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5년은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을 충만하게 느낀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이 중에 희와 락을 남기고, 애를 다시 키울 수 있는 2016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원숭이 띠의 휴먼이 다시끔 #열정 이라는 단어를 품어 안고 ' 병신년 병신같이 살아 보려 합니다 '


모두의 마음속에도 빨간원숭이의 기운이 함께 하시어, 정열과 열정 그리고 매일매일 희망찬 하루가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__)


휴먼 드림


' 하늘을 나는 꿈. 여행은 만남입니다 '

#flyhuman #human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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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서 기다리는 열차여행의 설레임이란...

2011년 9월 Gdansk Station


:: 유럽의 기차여행이 주는 특별함. ::


2011년 9월의 어느날, 

#Gdansk ( 그단스크 ) 의 역 플랫폼에서 #Warszawa ( 바르샤바 ) 로 향하는 10:08 발 일반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던 그 시간.


저가항공 대신 조금은 긴 시간이 걸리는 일반열차를 선택 한 것은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올라서 일지도 모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붉은악마의 배낭여행 인솔을 맡은지 5년 만에, 

#Helsinki ( 헬싱키 )에서 #Turku ( 투르크 )로 #Wizzair 를 타기 위해 이동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 여정이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온통 낯선 사람들, 동양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Gdansk 라는 관광지

( 하지만 가보면 너무 좋은 그곳!!! )

그리고 유레일 패스가 되지 않은 폴란드…


그래서 일까?

낯선 땅에서 느껴지는 기다림이 설레임으로 가슴속에 파고 들었다.


기차가 들어오는 경적소리가 나고 정해진 시간을 약 5분 정도 지난 기차에

자연스럽게 몸을 싣었는데 일반열차라 그런지 열차내부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책 한권과 일기장 그리고 음악만 있으면 장 시간의 이동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 

물론 맥주 하나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바르샤바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go to Warszawa



이 구간에서 보기 위해 샀던 책을 읽어 나갔고,

여행 일기를 써 내려갔으며,

기차여행에 맞는 음악을 귓 속에 흘렸던 6시간의 또 다른 기다림…


그 추억이 더욱 아련한 것은

20대 시절에 다양한 구간을 열차로 여행하며 만나고, 이야기했으며, 경험한 돌아가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머리까지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2000년 여름의 어느날 영국 뉴캐슬역 앞의 전화 박스에서 노숙을 했던 추억도,

같은 해 여름의 어느날 짤츠부르크에서 여권을 두고 내렸던 아찔한 기억도,

3년 뒤 스위스의 라우터부르넨 행의 열차에서 지금도 생각하며 기억이 아늑한 스토키하우스 호스텔을 소개 받아 간 것도,


모두 기차가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 했을 그러한 추억이다.



[연관된 여행이야기]

2000년 여름이야기 No.5 - 노숙 그리고 영국귀인 -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11 ' - 짧았지만 긴 여운, 작지만 큰 마을 평생 잊지 못할 그곳 (Lauterburnnen) -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1) -



셀 수 없을정도로 많은 수 많은 추억들이 유럽 기차여행을 통해 내 가슴속에 자리하게 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닐까?


이러한 기차여행의 특별함이 오늘도 유럽을 오가는 수 많은 기차 안에서 누군가에게 간직되기를 바라며.


이 추억이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지길 바라며…


The End of Human's 13th Travel Memory.

#humantravel #humantrain #humanmemory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물론 낯설고 한적한 공간에서 이러한 모습을 남기는 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랄까..?

또 다른 추억이 가득한 누군가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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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아홉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만남(1) -

:: 여행은 만남입니다 ::


여유를 찾는 다고 여덟 번째 글을 올린지도 어느덧 반년을 넘어 10개월을 향해 다다르고 있다. 여행 이야기를 꾸준히 정리하기란 이렇게 어려운 일인 가보다. 그래서 가끔 찾아서 보는 이들의 여행 이야기를 볼 때면 '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구나,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 라며 질책하게 된다.


