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이자와역 / #KARUIZAWA



:: 북으로 그리고 북으로 ::


내가 탄 아사마호는 北陸新幹線(호쿠리쿠신칸센)으로 일본의 나가노 동계올림픽이 개최하기 전 1997년에 개통된 노선이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까지의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정시에 출발한 열차는 달리고 달려 빠른 속도로 이동하였다.

겨울의 보통의 풍경은 터널하나를 지나자 완전 분위기가 뒤 바뀌었다. 눈발이 날리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 이쪽 지방을 온 것은 처음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눈발을 보게 된 것이다.


놀라고 있던 것도 잠시...

아사마 611호는 약 70분 남짓한 시간에 나를 카루이자와역에 내려주었다.


눈발이 날리는 플랫폼은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이다.

연신 셔터를 누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 진짜 여행객 ' 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눈발 날리는 습기가 꽉찬 겨울의 날씨.

이런날씨 일수록 따듯하게 입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세한 냉기가 몸 속으로 침투하여 몸을 조금씩 차게 만들기 때문이다.


가루이자와 역 주변을 거닐다가 역 근처에 예약해둔 APA 호텔로 향하였고, 3시의 체크인을 기다라기는 동안 눈발이 날리고 있는 호텔 밖의 풍경에 시선을 옮겼다.



이 정도의 눈은 예사로.



 한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보았던 눈이었기 때문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낯선 동네에서의 하얀 눈은 뭔가 반가웠다.


' 아침에 그 고생했던 것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운 것이지... '


방은 1층 프런트를 바로 옆으로 하고 있어 시끄러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조용하였으며, 예약사이트에서 본 것보다는 좁았으나, 하루를 묵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게 짐을 풀고 집을 나선 지 약 11시간만에 침대에 몸을 맡겼다.


아침에 눈을 뜨고...


집을 나서고,

택시를 찾고,

버스를 타고,

급하게 티켓팅을 하였으며,

비행기를 탔으며,

기차를 탔고,


일어나고 약 9시간만에 여기에 왔다.


아침부터의 일이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약 1시간 정도의 꿀잠을 청하였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고 창밖을 보았다.


' 아... 완전 눈 나라네 ' 


라는 생각과 함께, 이제 카루이자와의 곳곳을 천천히 걸어볼 마음이 생겼다.


비수기인 카루이자와는 조용했다.

#카루이자와 #KARUIZAWA




이러한 동네 풍경은 기본...

#카루이자와 #KARUIZAWA



건너편 스키장과 아울렛을 제외하고 비수기인 카루이자와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인적이 드물었다. 

하지만, 한적한 겨울의 마을이 선 보이는 풍경은 꽤 훌륭하였다.


걷고 또 걸으며, 음악을 들었고

음악을 듣고 또 들으며, 생각에 잠기었다.


2017년이 시작되고 약 20여일이 지났으며, 그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할 것은 반성하며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카루이자와의 메인(?)도로..



여름하고는 너무나 다른 조용한 관광지...


그 속에 있는 타국의 사람들... 한 장면 한 장면을 눈에 담다가, 방문하고자 맘 먹었던 ' 성 파울로 성당 ' 으로 들어갔다.


성 파울로 성당의 전경

聖パウロカトリック教会 #KARUIZAWA


목재로 만든 이성당 안에서 겨울의 스산한 공기와 함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불안함을 떠올리며, 그것을 없애기 위해 기도를 하였다.


' 나는 무엇이 불안한 걸까? '


이 질문을 자신에게 반복을 해도 똑 부러지는 대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홀로 앉은 성당 내에서 입으로 무언가를 중얼중얼 거리며, 무엇을 걱정하는지 술술 이야기를 하였다. 결론은 결국 내가 내리겠지만, 그것을 도와주는 것은 내가 아니다.


' 내가 모르는, 그 무언가이다 '


작은 성당이지만, 겨울의 스산한 기운을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마음의 소리로 잔잔하게 만들 수 있었다.

