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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에 맥주 한잔.. 이게 얼마 만이냐!! T.T  )

:: prologue ::

여기 오시는 분들은 ' 여기에 왜 왔을까...? ' 워홀을 와서 이런 생각을 한번씩은 해보시지 않았을까...
필자 또한 이번 한주를 필사적으로 산듯 해서 무언가 보람되기도 하지만 무언가 씁쓸한 느낌도 없지 않다. 워킹으로 와서 처음 2주를 쉰 다음 일을 하다 처음으로 일 없이 일주일을 지내다가 시작하게 된 새벽 청소일은 아침시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도 하였지만 정말로 아무도 없는 그 시간에 혼자 느끼는 많은 생각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듯 하다. 그 시간들과 함께한 한주~ 어떨까요.?

:: Return to Capri ::

2009년 3월 10일 오후 2시 30분~
다시 간 Restaurant Capri 그리고 협상(?) 테이블을 연 Chef 와 나...

' Henry How are you..? '

나 ' I'm fine & .... ' 당췌 이 분의 꿍꿍이는...? 이라는

이야기의 요는~ 나에게 3주간의 시간을 준다는 것~ 시급 15$ 부터 다시 Start 하고 시간은 half shift를 준다는 것~ 그리고 전날 Resume 을 받은 사람과 교차로 쓰면서 하는 것을 보겠다는 것~
( 이런 협상의 달인 같으니라고.... )

' I'm serious, It's not a game ' 이라고 Chef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 한다.

' The job of Kitchen hand is easy , think easy Henry '

틀린 말이 아니다 분명 Kitchen hand 라는 일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릇의 상태, 주문이 밀려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식기를 그에 받게 준비 하여 넘기는 것도 일의 한부문, 그래서 머리를 써야 하고 현명해야 한다. 주방일 하나 가지고 많은 것을 이야기 하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나만의 style로 나의 생활의 일부문이 될 이 일을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싶었다.

' to be Faster~ Smater and understand to talk ' 이것이 노력하라는 Chef의 이야기 요지..

Chef는 일전에 내가 일하면서 받았던 단점들을 보완하며 일을 잘하면 시급도 원래되로 해주고 그 이상 더 줄수도 있고 시간도 충분히 보장 한다고 이야기 했다. 시급이 15$로 줄어드는 것이 걱정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주방일이 내 인생의 전부는 되지 않을테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이곳에서조차 인정을 못 받으면 나중에 정말 힘든 상황에서 내가 어찌 살것인가...? ' 라는 그런 마음이 들었고 물론 이 생각은 일전에 관두기 전에도 고민했던 부문이다.

시간을 조금 달라고 하고 고민하는 기력을 역력히 보여주었지만 나는 이내 곧..

' It's good, I gonna do my best ' 라고 이야기 해 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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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끝난 후 뒷 정리뒤의 나의 자리~ )

수요일 오후 다시 Capri에서 일하게 된날...
바 동료들과 주방동료들의 ' Wellcome back Henry~ ' 라는 말, 그냥 기뻤기도 했지만, 무언가 오기로도 열심히 했던 다시 왔던 첫날 나의 기를 복 돋우려는지 정말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연신 그들은..

' Good Job ' 을 외쳐 주었다. 일전에는 듣기 힘들었던 그 짧은 문장. 무언가 솓아 오르는 힘.

원래 수요일과 금요일만 shift가 들어가기로 되어있었지만 결국 나는 그 주 일요일 까지 매일 하게 되었고 이글을 쓰고 있는 주도 40시간 넘게 받았다. 주방일을 다시하게 되며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지내봐야 알겠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를 쉽게 놓칠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다. ^^
( Shift를 제대로 준다는 것은 시급도 제대로 주겠다는것? 이번주 받아봐야 알겠다는... )

자 이제 얼떨결에 Two Jobs을 뛰게 되었다. 이 시간 안에서 내 생활을 충분히 녹여 낼 수 있을지 고민 되지만 분명한건 나는 이곳 호주에서 살고 있으며 그에 맞는 생활비를 벌어야 하며 나중을 위한 돈을 저축도 해야 하고 그 뒤 발전을 위한 공부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욕심이 너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바뀐 나의 생활을 내 몸에 충실히 녹여내어 내가 바라고자 하는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싶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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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또 먹기 시작한 Capri의 식사~ ^^; )

:: 먹거리~ ::

쉬던 어느날 시내의 Coz마켓에 가서 무언가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던중 눈에 띄는 한 음식...