' 만남 ' 이라는 주제를 정리하기 위해 키보드를 잡고 한참을 고민을 하였다. 그 만큼 나에게는 여행이 주는 ' 만남 ' 이라는 존재는 소중하고 각별한 존재 이다. 


나에게 다양한 ' 배움 ' 의 기회를 준 ' 만남 '

나에게 다양한 ' 소통 ' 의 기회를 준 ' 만남 '

나에게 다양한 ' 자극 ' 의 기회를 준 ' 만남 '

나에게 다양한 ' 추억 ' 을 남긴 ' 만남 '


그 ' 만남 ' 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지 않았을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한 나에게 있어 나를 ' 변화 ' 시켜주는 ' 만남 ' 은 언제나 필수조건이 아닌가 싶다.


그 소중한 ' 만남 ' 의 이야기의 첫 손님,


2003년 그리스 미코노스에서의 ' 만남 ' 노구치를 소개 합니다. :)



2003년 7월, 우리는 그렇게 우연히 만났다. 

Mikonos, Greece


생각 해 보니 이 친구를 본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 만났을 때 카토밀리 언덕의 풍차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 주다가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그날은 나의 경우 여행사에 큰 짐을 맡겨두고 해변가에서 노숙을 할 심산이었다. 물론 누울자리도 봐둔 상태였기에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 친구를 우연히 만나면서 좀 편하게 잘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 친구를 만났던 것은 그 때의 기대 그 이상이었다.


그날 저녁 오토바이를 타고 해변의 클럽에 갈 심산이었지만, 나나 노구치나 클럽에 대해 잘 알리 만무하고 가보니 클럽은 커녕 그냥 비어샵만 열어 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깜깜한 지중해가 보이는 곳에서 해먹에 누워 맥주를 기울이며 에서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를 하였고, 처음 만난 사이었지만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당시의 50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일본에서 STOPOVER 를 할 당시 교토쪽으로 이동하여 당시 노구치가 살고 있었던 大津(링크)에 방문하여 여행 중 재회를 할 수 있었다.



2003년 8월 재회 후 다음 날, 노구치의 짧은 琵琶湖 관광이 있었는데, 회전 초밥집은 이 날이 처음으로 기억한다.

Shiga Prefecture, Japan



그렇게 1년을 안부정도의 소식을 주고 받으며 교토로 이사를 갔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일본어를 현지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고 2004년 여름 한달의 일정을 잡고 양해를 구하고 일명 ' 홈스테이 '를 하게 되었는데...


의학부 학생인 노구치는 공부도 공부지만, 전국 선수권의 상위에 입상할 만큼 댄스 실력도 출중하다. 교토에 체류하는 동안 그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저녁 맥주와 접하며 나는 슬슬 일본어 중에서 ' 칸사이 벤 '(関西弁) 으로 통하는 사투리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것이 실전형 일어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약 한달 간의 일정이었지만, 그의 집에서 요리와 청소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하며 타지에서 지내는 법을 배웠고 타국 언어를 알게 되었으며, 교토라는 도시를 자전거로 활보하며 한적한 도시의 느낌을 만끽하는 한달을 보낼 수 있었다.



2004년 7월, 노구치 집 베란다의 풍경. 그렇다 난 그렇게 교토 생활에 적응하고 있었다.

Kyoto, Japan


그것이 기회가 되었을까..?


2004년, 2005년 ' 일본 교환학생 ' 에 도전하였고, 2004년은 보기 좋게 낙방...

2005년 도전은 대학 입학으로 따지면 후보군에서 뽑히게 되었는데, 칸사이와 인연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神戸 의 甲南大学로 배정을 받게 되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05년 일본 배낭여행 당시에도 나고야의 EXPO 에도 함께 갔었던 것 같은데, 만나면 거의 맥주 한잔에 이야기 뿐이었으므로 ^^;;;


생각해보면, 하나의 ' 만남 ' 이 가져다 주는 영향은 상당히 큰 것 같다.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 이랬다면... ' , ' 저랬다면... ' 이라는 질문이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2005년 하반기 2006년 교환학생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나에게도 머리속에 뱅뱅 도는 것을 보면..


