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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3

[휴먼의 유럽여행] Prologue - 다시 방문하는 유럽, 나는 왜 떠나는가? :: 나는 왜 떠나는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회. 생각해 보면 참 다양한 이름으로 유럽을 방문했던 것 같다. 배낭여행자라는 이름으로, 일이 있어서 방문하는 방문자라는 이름으로, 여행자를 안내하는 인솔자라는 이름으로, 콘퍼런스를 참가하는 참가자라는 이름으로, 휴가로 떠나는 휴가자라는 이름으로...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나의 이름은 변해가고 있었다.그리고, 과거와 같이 ‘배낭여행자‘라는 타이틀은 얻기 어렵다. 새벽에 미코노스에 도착해서 바로 노숙을 했었다. 2003년 @Mykonos 12시간에 걸쳐 스위스 쉴튼호른을 등반하고 내려왔다. 2003년 @Schilthorn 배낭여행자 신분으로는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 두렵지 않았다. 배낭여행자 신분으로는 어디서 자든 두렵지 않았다. 배.. 2019. 8. 20.
휴먼의 A380 이야기 - 처음쓰는 비행 이야기 그리고 시작 :) 2007년 10월 25일 싱가포르 항공사가 처음 도입하여 상업비행을 시작한 A380 (Airbus380)는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 콴타스, 에어프랑스 및 루프트한자의 승객을 태우고 하늘을 날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부터 대한항공의 A380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여 우여곡절 끝에 첫 취항일 및 첫 취항지가 결정이 되었다. 여행을 아무리 좋아하는 나라도 직장인 신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금... 요일... 마... 일리지... 가... 까운 일본... 휴... 식... 그리고 분기당 의무로 쓰게 되어 있는 하루의 휴가 정책의 힘을 받아. 머리속으로 ' 가자~! ' 라고 마음먹었고 손은 이내 곧 키보드를 통해 대한항공 예약페이지를 띄우고 있었다. :: A380 그리고... :: Wallpape.. 2011. 6. 15.
다시 무언가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 2007년 11월의 어느날... 문득 날라온 합격 메일과 취직 ' 이야~ 이런 기분이구나 ' 했던게 어제 같은데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온듯?!? 이유야 어찌되었든 나는 지금 저번주에 있던 그 자리에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니 잠시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만 내가 내린 결정 후회 할 순 없지 않은가. 9월의 첫날인 월요일 무언가에 홀린듯 책상에 앉아 생각해보니 여러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내가 정말 해야 할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단상을 조금씩 밷어내고 있다. 그리고 3일째, 나의 추억들을 고이고이 간직했던 것들과 다시 만나고 있는 중, 이 블로그도 그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 이제 절약할 때다. ' 그간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것들을 너무 낭비하고 지낸듯한 느낌에 사로잡혀 머리속이 복잡했었다. .. 200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