St. Paul's Catholic Church @KARUIZAWA



20여분 남짓한 성찰(?)과 통회(?)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배가 슬슬 고파오는 저녁 시간이다.

카루이자와에서 어딘가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며 찾았던 소바집 ' そば川上庵 (소바카와카미안)에 들어가니 오늘 저녁시간 첫 손님이라고 하며, 반겨준다.


무엇을 먹을지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메뉴판을 요리조리 보다가, 이 집의 간판인 暖そば(따뜻한 소바/메일) 메뉴인 天ぷらそば와 지역 맥주를 주문하게 되었다.


6.7도의 맥주 맛은 깊은 풍미와 함께 빈속의 식욕을 최고조로 자극하였으며, 따뜻한 소바국물은 그 속을 다시 달래주었다.


빛깔이 예사롭지 않았던 카루이자와 맥주

軽井沢地ビール #humanbeer


소바 전에 먼저 새우튀김은 그 크기를 놀라게 하는 정도였는데 이 집의 튀김은 모두 소금을 찍어 먹게 되어 있어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한입을 베어 먹어보니,


' 우아 '


라는 감탄사만이 입에 남을 뿐이었다.


소바가 나오기 전 함께 나온 튀김...

소금에 찍어먹은 그 맛 일품이었다.


급하지 않고 천천히,

많은 양이 아닌 조금씩 음식을 음미하며, 맥주를 즐겼다.


오늘, 이 조용하고 고즈넉한 길을 걸으며 느낀 점을 잊지 않도록 수첩에 메모하였으며, 


' 맛이 괜찮습니까? ' 라고 말을 건네왔던 식당 직원 사사노상과 잠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내 눈은 왜 졸린 눈인가...

겨울의 풍경 안에서 맛있는 음식을...



식당직원인 사사노상과 ( 설마 사장은 아니었겠지... )

#소바카와카미안



한적한 비수기라고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당의 절반이 채워져 있었고, 나의 음식과 맥주는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내 속은 마지막으로 속을 든든하게 해 줄 そば湯(소바유)를 한 주전자를 더 달라고 하고 있었다.


소바와 맥주... 주말 여정의 첫 저녁식사로 충분하였다.

#KARUIZAWA



만족할 만한 한끼를, 만족스러운 식당에서...


그렇게 식사를 하고 나니 이미 저녁 시간의 2시간이 사라져 버렸다.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고 식당을 나서니, ' 또 먹었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뜨끈한 소바와 겨울... 

어울릴밖에 없는 풍경이다.



그렇게 다시 가루이자와역 쪽으로 발길을 돌렸고,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구글맵에서 일본어로 BAR 를 뜻하는 'バー'로 주변을 검색하였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Kevin's Bar...

자신을 과거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했던 사람으로 소개한 케빈은 미국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이곳은 원코인바, 여기서 말하는 원 코인은 ' 500엔 ' 짜리 동전이다.


마실 것(?)이 원코인 500엔인 케빈바...

#KEVINBAR



이곳의 메인 맥주인 에비스 생맥주를 시작으로, 나가노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을 마시며 케빈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다. 


앨론 머스크와 한국의 IT산업,

한국과 일본의 정치 차이와 현 대한민국의 국정농단 이야기 등..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동안 작은 바  안은 서서히 채워졌고, 케빈은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케빈바의 대표 맥주는 에비스의 琥珀エビス(코하쿠 에비스)

#KEVINBAR



근처 리조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중심이된 이 가게의 단골들은 각자의 이야기 꽃을 서서 이어나갔다.

서비스업의 특징상 하루종일 서는 일을 해서 피곤할 터인데, 지칠줄을 모른다.


첫 손님이었기에 함께 1시간 정도 함께 이야기 했던 케빈상(?)과 오리타상.



모두 내가 하는 일본어를 듣고는 ' 어떻게? 이렇게 하고 있냐 ' 라고 물어본다.


