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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24

[휴먼의 유럽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는 하루가 연이틀 계속되고 있었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 숙소를 떠나는 것이 조금은 피곤했지만, 가을 뮌헨으로 향하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아침 해, 커피, 기차 그리고 맥주까지. 필름 카메라의 렌즈로 들어오는 광경은 그런 것이었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새벽을 걷다 숙소에서 베를린 중앙역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새벽이 가져다주는 피로감의 무게가 조금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었다.하지만, 이내 곧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 라는 것이 다가와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베를린 중앙역 6:57 am 가을로 접어들었지.. 2020. 4. 3.
[휴먼의 유럽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베를린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베를린 ::새벽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였지만, ‘어떤 타이밍에 필름카메라를 꺼내야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날은 어둡고, 챙겨야 할 짐이 있었으며,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하였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날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한 장씩 기록을 남겨 보았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그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내가 여유가 있었을 때가 이때였구나!’ 라는 생각은 들게 하였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아침 해가 조금씩 올라오는 하늘 아침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잠이 더 필요한 승객을 위해 기내 조명은 어둡게 조절이 되었다. 창밖으로 서서히 올라오는 아침 해가 나의 유.. 2020. 1. 13.
[휴먼의 유럽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 사람, 역사, 맥주 그리고 음악 in 베를린 - 새벽에서 아침으로, 노르웨이에서 독일로 #RX100M3 :: 길었던 베를린에서의 단 하루 ::새벽 4시.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기에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이 매력적인 도시를 떠날 준비를 마무리했다.전날 준비한 짐을 다시 살펴보고 로비로 향하였다. 체크아웃하기 좋은(?) 시간 새벽 4시 반 #iphoneX 24시간 열고 있는 데스크에서는 체크아웃과 동시에 어제 부탁했던 샌드위치를 전달해 주었다. 북유럽 분위기를 전해주는 연어나 참치가 가득 들어 있는 조식은 아니었지만, 준비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느껴지는 식사 한끼.이제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호텔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스타방에르역으로 향하였다. FLYBUSSEN 이라고 불리는 공항버스가 도착하였다. #RX100M3 노르웨이의 공항버스는 http.. 2019. 9. 2.
[휴먼의 유럽여행] 세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지만, 도착하고 나서 바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 덕에 온몸에 피로가 풀리는 그런 기분을 맛 보았다.그래서인지 스타방에르에서의 첫날은 대화에 집중했던 나머지 필름의 기록이 다른 날보다 적은 편이다. ( 어느 날은 많았겠느냐만...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o Stavanger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노르웨이의 서쪽 작은 도시 스타방에르로 향하였다. KL1201을 타기 위해 엠브라에르(Embraer) E90 이 주기해 있는 곳 까지 이동해야 했다. 탑승하는 이들의 표정은 제각각이었다. 나 처럼 비행기가 밀린 탑..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