되었다. 뭐.. 나쁘지 않은듯~

아무튼 18일 인터뷰를 보았던 날 저녁 시간부터 난 이제 브리즈번의 시티잡을 구한 사람이 되었다. 그것도 호주인들에게 둘러 쌓여 매일을 보내고 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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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내부는 산듯하다. 쉬는 타임 몰래 찍었으니~ 주방의 실상은...? 언제쯤 찍을 수 있는 짬밥이 될까~ ㅋ )

첫날 일을 시작했을 때 부터 난 두가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되었다.

' Behind~~ ' ( 당신뒤에 있어여~ 조심하세여~ )

' HOT HOT HOT~~ ' ( 나 뜨거운거 들고 있어여~ 조심하세여~ )


주방이 그리 크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특히 피자판과 파스타류를 만드는 냄비류, 그리고 재료가 많이 뜨겁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기 위해 외치는 말이다. 글을 쓰고 있는 일 2주째...
내 귓속에는 Chef의 HOT HOT HOT~ 이 맴돈다...

당연히 이름도 부르기 쉬운 Henry 로 이제 불리워 진다. 하도 들으니 원래 영어 이름에 거부감이 많았던 나에게도 자연스러운 이름이 된듯 하다.

' Henry~ Container Box~ ' ( 헨리 컨테이너 박스 비워~ )

' Henry~ Faster~ Faster~ ' ( 헨리 빨리 하고 집에가자 / 동료인 Matt가 맨날 하는말 ㅡ.ㅡ+ )

' Henry~ bring XXXX from down stair~ ' ( 헨리 창고가서 머머좀 가지고 와~ )

등등 Henry~ Henry~ 막 귓속에 맴돈다. 젠장~ ㅋㅋ

물론 Chef 등 주방의 약 5인이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의 중간 중간에는 꼭 F가 들어간 말이 사용되고, 다수의 슬랭과 농담따먹기 등이 주를 이룬다. 첫주는 정말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먹었는데 T.T 이제는 슬쩍 무언가 들린다고 해야하나. 아직 멀었다. 이범희!!!!

일요일 인터뷰 본날의 저녁부터 시작된 일은 이틀의 OFF DAY 를 거쳐 약 30시간을 할 수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시급에 대하여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다.

' 이걸 Chef에게 계속 물어봐야해..? 물어봤다가 짜증내서 자르면 어떻게 하지..? ' 이런 소심한 생각들이 거쳐 갔지만. Boss 와 Chef를 거쳐 세금을 포함하여 17 A$을 준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약 2주간은 20시간여, 그리고 그게 지나면 급여와 시간을 조금더 올려준다는 이야기를 Chef인 덕~ ( 스펠이 뭐였드라 ㅡ.ㅡㅋ )에게 들었다.

아무튼 200$ 정도가 남았던 나에게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으며, 다음주 주급날이 기다려지기 까지 했던 설레였던 첫주, 헨리 던 앙리 던 좋으니깐 일이 익숙해 져서 나머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므흣~

그럼 이제 나의 이름은 이범희, 휴먼, 히어로범 그리고 헨리...? ㅋ

:: 밥밥밥~~~ ::

하루하루 지나면서 느는건 무엇을 어떻게 맛있게 해먹느냐 보다는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 먹을까 하는 생각 뿐이다. ( 결국 같은 이야기 인가..? ㅡ.ㅡㅋ )

일을 시작하고 익숙해 지지 않았던 첫주에는 손이 퉁퉁 붓고 손가락 마디가 저려서 만사가 귀찮은 날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익숙해 졌는지 11시간을 하고 온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 이 포스팅을 하고 있다.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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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es에서 찾은 33cents 짜리 라면, 내사랑 Mix Vegetable 과 계란을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맛난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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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내사랑 Mixvegetable, 햄버거, 계란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 아 배고파~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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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가장 많이 해먹는 ' 휴먼표 ' 볶음밥~ ㅋ )