나는 그냥

' 何と無く ' ( 어쩌다 보니 ) 라며 이야기를 하니 모두 못 믿는 눈치이다.



그리고 나 마저도 자신에게 자문해 본다.


' 나는 언제부터 타국 언어인 일본어가 자연스러워진 것 일까?? '


모르겠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다 이내 곧 

1잔을 마실 것을 2잔..

2잔을 마실 것을 3잔...

3잔을 마실 것을 .....

6잔까지 마시게 되었다.


나가노 신슈 위스키 베이스



MARS WHISKY 베이스 하이볼




그러면서 8시를 목표로 했던 귀가(?) 시간은 어느덧 11시가 넘어갔고,

바에 있던 사람들과는 어느덧 동네 친구처럼 친해졌다.


케빈의 바를 나서며 또 만나리라 약속을 하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을 알고 일본에서 정착하여 사는 미국인의 동네에서 정착하여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산다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See you Kevin~!!



KEVIN's BAR @KARUIZAWA



그렇게 낯선 곳에서 알아가는 것이다.

나와 상대방과 그리고 우리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호텔로 걸어들어가며, 눈을 밣고 또 밣았다.


이곳은 동경에서 신칸센으로 단지 약 70분...

눈을 거의 못 보았던 동경에서와 달리 이곳에서 펼쳐진 눈 세상을 통해


' 조금만 세상에 눈을 넓히면 ... ' 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가 질 않는다.



가야할 곳은 이곳? 저곳?



생활도..

일도...

그래야겠다.


머무르지 말자.

정체하지 말자.

멈추지 말자...


그런 생각을 하며, 첫날을 마무리하였다.


The End of Human's Weekend Travel No.2

#humantravel #weekendtravel #flyhuman #NRT #KARUIZ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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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2003년 8월 11일



열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청춘(3) -

:: 여행 40여일째.. 지친 청춘이 걸었던 오르막길 ::


2003년 8월의 어느날, 


복학 전 배낭여행으로 계획했던 여정은 어느덧 40일이 지나가고 있었고,

지친몸이 휴식할 수 있도록 암스테르담에서 무심히 탄 야간열차로 스위스로 이동하였다.


라우터부르넨역... @스위스

무언가 홀린듯이 라우터부르넨으로...


인터라켄은 스위스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곳…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1박만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는 느낌으로 라우터부르넨으로 향하였다.


' 숙소 예약은 당연히 안한 채 ' …


열차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의 ' 세계 일주의 시작 ' 이라는 말에 끌렸을까.

아니면 그분이 잠시 관두었다는 ' 방송 작가 ' 라는 말이 재미있어서 였을까.


' 워낙 인기있는 호스텔이라 방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 

라는 말은 귓등으로 들어갔는지...


나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그 분이 예약했다는 호스텔로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 스토키 하우스 ' 


라우터부르넨의 중심가에서 조금은 떨어진 그곳으로 함께 방문한 그 곳은 70대의 스토키 할머니가 운영하는 친근한 곳.


운이 좋게 배정 받은 곳은 군대가 생각나는 한켠의 눕는 곳 이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상상도 못했다.


' 그곳에서 일주일 가까이 묵을 줄이야… '


라우터부르넨에서의 하루하루는 무언가 정리하는 나날들 이었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왠지 모르게 바쁘게 지나온 듯한 나의 여정을 되 돌아 볼 수 있었고,

매일 저녁 나는 생닭으로 요리를 하고 있었으며,

여행자들과 함께 25센트짜리 맥주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과 함께

지친몸을 회복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호스텔의 방명록을 읽던 중 ' 쉴튼호른 '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무모한 발 걸음 ' 


이렇게 정상을 향하는 이유는 각자 다른,

' 젊음 ' 이라는 두 글자로 4명의 쉴튼호른 원정대(?)가 조직되었다.


