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2017년 두 번째 비행을 시작 해 보았다.

#FLYBAG



:: 가자 하얀 훗카이도로... ::



첫 번째 주말여행 뒤 약 2주가 지났다.


겨울에 처음가는 훗카이도이기에 조금은 기대가 되었지만, 전날의 답답함이 남아있었기에 평소보다는 힘이나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힘이 나야했지만,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였다.

' 결국 마음의 문제이다. '

' 마음 씀씀이의 문제이다. '

' 내면의 욕심조절 문제이다. '


그러저러한 복잡한 생각들을 물리치며, 티켓팅을 하였다.


진에어의 LJ231의 63K 로 자리를 배정받고, 아침밥을 먹은 뒤 게이트로 향하였다.


' 응? 63K..? ' 


' 기종이 B737 아니었던가? '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끔 여정에 집중하니 조금씩 복잡한 무언가 들이 사라져갔다.


그리고, 비행기를 보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침의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바라본 활주로의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 졌다.



조금씩 걱정을 머리 속에서 없애니 눈 앞에 출국을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 게이트에 늦을 것 같다... '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촉박한 출발시간을 배려 해 주었던 공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빠르게 수속 및 탑승동으로 향할 수 있었다.



급하게 움직이니, 탑승 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이 123번 근처의 커피웍스(Coffee Works) 에서 아멕스카드가 제공 해 주는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심호흡을 크게 들이 마신 뒤에 게이트로 향하였다.


게이트 107번... 그리고 무언가 방가운 기체


' 그렇다 오늘의 기종은 보잉777 이었던 것이다. '


예상치 못했던 큰 기종 변경으로 겨울 삿포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63K의 비밀이 풀렸다. 

신치토세(新千歳空港)행의 기체는 보잉777 이었던 것! B777 #HL7743



' 아마 개인 판매 뒤에 패키지 판매가 늘어나서 투입한 것 이겠지... '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래서인지 자리가 넉넉하다.


서서히 비행기안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그리고 생각 해 보았다.


' 가족여행을 해본 것이 언제였지? ' 라고...


넓은 좌석 만큼이나, 그냥 편안하게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좌석은 가장 뒤였다.



새벽의 걱정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하얀 훗카이도로 가는 무언가 들뜬 느낌이 찾아왔다.


비행기는 이륙을 하였고, 이내 곧 허기를 채우라며 ' 기내(간)식 ' 을 나누어 주었다.


동경에 이어 삿포로 행도 피카츄와 그림의 기내(간)식이 나왔다.



오늘의 아침 하늘도 꽤 볼만하였다.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번 동경행 비행기에서 다짐 했던 것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정리 해 본다.


그리고 이내 곧 앞으로의 한달 계획을 세워본다.


' 그것이 비행기를 타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에... '


기분이 좋아져서 였을까.

아침인데 맥주를 구매했다.



진에어 기내에서 나누어 주는 엽서...



5,000원짜리의 타이거 맥주를 사서 마셔보기 시작했다. 

그리 맛있는 맥주는 아니지만, 이 들뜬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진에어의 기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 엽서 발송 ' 에도 참여 해 보았다.

100일뒤에 이 엽서가 날라올 것이라는 기대에...


' 그리고 이후에 정말 날라왔다.. 그 날의 기분을 담은 엽서가... '



편안해진 마음으로...

편안한 하늘을 감상하였다.



2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시간이 지나고 이 큰 기체는 하얀 풍경을 보여주는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 착륙하였다.


그리고 새 하얀 활주로가 진에어 LJ231 편을 맞이 해 주었다.


새 하얀 신치토세 공항..

그리고 눈으로 덮힌 활주로..


게이트로 향하는 진에어 LJ231

사방이 눈이었다.



신치토세 공항의 활주로는...

눈이 부셨다.


설국이다.

바로 그러한 느낌이다.


훗카이도가 가장 바쁜 계절 ' 겨울 '

그 계절에 드디어 와 보았다.


그리고 비행기는 게이트에 조심히 몸통을 붙이는 것을 완료하였다.


파란 하늘

하얀 활주로...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자마자, 오타루 숙소 주인인 모토코상에게 건네어 줄 선물인 전통주가 안전한지 확인하였다.


' 안전하다.!! ' 이렇게 잘 들고 가면 될 것 같다.



삿포로 클래식을 보니 정말 훗카이도에 온 것 같다.

SAPPORO CLASSIC



그리고 바로 사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일행을 기다려야 하기에...



조금 시간차이가 있는 대한항공을 타고 오는 일행인 꾹이를 기다리는 동안, 국제선에서 멀리 떨어진 국내선 3층의 전망대쪽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은 생각보다 훌륭한 전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탁 트여있어 너무 좋다 ' 



나를 태우고 온 진에어 LJ231 편은 어느덧 이름을 LJ232 로 바꾸고 활주로에 다시 섰다.

#flyhuman #HL7732 #B772



잘 가~~~

#LJ232


몇 일 안남은 눈꽃 축제를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일까.


제법 많은 수의 국내선 비행기가 신치토세 공항에서 뜨고,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새 하얀 활주로를 활보(?)하는 기체들을 하나 둘씩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하네다에서 온 아나항공 국내선

#NH61 #B773 #HND to #CTS



하코다테(函館空港)에서 날라온 아나항공 #NH4854

기체는 봄바르디어 #DH8 #HKD to #CTS



삿포로 클래식 맥주를 한캔하며

오가는 기체가 어디서 왔고, 어떤 기체이고 그리고 그것을 찍고 있는 와중에 꾹이를 태운 대한항공 765편이 눈에 뜨였다.


' 녀석이 왔다. '



인천에서 날라온 대한항공 #KE765

기체는 #A773 ( Boering 777-300ER ) 이다.


입국장에서 꾹이를 기다리는 나는 좀 초조해 졌다.


신치토세 근처의 ' 삿포로맥주 공항 ' 견학시간을 맞추기 위해 기차를 급하게 타야했기 때문이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꾹이가 나오자 마자 우리는 인사할 새도 없이 JR역으로 달렸다.



정말 급하게 뛰고... 겨우 기차를 탔다.

그래서 한컷!!!



그렇게 우리는 첫 번째 관광지(?) 인 삿포로 맥주 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밖으로 나오니 더 하얀 세상이 우리를 기다렸다.


' 온통 하얀 세상... 생각보다 하얀 그런 세상... '


하얀 눈의 역사 분위기는 또 다르다.



열차도 눈과 함께 달린다.



삿포로맥주정원역...

이곳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장이다.



그렇게 삿포로맥주정원역(サッポロビール庭園駅)에 내려 2시의 견학 에약시간에 맞추기 위해 뛰었다.


길 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뛰진 못했지만, 정말 열심히 걷는것 처럼 뛰었다.



이 길을 급하게 걸었다.

아니 뛰었다. 견학시간을 맞추기 위해...



눈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삿포로 맥주공장 입구

첫 여정지 도착!!!



집에서 출발한지 약 7시간째...

그렇게 삿포로의 첫 여행지에 도착하였다.


한국과 같은 겨울이지만, 타지에서 느낄 수 있는 낯설음...


그렇다. 그 낯설음과 함께 훗카이도의 주말여행을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The End of Human's Weekend Travel No.5

#humantravel #weekendtravel #flyhuman #ICN #CTS #LJ241 #진에어 #진마켓 #B772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맥주 #맥주공장견학 #주말여행 #일본여행 #삿포로여행 #훗카이도여행



견학장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

손잡이도 ' 맥주잔 '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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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