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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2

[휴먼의 유럽여행] 아홉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하이델베르크 - :: PENTAX P50, 50mm의 시선, 하이델베르크 :: 쉼표와 같았던 하이델베르크에서의 하루. 처음 만났지만 나를 가족으로 대해주는 조카들의 순박함으로 힐링이 되는 그런 날이였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개구쟁이 케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놀이터가 보이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들. 카메라를 들이대니 기다렸다는 듯이 포즈를 취했다. 날 봐요. 어느새 카메라를 들고 사라졌지만, 이내 곧 나를 향해 렌즈를 조준하고 있었다. 나 또한 카메라를 들고 아이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장난은 밉지 않았고, 아이들의 장난은 사랑스러웠다.외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 2020. 4. 24.
[휴먼의 유럽여행] 아홉 번째 이야기 - 쉼표, 하이델베르크 - 여행런과 함께한 하이델베르크의 아침 #iphoneX :: 쉼표, 하이델베르크 :: 전날 밤 자정이 다 된 시간 도착한 하이델베르크. 외가의 가족이 있는 도시이다.하이델베르크는 이번 여정에서 ‘쉼표’를 찍고 갈 도시였다. 18년 만에 이 길을 지나가는 것 같다. #iphoneX 아침에 하이델베르크성을 찍고 오는 구간으로 달리기를 하였다. 내려오는 길이 낯이 익어 옛 사진을 찾아보니, 그 옛날 지나갔던 그 길이 맞다.길은 그대로였고, 나는 변해있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달리기를 하고 돌아오니,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갔다. 누님과 독일식(?) 아침식사를 하며, 그간 쌓인 이야기를 하였다.15년 만에 방문한 이 집에는 누님과 형님뿐 아니라 4명의 사랑스러운 조카들이 한 가족이 되어 있었다. 이들을 위.. 2020.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