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숙2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4 ' - 노숙과 미코노스 - ' 3~4시간 자고 숙박비 내기 싫어... 난 별이랑 잘래~ ' 읽자마자 무슨 기괴한 소리인가 하실 것이다. 여행 시 노숙이라는 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끔 필요한 요소 인것 같다. 이날의 노숙도 그랬다. 배는 새벽 3시도 안되는 시간에 미코노스항구에 도착하였고, 수많은 삐끼들 사이에서 나는 홀로 조용한 곳을 찾았다. 적당한 공간을 잡아 여행중에 산 대나무 장판을 깔고 지중해 가이드북을 베개 삼아 머리에 두었다. 배낭은 팔과 다리에 꽁꽁 묶어 두었으며 근처 사람들이 보이지 않도록 돌 의자 옆 깊숙한곳에 잘 안보이는 곳에 누웠다. 그리고 곧 근처 페리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삐끼들의 왁자지껄은 각각의 손님들과 함께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항구는 이내 고요해 졌다. 그리고 나는... 2011. 5. 20.
2000년 여름이야기 No.2 - Stop Over - - Stop Over, 일본 - 여행을 함께 출발한 인원은 네명... 나의 고등학교 친구와 인터넷에서 영국을 함께 돌아다니고자 만난 두명이 있었다. 당시 출발을 했던 김포공항의 모습은 이제 뇌리속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알았지만 일본까지의 항공은 코드쉐어편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이었던 사실만 기억날 뿐... 사실 김포공항을 통해 외국에 나간건 이때가 세번째였다. 95년 필리핀 세계청소년 대회를 갈 때, 그리고 97년 프랑스 세계청소년 대회를 갈때, 하지만 내손으로 준비해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두근반 새근반이 아니었을까.. 나리타 시내에서... 나리타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만난 형과 5명이 나리타 시내로 향하였다. 물론 이날은 노숙이 계획이었기 때문에 노숙 할 장소도 섭외(?)해 두고 짐을 짐보관소에 맡기..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