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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사진으로 남긴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

:: Prologue ::

호주에 온지도 어느덧 4주... 포스팅 밀리지 말자는 일념하에 하루 있는 off day의 오전을 이렇게 나의 추억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추억들이 하나하나씩 모여 내가 꿈꾸는 일을 이룰 수 있기를... ^^

:: Australian Day~! & New Year~ ::

1월 26일... 이곳에서는 Australian Day ( 호주날... 촌시렵군 ㅋ ) 이라 쉬지만 우리나라 음력으로는 구정이라 겹치는 날이었다. 물론 이곳에서는 Chinese New Years 로도 통하지만...
아무튼 월요일은 매주 OFF 인지라 오전에 좀 쓰러져 주시고, 오후에 분위기좀 보러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는데 국기를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 국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국가를 부르고 댕기는 사람들 아주아주 다양하였다는.. 나도 내방 태극기를 뒤에 걸치고 댕기고 싶을 충동이 생길정도로 말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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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니다~ 라는 아파트 오피스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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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를 둘러친 식당, 호주의 식당은 Holiday 날 15% 추가 charge를 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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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를 달고 댕기는 젋은이들~ )

돌아 댕기다 보니 저녁때 Fire Work을 South Bank 쪽에서 한다는 정보를 입수~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찍기 위해 가게 되었는데~ 삼삼오오 South Bank 로 가는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 기대감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작년 10월달에 한강에서의 1시간 넘는 Fire Work을 본 나로써는 어떤지 궁금했는데..

( 결과적으로는 뭐... 15분 짜리.. 흠.. 좀.. 별로.. 근데 박수치는 사람들~ ㅋ )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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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South Bank 로~ 난 혼자~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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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국기가 도열~ 그리고 깜깜해지면서 나름(?) 빡빡해지는 인원들~ )

그리고 나오는 방송~ 환호(?)하는 사람들과 터지는 불꽃.. 불꽃은 한곳에서만.. 두둥~~ 팍팍팍~~ 삐~~~융..

' 아... 이게 머냐.. ' ... -.-;

작년 세계불꽃 축제를 본 나로써는 안구에 습기차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지만, 구정이라는 날의 특성상 기분 좋게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나름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 흑흑... 내 소중한 저녁 시간.. ' T.T

그럼 몇장 감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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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둑 어둑 해지니 몰려든 사람들, 얼굴에 페인팅 손에는 호주 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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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즈번 야경 2탄... 흠... 역시 삼각대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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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빵 터지는 불꽃은.. 약 15분여간 계속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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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나의 2009년도 빵빵 터지는 그런 해가 되길~ ^^ )

불꽃을 본 뒤 이제는 다정한(???) 연수놈을 불러다가 시내 월요일 스테이크 특가를 판다는 Beach House 를 가서 스테이크를 처음 썰어 주었는데 뭐 맛은.. 흠.. 그냥.. 그렇다..

Holiday 라 15% 추가 Charge 도 붙고 생각보다 비싸게 먹은 덕이었는지 막 깝깝하고~ 아직 급여도 나오기 전이라 돈도 100$ 정도의 시한부 인생이었기에 너무나 급박하였지만, 구정 정도는 고기를 썰어 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마구마구 썰어 보았다.
( 나중에는 같은 돈으로 beef를 사다가 해먹어야 겠다~ ㅋㅋㅋ 아님 BBQ 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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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ch House Monday Special~ Beverage 사면 8.9$에 스테이크를 준다~ ㅋ )

아~~ 급여를 기다리며 한주를 시작한 나...
므흣...

치킨에 맥주가 먹고 싶어 졌다는 T.T

:: 첫 급여~ WAGES!!! 와우!! 그리고 이사~ ::

전 직장이었던 하나투어를 관둔지 언 5개월여, 드디어 나에게 다시 돈을 번다는 느낌을 가져다 준 한주였다. 통장의 잔고는 점점 떨어져가고 정신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매일 하루 살 돈을 걱정하던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괜찮다~!

월요일을 쉬고 화요일이 되어 돈을 줄 기미가 없자 답답해진 나... 대뜸 Chef 에게..

' Can I give a question ? ' ......

.... 그리고 ' When I get my wage ? ' ....