한 형님은 결국 등반스틱 하나를 구매했던 오르막길…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


해발 800m 정도 되는 라우터부르넨에서 정상 높이가 3000m 가까이 되는 쉴튼호른까지의 등산이라는 이름의 등반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

경사는 가파렀으며, 출발할 때 그 흔한 등산스틱 하나 가지고 있지 않았던 우리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이미 시작한 일 멈출수는 없었다. 

그리고 주위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 조금만 더 힘내 ' 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 힘내 ' 


라우터부르넨을 떠난지 5시간이 지났을때 였을까. 

허벅지 부근이 좀 이상하다. 

그렇다. 여행을 하다 몇일 쉬었던 내 다리는 깊은 경사를 이기지 못하고 쥐가 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


천천히 한 걸음 그리고 또 한 걸음을 옮기며 정상으로 올라갔다.


힘들땐 주위를 다시 둘러보았다. 그리고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 보았다.

그리고 다시 한 걸음 한걸음을 내 딛기 시작하였다.


뒤를 돌아보면 걸음을 더더욱 멈출 수 없었다.


또 다른 2시간이 지나갔고, 마침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4명 모두 왠지 모를 뿌듯함에 밝은 미소와 서로 한 마디씩을 건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수고했어 ' 라고...


' 수고했어 '


오르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이 있는 법.


나를 제외한 분들은 케이블카로 내려가기로 결정을 하였고,

나는 오르면서 못 본 풍경을 두 눈으로 똑똑히 담기위해 등산스틱 하나를 빌려 그것에 의지하며 다시 라우터부르넨을 향해 천천히 걸어내려갔다.


'해가 지기 전에만 내려가보자 ' 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등산스틱 하나로 의지하며, 다시끔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또 내려갔다.


올라올때 보지 못했던 많은 광경들에 즐거웠고, 어느덧 다리에서 느껴지던 통증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 해가 지기 전에 못 내려가면 어떻하지? ' 라는 걱정은 


이내 곧


' 내려갈 수 있어 ' 로 바뀌기 시작하며, 지친 마음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주위의 경관은 내리막길의 큰 힘이 되었다.


내려오는 4시간여 동안 

내 두귀에는 ' 이승환 ' 의 음악이 흘렀으며,

내 두 눈으로는 알프스의 산을 시종일관 담을 수 있었다.  


머릿속에는 그동안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 시작하였으며,

여행 후 ' 복학생 ' 으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할지에 대한 고민은 머릿속에 잠시 머물다가 이내 곧 사라졌다.


그렇게 내리막 길을 내려오고 또 내려왔다.


' 뭘봐? 해지기 전에 어서 내려가!! ' 라고 말하는 듯 하였다.


해가 뉘엿 뉘엿 저물기 시작한 시간 8시 30분.

라우터부르넨의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장장 12시간의 쉴튼호른의 왕복의 시간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생각나는 이 한 마디.


' 즐거웠다 ' 


12시간만에 들어선 마을에 들어가며 생각했던 이 한마디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여정의 끝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때로는 참을 수 없는 괴로움과,

때로는 미친듯이 힘들든 순간이 다가올 수 있다.


그래도 마침내 ' 즐거웠다 ' 라고 마무리 한다면, 그 여정은 언제나 즐겁게 기억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한채 다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2005년의 겨울 유럽 배낭여행 인솔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라우터부르넨에 잠깐 방문할 수 있었다.


2005년 겨울 그곳에 잠시 들렀다.


그때의 기억이 다시 보고 싶어서였을 것 이다.

그리고 추운 겨울로 임시 휴업이었던 스토키 하우스로 향하였다.

 

쉴튼호른을 다녀온뒤의 벅찬 느낌을 남기기위해 적었던 방명록을 다시 보기 위해서였다.


나를 기억못했던 스토키 할머니에게 2003년 8월의 방명록을 꺼내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하였고,

할머니는 책장을 유심히 보아 고르더니 기억을 하지 못하는 낯선 동양인에게 ' 2003 AUGUST ' 라는 라벨이 붙어 있는 노트 하나를 건내 주었다.