교토와 멀지 않은 고베 생활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바쁜 생활 중에서도 한잔을 기울이기 위해 종종 만날 수 있었고,

여행때 못지 않게 둘다 셔터를 터뜨리며 지냈던 것이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


물론 가장 좋았던 기억은 그의 본가가 있는 나라에 방문 했을 때 함께 찍은 사진들이 아닐까..?


여행지에서는 책에서 나온 곳이 아닌 현지 출신에게 듣는 동네 이야기, 그에 따라 함께 하는 시원한 술 한잔...

그것이 언제나 최고의 기억과 추억을 선사 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오래 알고 지내는 친구와의 동네 여행이 오래 남는 것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대도시를 여행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상대방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을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2006년 9월, 나라를 방문하여 유럽여행에 못지 않은 컷을 찍기 위해 노력한 우리들...

Nara, Japan



여행을 하며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노구치 처럼 연락을 자주하지 않아도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사이는 그렇게 많지 않은 듯 하다.


사실 그가 교토에 있던 시절 의사를 준비하는 것을 보면 참 ' 열심히 ' 하는 일본인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 나도 한국 돌아가면 더 열심히 해야지 ' 라는 자극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더욱 존중해야 하고, 더욱 이해해야 하며, 더욱 배울점을 찾는 것이 어쩌면 ' 여행자의 마음가짐 ' 이 아닐까?



2005년 여름 일본 배낭여행 중 나고야 EXPO 에서 재회 했을 때... 

Nagoya, Japan


여행을 나와서 첫 외국 친구가 나라고 이야기 해준 친구,

한잔 하러 갈때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먹고 마시는 그런 친구,

사진기를 붙잡고 있을때면 어떻하던 즐거운 컷을 찍기 위해 협조 해준 그런 친구,


무엇보다도 ' 일본 ' 이라는 가깝고도 먼 나라는 더욱 가깝게 해준 그런 친구, 그 친구가 노구치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지금은 요코하마의 병원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 그이지만, 레지던트가 되기 전부터 공부를 한 모습을 보아왔던 나이기에 앞으로도 즐거운 ' 댄스 ' 와 함께 그 분야의 최고가 될 것으로 믿는다.


나 또한 이유가 어찌되었던 그를 통해 일본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선택들이 지금 내 삶에 일부는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마운 친구고, 그래서 오랫만에 만나도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아닌가 싶다.



2012년 여름 도쿄를 떠나기 전날, 응급실 일을 마치고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도쿄로 올라와 주어 3년만에 飲み放題 로 달릴 수 있었다. 언제든지 맥주 잔을 건내면 옛날과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친구 그 친구가 노구치 케이다. Tokyo, Japan


첫 만남이었던 2003년으로부터 10년, 학생에서 사회인 그리고 30대 중반...


' 만남 ' 의 첫 번째 손님을 이 친구로 정한 이유. 그가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내 안에 있는 그에 대한 감사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野口へ、

俺らがギリシャから出会って10年、お互いまだシングルだな。10年ぐらいになると誰かは結婚するかと思ったけどな。

でも、それがおかしいとは言わない。どんな風になるとしても今までの10年より楽しい今からの10年が待っているからだ。

社会人になって前みたいに飲み会したりは難しいけど、今後も今まで通りによろしく!

本当にあなたには感謝知っているんでさ。

いつも元気になり、近くのうちにまた会って飲もうぜ。


당신이 하는 여행에도, 서로 감사하는 그런 만남이 있길 바라며... :)


' 여행은 만남입니다. ' = ' Travel is Meeting ' = ' 旅行は出会いです '


The end of Travel Essay No.9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2006년 여름, 나라의 한 마을에서... Let's Enjoy again!!!