' 낫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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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살던 시절 처음에는 ' 뭐야~ 했던 이 음식 ' 먹다 보면 괜찮다는... )

' 그래!! 간단히 먹을 요량으로 이것을 먹는거야 ' 하는 생각에 4개들이 하나를 사버렸다.

생각해보니 브리즈번에 와서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지 못한듯 하다. 남들은 일일이 무언가 만들어 먹는게 아니냐 하지만 결국 거의 비슷한 부류의 음식만 만들어 먹을뿐, 최근들어 무언가 새로운 음식들이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이번 한주의 무지막지한 일들로 거의 실천은 못했을 뿐이다. 다만, 체력이 축나지 않게 든든한 양을 만들어 먹었다고는 이야기 할 수 있다~ ^^*

또한, 생각해보니 스스로 한국식당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듯 하다. 일전에 살던 집의 형이 소주를 사준다고 하여 가서 족발에 소주 한잔 먹은것이 아마 전부...? 연수랑 포장마차에 한번 가본 것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 뿐.

그런 김에 이야기 하자면, 일전에 다니더 회사일로 간단히 안면이 있었던 분을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어 이것 저것을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식사를 하기 위하여 브리즈번에 생긴 한 치킨집을 가게 되었다. ' K 치킨 ' 이었는데 사실 BBQ가 스페인에 분점을 낸것처럼 프랜차이즈인줄 알았으나 이름만 ' K.... 치킨 ' 이었던것이다. T.T 물론 그 통 사정은 알수가 없지만~

치킨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 나이지만 30$을 덥썩주고 사먹을수는 없었던 터~ 하지만 그분이 사주시는 덕에 오랫만에 치킨 맛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맥주는 근처에서 내가 사가지고 와서 한병(?)씩~ 그리고 옛 이야기까지 좋은 시간을 보냈던...

' 이연 과장(?)님 감사합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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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이 정말 먹고 싶긴 했나보다 벌써 두장이나 덥썩 올려 버리다니..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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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맥주도 먹거리... 맞져..? ^^; 현재 22$짜리 Stella 로마역 Bottle Shop에서 15$~!!! 오예 )

:: epilogue ::

' 정말로 한주에 하나씩 쓸 수 있을까..? ' 했던 포스팅도 호주 와서 10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것들이 차곡 차곡 쌓여 나중에 내가 하루를 보내는 더욱 강한 힘으로 다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하기 그지 없는 듯.

하지만 이번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새벽 3~4시에 나가 점심쯤에 돌아왔던 날이 있는가 하면, 자정넘어서 들어와서 밤샌뒤 다시 일을 나간적도 있었다. 몸이 너무 힘들어 에너지가 꽉~! 차여져 있듯이 보이는 나라도 추~욱 쳐져서 들어온 날도 꽤 된다.

' 젊으니깐 괜찮아~! ' 하다가 나이를 생각하면 ' 흙... ' 이라고 외치지만 만 나이로 20대인 지금은 분명 젊을 때 이다. ( 아니면 말고 ㅡ.ㅡㅋ )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지금의 생활을 몸에 충실히 녹여내여 이글을 쓰는 한주도
가슴 한복판에 강한 ' 긍지 ' 와 ' 목적 ' 그리고 ' 목표 ' 를 새기고 사는 나 이길 바라며~

다음주는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The End of 10th Week's Stor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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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날들 뒤에는 꼭 파란하늘의 밝은날이 오는 듯 그 하늘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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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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