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슬슬 3주차에 접어드는 지금.
이제 오늘 저녁의 Canberra 행 Greyhound 와 모레 오후의 Sydney 행 Country Link 의 열차만 남겨두고 있다.
숙소도 모두 예약 완료로 이제 움직이고 자기만 하면 일본쪽으로 떠나는 Qantas 비행기가 다음주 금요일 저녁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니 그 것들에 몸만 맡기면 된다.
여행의 막바지가 되니 이제 준비 할것들 생각만 난다. 취업준비, 시험준비 그리고 2009년의 2라운드의 준비.
마음 가짐은 준비가 되었으나 나를 표현하고 보여 줄것을 찾아야 할 시기 그래서 걱정이 많다.
숙소 근처에 State Library of Victory 가 있어 인터넷과 밀린 일기 그리고 JLPT 시험 준비를 할겸 들어왔다. 오랫만에 펜을 잡고 무언가를 머리 속으로 집어 넣으려니 쉽지는 않지만 나름 즐겁게 하는 중이다. 이럴거면 좀더 일찍 이동해도 되는데 이곳에 왜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지난 호주 생활과 이별을 할 시간은 필요하다가 생각된다.
그동안 여행지를 다니며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결국 남는건 혼자다. 혼자 해 나가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가끔 너무 외롭고 힘들다.
많은 분들이 이곳 호주에 나와 있는 나를 부러워 한다.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였는지, 이 곳에 온뒤에도 얼마나 힘든 일들이 나에게 있었는지 모르는채... 물론 그 사연을 아는 이들은 그렇게 먼저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미소와 즐거움 뒤에는 갖은 고뇌와 번민이 있음을, 그것이 사실은 세상살이기에.. 그래서 이유를 모른채 이야기 하는 이들... 가끔 그들이 밉다. 가끔 그들이 싫다.
하지만 현실을 조금은 잊고 새로운 곳에서 본인을 재충전하는 필자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은 이들이 있다면 그간 호주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것을 잘 했다고 본인에게 칭찬을 해 줄것이다.
' 물론 별 볼일 없는 글들도 많지만... '
언제나 포스팅을 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불충분하다. 겉으로는 ' 나 잘해! ' 라고 외치고 있을지는 몰라도 말이지.
모든 것을 잊고 이곳 멜버른에서도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고 싶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충분히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한것 같기에 이제는 내일을, 모레를, 다음주를, 다음달을, 내년을 준비하는 자신이 되고 싶다.
막연히 머리 속에 ' 2009년 돌아갈 날이 오면.. ' 이라는 그림이 이제 펼쳐질 생각을 하니 조금은 두렵고 조금은 흥분된다. 하지만,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내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변하여 지낼 수 있는지 Text가 아닌 직접 몸으로 부딛히며 배워 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온것이다.
아직도 내 손에 남아 있는 ' 주부습진 ' 을 보며 2009년의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싶다.
' 나는 아직 젊기에, 해야할 일이 있기에.. '
기나긴 ' 호주 ' 라는 터널을 빠져나가 ' 희망 ' 이라는 불빛을 ' 꿈 ' 이라는 목적지를 밣을 수 있는 내가 되길 오늘도 힘차게 외쳐본다.
^^
on 21th June @ State Library of Victory in Melbourne
이제 오늘 저녁의 Canberra 행 Greyhound 와 모레 오후의 Sydney 행 Country Link 의 열차만 남겨두고 있다.
숙소도 모두 예약 완료로 이제 움직이고 자기만 하면 일본쪽으로 떠나는 Qantas 비행기가 다음주 금요일 저녁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니 그 것들에 몸만 맡기면 된다.
여행의 막바지가 되니 이제 준비 할것들 생각만 난다. 취업준비, 시험준비 그리고 2009년의 2라운드의 준비.
마음 가짐은 준비가 되었으나 나를 표현하고 보여 줄것을 찾아야 할 시기 그래서 걱정이 많다.
숙소 근처에 State Library of Victory 가 있어 인터넷과 밀린 일기 그리고 JLPT 시험 준비를 할겸 들어왔다. 오랫만에 펜을 잡고 무언가를 머리 속으로 집어 넣으려니 쉽지는 않지만 나름 즐겁게 하는 중이다. 이럴거면 좀더 일찍 이동해도 되는데 이곳에 왜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지난 호주 생활과 이별을 할 시간은 필요하다가 생각된다.
그동안 여행지를 다니며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결국 남는건 혼자다. 혼자 해 나가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가끔 너무 외롭고 힘들다.
많은 분들이 이곳 호주에 나와 있는 나를 부러워 한다.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였는지, 이 곳에 온뒤에도 얼마나 힘든 일들이 나에게 있었는지 모르는채... 물론 그 사연을 아는 이들은 그렇게 먼저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미소와 즐거움 뒤에는 갖은 고뇌와 번민이 있음을, 그것이 사실은 세상살이기에.. 그래서 이유를 모른채 이야기 하는 이들... 가끔 그들이 밉다. 가끔 그들이 싫다.
하지만 현실을 조금은 잊고 새로운 곳에서 본인을 재충전하는 필자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은 이들이 있다면 그간 호주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것을 잘 했다고 본인에게 칭찬을 해 줄것이다.
' 물론 별 볼일 없는 글들도 많지만... '
언제나 포스팅을 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불충분하다. 겉으로는 ' 나 잘해! ' 라고 외치고 있을지는 몰라도 말이지.
모든 것을 잊고 이곳 멜버른에서도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고 싶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충분히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한것 같기에 이제는 내일을, 모레를, 다음주를, 다음달을, 내년을 준비하는 자신이 되고 싶다.
막연히 머리 속에 ' 2009년 돌아갈 날이 오면.. ' 이라는 그림이 이제 펼쳐질 생각을 하니 조금은 두렵고 조금은 흥분된다. 하지만,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내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변하여 지낼 수 있는지 Text가 아닌 직접 몸으로 부딛히며 배워 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온것이다.
아직도 내 손에 남아 있는 ' 주부습진 ' 을 보며 2009년의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싶다.
' 나는 아직 젊기에, 해야할 일이 있기에.. '
기나긴 ' 호주 ' 라는 터널을 빠져나가 ' 희망 ' 이라는 불빛을 ' 꿈 ' 이라는 목적지를 밣을 수 있는 내가 되길 오늘도 힘차게 외쳐본다.
^^
on 21th June @ State Library of Victory in Melbourne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