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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튼호른3

[휴먼의 유럽여행] 열세 번째 이야기 - 생일 그리고 추억팔이. 스위스 - 9.30km를 달렸다. #iphoneX :: Brienz, Schilthorn & Montreux :: 아침이 밝았다. 여행지에서 맞는 생일이지만 특별한 느낌은 나지 않았다. 오늘도 여느 여행자처럼 구경하고 이동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그래도 생일 기분을 내기 위해 인터라켄 동네를 생일 날짜에 맞춘 9.30km만큼 달렸다.그것대로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든든한 조식 #iphoneX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 앞의 Youth Hostel 은 시설도 깔끔하고 조식도 아주 좋다. 이틀간 든든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마무리까지 든든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오늘의 일정은 이젤트발트(Iseltwald)에서 유람선을 타고 브리엔츠(Brienz)를 갔다가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 2020. 5. 11.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열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청춘(3) - 오르막길… 2003년 8월 11일 열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청춘(3) -:: 여행 40여일째.. 지친 청춘이 걸었던 오르막길 :: 2003년 8월의 어느날, 복학 전 배낭여행으로 계획했던 여정은 어느덧 40일이 지나가고 있었고,지친몸이 휴식할 수 있도록 암스테르담에서 무심히 탄 야간열차로 스위스로 이동하였다. 라우터부르넨역... @스위스무언가 홀린듯이 라우터부르넨으로... 인터라켄은 스위스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곳…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1박만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는 느낌으로 라우터부르넨으로 향하였다. ' 숙소 예약은 당연히 안한 채 ' … 열차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의 ' 세계 일주의 시작 ' 이라는 말에 끌렸을까.아니면 그분이 잠시 관두었다는 ' 방송 작가 ' 라는 말이 재미있어.. 2017. 1. 9.
추억 #1 - 쉴튼 호른, 그 아득한 추억 - 추억 #1 - 쉴튼 호른, 그 아득한 추억 - ( 쉴튼호른 등반 후 하산 할때... 11 Aug, 2003) 2003년 여름 유럽과 지중해를 돌고 돌아, 스위스의 라우터 부르넨에 정착한지 3일째 뒷동네 산처럼 느껴졌던 쉴튼호른산에 그냥 등반하고 싶어졌다. ' 왜? ' 근 50여일이 다 되어갔던 여행동안 새로운 주제를 찾지 못했던 나에게 그동안의 여행을 정리 하고 앞으로를 생각할 여유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기 싫어서( 탈 돈이 없어서? ^^;) 스토키 하우스의 형님 둘, 그리고 동생 하나를 포섭해서 4명의 원정대를 조직 8시간여 시간동안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오랫만에 하는 등반이라 그런지 발목이 살짝 고장이 났는데, 케이블카로 하산하자는 형님들의 말이 귓속에 들리지 않았다. 형님 한분이 ..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