Nara, Japan (@野口 こことこだった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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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에서 바라보는 밖의 풍경은 내 마음을 든든하게 해 주었다. )
2003년 여름 인터라켄 -> 라우터부르넨 이동 중, 스위스


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1) - 


:: 만남은 그렇게 찾아온다.. ::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부르넨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한 여행자를 만났다. 그 여행자에게 스토키 하우스(링크)라는 숙소를 소개 받았고 그 숙소에서 나는 무려 5일이나 묵었다. 그 숙소에서 본 방명록을 보고 쉴튼호른을 등반하였고, 그 숙소에서 매일 닭 백숙을 만들었고, 매일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여행자는 이 후 터키 관련 서적을 냈고, 그 서적에는 내 사진이 포함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동 중 열차 옆자리에 앉았던 여행자에 의해 생긴 일들이다... 그 분은 현재 모 방송국에서 예능 작가를 하고 있다.

혼자 여행 떠나기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그런 상상을 해 본적이 있는가?

' 내 옆에는 누가 앉을까..? ' 하는...

여행의 시작점부터 우리는 만남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만남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동 중의 만남은 꼭 사람과의 만남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창 밖의 모습 하나하나를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담으며 카메라로 담는다. 그 만남으로 인해 여행의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 다음은 어디로 갈까...? )
2007년 여름 토야마시(富山市) 전철 안, 일본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이동 수단은 열차인데,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의외의 만남이 존재하고 목적지에 정확한 시간에 우리를 옮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열차로 하는 여행은 유럽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는 것 같다. 거미줄처럼 엮인 유럽의 철도 선로는 완행열차이던 고속열차이던 그리고 야간열차이던 우리를 원하는 그곳으로 이동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열차에 보편화 되어 있는 6인용 컴파트먼트를 혼자 이용하기 위해 커텐을 걷고 들어가는 순간은 그 자체가 설레인다.
 

그들은 어디에서 탔고, 어디에서 내릴것이며 어느나라에서 왔으며 어떤 여행을 하고 있을까...?
 

그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럽 열차에서 보편화 되어 있는 6인용 컴파트먼트이다. 컴파트먼트 안에서 먼저 이야기의 손을 내미는 것은 '나'의 몫이며 자연스레 잡아주는 건 '당신'의 몫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닌가 싶다.


( 열차의 설레임... 나만 가진 것은 아닐테지..? )
2003년 여름 하이델베르크로 향하는 열차 안, 독일


이야기를 하며 생각치도 못한 여행지에 대해 알게되고 이내 곧 일정을 바꿀 수도 있다. 
이야기를 하며 생각치도 못한 것들에 대해 알게되고 이내 곧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야기를 하며 짧은 '영어' 실력에 답답해 하지만 이내 곧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이야기를 하며 나와 다른 너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된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러한 만남은 그렇게 찾아온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 사이에...
그리고, 뜻하지 않게...

( Irish 계의 캐나다인 벤은 공공장소/버스안 에서 맥주 한캔을 마시는 법을 알려주었다... ^^; )
2007년 2월 Banff 가는 GreyHound 안, 캐나다


:: 여행과 이동 ::

' 여행은 만남입니다 '
라는 흔적을 글 곳곳에 남기는 이유는 우리네 인생자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여행에서 만남은 정말 소중한 요소이고 그 만남의 기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이동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 페이지를 채우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이동 중 만났던 사람들, 풍경들, 이동 수단들 그리고 사건들이 한장 한장 채워질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이동 중 들었던 음악들이 울려 퍼질 수 있길 바라며, 다음 주도 '여행과 이동'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

The End of Travel Essay No.4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The Travelling Blues
The Travelling Blues by sunafter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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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이동은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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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시작하며 *


이 이야기를 시작 하기 앞서 다양한 공간에서 저 이범희(휴먼)와 함께 소중한 시간과 지혜를 나눈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한 단계씩 발전하는 기회를 주었고,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내일을 살아가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연이라도 저와 여행지에서 함께 한 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으신다면 꼭 노크를 해주십쇼. 방갑게 화답하겠습니다.