침묵이 흐르고...

' Go to Boss ' ... 젠장~ ㅋㅋㅋ

동료인 Matt 에게 물어보니 보통 수요일에 준단다. 그래서 수요일~!! 아싸!! 하고 있는데.

Boss 왈~ TFN 와 BSB / ACCOUNT 를 다시 달란다. 엥... 줬자네.. 보니깐 잃어... 버렸다는 ㅡ.ㅡ++
줸장.. 이날 하루만 다이어리를 안들고 온 나는 Form 을 들고 집에와서 작성해야 했는데 뭐...
이것도 경험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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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x File Number declaration .. 한참 고민하고 작성했던.. YES 냐!! NO 냐!! )

그리고 다음날 당당히 가져다 주었던 나~~ Residency / Non-Residency 의 속에서 No 로 했던 ( 6개월 미만, 세금 꽤 많이 떼임~ ) 나였지만 사장이 Yes로 정정하라고 하고 세금을 약 12~13% 를 뗀 첫!!!

첫!!

첫!!!

급여를 받게 되었다..


아싸 ㅡ.ㅡㅋ 캐 감동이다.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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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BAM HEE, LEE 가 아니라 BOM HEE, LEE 엥 이것도 ㅡ.ㅡㅋ 여튼!! 첫 봉급!!! 명세서~ )

시급 17$ 그리고 첫 주 일한 32.5 시간에 세금을 떼고 489.50$이 다음날 통장으로 들어왔다. 이사할 집에 못낸 Bond 비와 집세 그리고 장을 한꺼번에 보고... 앵꼬... (흠.. 순화) 다 떨어진 핸드폰 Balance를 채우며 기쁨의 금요일을 보낸듯 하다..

그리고 거실로 이사한 나는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런 일 저런 일 생각보다 많았던 나의 한주는 그렇게 지나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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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살게된 거실 침대 그리고 벽에 꾸민 나의 사진들 태극기~ ^^* )

이제 이 방(??)에서 차근히 돈 모으면서 공부하고 일하는 착한(??) 인간(휴먼)이 되야겠습니다.

므.. 흣~

:: 이번주 기타~ ::

MATT 가 해줬던 파스타. 보통 이것으로 일 전에 배를 채운다는, 나를 구박 자주하는 놈이지만 음식만은 맛나게 잘 만들어줘서 괜찮다.
( 이 좌슥이!! 이 어린것이!! 할때도 많지만 뭐.. 내가.. 아직 못하니까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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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내가 해 먹는거 보다 백배 맛있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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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봉투를 받고 즐거워서 한국의 집으로 전화한 뒤 또 이런 저런 생각에 센티해져서 마신 한잔의 맥주..
연수 놈과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 마신 기억이..

호주 맥주도 호주 맥주지만 일본 살때 먹었던 기린의 맥주도 너무 좋았다는 ^^
물론 이야기들과 함께. 로마파크 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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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생활도 한다. 호주와서 커피 처음 사 마셔봤다. T.T 나 이렇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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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가다가 항상 보는 MINI COOPER 막 사고 싶어지지만 .. 55000$ 하던데~ ㅋㅋ 실상은 그림의 떡~ )


:: Epilogue ::

사진 업로드 시간만 진짜 수십분(?) 걸렸던 포스팅이었던 듯 하지만 왠지 뿌듯 하다. 200$, 100$ 줄어드는 잔고에 스트레스를 쌓인적도 있지만 이제는 주급을 받아 가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가끔 쭈글쭈글해지는 손을 보며

' 이 나라에서 이것만 하러 왔을까? '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것 마져도 못 구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그리고 나중에 기억하면 그 어떤 추억이나 기억보다도 잊혀지지 않을 생활이 될 거기에 힘을 내며 지내고 싶다.

매주 올리면서 더 소중해지는 나의 추억들 그리고 그 한켠속에 지나가는 인연들과 추억, 그리고 사진들 그것안에는 이것을 보는 여러분도, 그리고 나도 함께 살아 있아 있음을 느끼는 또 다른  한주의 시작이 다가오길...

4th Week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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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워홀러들의 땀과 열정이 자신의 손을 보았을때 더 빛이 날 그 순간을 위해... GOOD LUCK~! )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