요즘은 주방 사람들에게 바쁘지 않으면 식사를 만들어 달라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줄어든 상태이다. 물론 거의 다 파스타 지만... 하지만 가끔은 Chicken 가끔은 Beef 로~ 재료도 좋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다. 그리고 9개월 되었다던 피자맨 Berry에게 부탁하면 피자 한판씩 만들어 주기 때문에 집에와서 먹기도 한다~ 야호~

물론 일 댕겨온 다음에 먹는 피자에는 이게 빠질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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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첫날 Berry가 만들어준 피자, 그리고 내 사랑 맥주 한잔 캬~~ 저녁 안먹고 자정쯤이었기 때문에 아구작~)

기분이 울적하거나 환경이 바뀌었을 때는 역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가 최고라는거!! 아싸~

:: 근데 왜 안 즐겁지.... ::

무언가 들뜬 포스팅인 3주차.. 하지만 실상 마음은 그리 즐겁진 않았다. 내 주위에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었고, 실상 돌아보면 혼자인 듯한 느낌이 많았기도 하였다. Home Sick 과는 다른 이 느낌... 그래서 일로 잊으려 노력했으며, 맥주 한잔 한잔 매일 마시며 버틸라고 하였다.

즐거움이라는 건 내 생활에서 만족감과 성취감이 있어서 진정으로 느껴지는 감정 같다.
혼자 즐거운게 아니라 나눌 사람이 필요하며 나눌 대화 상대가 필요한 것이다.

' 외로운 걸까..? ' 뭐..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 같다. ( 머냐...? ㅡ.ㅡ+ )

호주를 와서 백팩에 묵었고, 1000$을 들고 왔기에 무언가 시한부 인생같은 느낌도 들었으며, 밑바닥부터 시작하고자 많은 일을 알아 봐서 운좋게 잡은 일을 시작하고도 즐거움이 확 느껴지지 않는건 이제 30살이라는 나이와 지금 생활을 후회 없도록 할 나의 미래, 그리고 2009년이라는 마지막 기회의 해 라는 압박감 때문 일지도 모른다.

다이어리 한구석에 쓰는 푸념들과 음악을 들으며 솟구치는 감정들 하나하나를 이곳에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 청승이 되어 버린다 ^^; ) 확실한건 지금 시간이 나에게 중요하며 헛되게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 주위에 생긴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다시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단계가 그래서 필요한듯 하다.

힘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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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한뒤 마시는 맥주도 최고지만, 무엇인가를 잊고 사는데도 이놈이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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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 달려라!!! 달려!!! 휴먼~ 휴먼~~ 머냐.. 이 장난은.. ^^; )


:: Epilogue ::

3주차 이야기도 1시간여동안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업로드의 압박을 여유롭게 이겨내며 올려 보았다. 2주차보다 좀더 여유가 있어진 이유는 역시 일을 시작해서 인듯 하다. ^^

독방의 자금을 이겨내지 못할것 같기에 3주차에 구했던 거실쉐어를 지금 살고 있다. ( 지금은 4주째~ )

이제 규칙적인 생활의 연속이 될듯 해서 무언가 Special한 이야기들이 포스팅속에 묻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필자도 그러하니깐... ^^ 하지만 위에도 적었듯이 이 일상속에서 꼭! 즐거움을 찾고자 노력할것이며 그 즐거움을 이 글을 읽는 많은(?)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오늘도 무언가의 미소를 지으며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

나는 언제나 길을 찾고 있는 사람처럼 고민에 빠지는 적이 많다. 하지만, 고민속에 묻혀서 내가 정말 해야할 일들은 놓치고 싶지 않다. 그 길을 하나 하나 씩 찾는 나날들이 되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에서 함께 해용~

난 Henry.. 그리고 이범희니깐... ^^

3rd Week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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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는 길은 빨간불이 아닌 Always 파란불이었으면 좋겠다. )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