#prologue No.1 ' 여행 그 설레이는 단어 '


' 여행은 만남입니다 '


어머니가 남자는 세상을 넓게 봐야 한다며 쌈짓돈을 털어 보내주셨던, 중학교 3학년 때의 1995년 어느날 바티칸 주최의 세계 청소년 대회 ( World Youth Day, 약칭 W.Y.D. 1995 ) 를 시작으로 전 세계약 31개국의 140개 도시를 여행한 나는 지금도 ' 여행 ' 이라는 단어와 함께하는 모든 것을 즐기는 30대가 되어 있다.

( 31개국 140개 도시, 아직도 가고 싶은 수 많은 도시들 ^^; )

하지만, 서른이 넘은 지금 지금까지의 '나의 여행' 은 어땠는가? 라는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다. 쌓여가는 추억, 사진, 이야기들 그리고 연락을 못하게 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면서 신경쓰지 못한 것들을 정리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기쁨을 찾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였을까? 언제부터인가 정리 하지 못한 사진 하나하나를 모니터로 바라보며 


' 그때는 어떤 열정을 가지고 그 많은 짐을 가지고 그 많은 곳을 씩씩하게 다녔을까? '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곧 ' 많은 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여행에세이를 시작해 보자 ' 라는 결론까지 오게 되었다. 물론, 처음은 엉망이겠지만 ^^

 ( 첫 배낭여행 벌건 얼굴의 주인공들은 지금쯤 어디에..? ^^ )
2000년 여름 뮌헨 호프브로이 하우스, 독일

2006년에는 일본 교환유학이라는 이름으로 2009년에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생활 하나하나를 이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였다.
그것 뿐 아니라 아직도 내 머리속에 가득한 소중한 추억들을 2011년 시작 할 '휴먼의 여행에세이' 를 통해 나누고자 한것은 어쩌면 그때 못 담은 이야기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하는 것 같다.

때문에,  2편의 prologue을 통하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행 에세이' 여정을 함께 할 내용에 관해 ' 간 ' 을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볼까 한다.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알차게 정리하며 지금까지 '여행' 으로 배웠던 것을 되뇌어보고 앞으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갈 자신감을 되 찾는 부수적인 이득까지 얻을 것이라 믿는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소중한 공간을 그 이야기와 함께 하나씩 꾸며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과 함께 이 공간을 통해 새로 만날 소중한 인연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나에게 그러한 끈기가 2011년 내내 가득하길 믿으며 말이지...


자 이제 '여행' 그 설레이는 단어부터 살짝  나누어 봅시다..!! :)

#여행 / #Travel / #旅行 / #Viajes / #Voyage

( 여행은 어디서든 '점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

2009년 여름 Ayers Rock -> Alice Spring 가는길, 호주

' 어디어디 가면 이런 옷을 입고 이렇게 활보하고 다녀 볼래요... '

11년 전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시절 각종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낭여행객들의 소망은 일상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함을 즐기고 싶다는 다양한 ' 욕망 ' 들이 숨어 있었다.
나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무리 속에서 그리고 다른 문화와 사고 속에서 ' 자유 ' 를 갈망하는 다양한 여행객들의 표현을 여행지에서 볼 수 있었다. 가끔 도가 지나친 것들도 있긴 하였지만, 


대부분 ' 보기 참 좋네 ' 라고 여겨질 만한 것들이었고, 나 또한 각종 여행지에서 자신만의 테마를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뒤 돌아보면 나의 테마는 여행지에서의 ' 만남 ' 과 그들과 함께하는 ' 맥주 ' 가 대부분이 었던 기억이... ^^;


특히, 여행 중에 만난 이들 중 확실하게 테마를 잡은 분들을 만날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주관이 있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 그 시간을 여행 속의 '만남' 으로 포장하여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테마 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or 드라마 or 음악에 나왔던 장소 찾아가기...

