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조심1 [휴먼 그리고 이야기] 술을 즐긴다는 것. 불편한 진실... 연말이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술의 하루하루가 아닌, 준비된자만이 이 연말을 충실하게 그리고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나를 돌아 보았다. ' 술...??? ' 연말이라면 지극히 당연히...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당연히... 함께하는 이가 마음에 맞다면 더더더욱 당연히...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면 즐거움은 어느새 ' 암흑 ' 으로 사라지고, 불편한 마음만이 다음 날 아침에 남는다. 사실 그랬다. 요즘들어 ' 나는 술을 정말로 즐기는 사람인가..? ' 아니.. ' 나는 술을 정말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인가...? ' 라는 의문이 든다. 여행을 하며 즐겁게 나눌 수 있었던 그 맥주와 와인들이 한국에서는 즐거움이 아닌 막막함으로 다가올 떄면 더더욱 답답하다. 그래서 문득 여행하며 한잔씩 즐겁.. 2011.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