&

옛 연인 혹은 친구와 여행했던 곳 혼자 다나기...

&

무계획으로 다니기...


물론 생각나는 주제들이 더 있지만 이 정도가 듣고 ' 나도 해봐야지 ' 했던 테마 였던것 같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가면 이 아래도 쓰고 쓰고 또 써도 끝이 없겠지만...

 ( 유키구라모토의 'Lake Louise' 의 음악이 좋아 찾아간 이곳... )
2003년 5월 눈 덮인 Lake Louise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곡중에 유키구라모토의 ' Lake Louise ' 가 있다.

2003년 봄에 갔던 캐나다 어학연수 중 4일간의 휴일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캐나다 1번국도를 밤새 달리고 달려 간 Banff 근처(?)에 있었던 이곳.

   음악이 가져다 주는 그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엑셀을 밣고 갔던 바로 그곳.


      눈 앞에는 보통의 호수 풍경이 아닌 눈덮인 호수였던 바로 그곳.


군대 제대 후 복학 전에 세계일주를 가겠다고 바득바득 돈을 모았지만 이라크 전쟁으로 일정을 바꾸어 어학연수 쪽으로 선회하고 간 캐나다 였기에...

어학연수 뒤에 계획된 2달간의 배낭여행과 그 것이 끝나고 기다리고 있었던 3년만의 복학을 기대반 두근반이었다.  

그 마음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펼쳐진 그곳의 광경은 순간 눈물을 찔끔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나 뿐만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1. 자유라는 무기를 가지고 맘대로 다니는 하루하루 일지 몰라도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이에겐 그 시간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설레임이 있어 행복하지 않을까?
 

2. 비단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무계획 여행일지 몰라도 '만남'을 통해 내일을 만들어가는 재치를 발휘하지 않을까?


3. 자신이 모르는 세상이 펼쳐진다며 두려워 할지 몰라도 그것을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 있진 않을까?


4. 영화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매일 아침 낯선 곳에서 일어나 오늘도 좀 더 신경쓰며 다녀야 겠다며 단장하지는 않을까?


5. 내 눈으로 보는 새롭고 신기한 모든것을 놓치지 않겠다고 뷰파인더에 눈을 고정하지는 않을까?


6. 오늘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며 간직하겠다고 자기 전 그 모든것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리고 이곳에 표현 못할 수 많은 의문들이 '여행' 이 가져다 주는 '설레임' 으로 하나씩 해결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이렇게 한줄 한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나 자신 조차도 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나가고 전달할까 하는 고민과 함께 이 글을 함께 나눌 분들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도는 설레임을 갖는건 숨기지 못할 것같다. 어설픈 문장 하나하나를 쓰게 될지 몰라도...


안. 그. 런. 가. 요.? ^^;;


( 힘든 길이 계속 될 지라도 정상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나를 이끌었다. )
2003년 8월 라우터부르넨 <-> 쉴튼호른 정상, 스위스



'
여행'을 주제로 한 에세이
를 쓰겠다는 생각은 호주 체험기를 매주 올리던 2년 전에 처음 가지게 되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인지 첫 운을 떼는 오늘의 이야기가 조심스러우면서도 너무너무 설레인다. 


또한, 


' 내가 뭐라고.. ' , ' 내가 어떤 경험을 했다고 에세이 씩이나.. ' 


라는 생각도 머리속을 떠나가질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난 이미 ' 여행 에세이 ' 라는 기나긴 여정을 떠날 결심을 있으며 이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만날 소중한 인연을 받아 들이기 위해 타이핑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작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들이 앞으로 펼쳐지길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과 바라며...

GOOD LUCK~


 #prologue No.2 에서 뵙죠. ^^ 


The End of The Travel Essay #prologue No.1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 믿어져? 이제 기나긴 여정의 시작이야... ^^ )
2007년 2월 버팔로의 한 Youth Hostel,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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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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