2005년 다시 만났던 2년전의 이야기


그것을 읽어 내려가며, 눈가에는 촉촉한 무언가를 담아내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2년 전의 이야기를 다시 만난 방가움과 당시의 수 많은 잊혀진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청춘이라고 ' 주장 ' 하는 지금.

30대 중반을 훌쩍 넘기고 있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어찌보면 바보같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의 지친 청춘이 오르막길을 오르며 느낀…

그리고 다시끔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느낀 것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좋은 원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이든다.


두려움이 많아진 나이, 지친 30대.

그날의 지친 청춘을 다시 생각하며, 다시끔 오르막길을 걷는데 방해가 될 두려움과 주저함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같은 30대들이 2017년을 더욱 가슴을 활짝펴고 살아갈 수 있기를...


The End of Trave Essay No. 13

#humantravel #humanessay #오르막길 #지친청춘 #여행 #스위스 #라우터부르넨 #쉴튼호른 #힘내자30대


이 방명록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 오르막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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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에서 날아~ #ICN 로~ #ICN 에서 날아~ #GMP 로~

( 어디든 가도 급격한 턴은 필수~ 사진은 페리가 아닙니다 참고용입니다 ^^;; #OZ236 )



:: 페리(Ferry)가 뭔가요? ::


어딘가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페리?

Ferry?


배인가?


항공 용어에서 페리는 ' 승객을 태우지 않고 빈 상태에서 이동하는 것 ' 을 뜻하는데 비행기가 자주 오가는 휴먼의 집 상공에서도 


' 쿠아아아아아~ ' 하는 평소보다 큰 소리가 난다면 ' 페리인가? ' 할 정도로 낮게 난다.


이러한 페리 운항(Ferry Flying)은 Wikipedia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WIKIPEDIA 바로가기


' Ferry flying refers to delivery flights for the purpose of returning an aircraft to base, delivering a new aircraft from its place of manufacture to its customer, moving an aircraft from one base of operations to another or moving an aircraft to or from a maintenance facility for repairs, overhaul or other work. '


Ferry Flying 은 비행기를 거점으로 돌려보낼 때, 새로운 기체를 공장에서 고객에게 배달할 때, 수리/점검 및 그와 관계되는 작업을 위해서 정비 베이스로 보내거나 받을 때의 이동 및 운영 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행을 통칭한다.


- 'Ferry flying ' 의 wikipedia 중



인천 #ICN 에서 김포 #GMP 로 가는 아시아나 #OZ Ferry(페리) #AAR805A #A330 #HL7740

고도가 1000m 도 안된다. 소리가 쿠아아아아앙~~~ ( 출처 : #flightradar24 )



이에 페리가 운항하는 케이스를 정리해 보자면~


1. 출발지를 변경하여 승객을 탑승시키려 할 때

  - 김포 -> 인천, 인천->김포 케이스가 가장 많이 보이긴 함

  - #flightradar24 를 통해 가장 많이 본 기억은 아시아나 > 제주항공 > 기타 등등 이었던 듯


2. 항공기 정비 및 도장을 위해 이동시킬 때

  - 격납고가 없거나, 특정 정비가 필요할 시 

  - 국내에서 처리 못하는 정비 등, 보잉  상하이 등이 많이 가는 곳

   ( 보잉 상하이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Heavy Maintenance라고 표현하고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3.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때

 - 제주항공의 #HL8049 도입 포스팅 참고 ( 바로가기 LINK


4. 자국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파견되는 항공기

 - 해외 등에서 자국 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데려 올 일이 생긴다면 페리 상태로 파견한다

 - 의료진 등을 파견할 때는 좌석 쪽을 정비하여 침대 등을 놓는 경우도 있다


5. 에어쇼 등의 행사를 할 때


6. 신규 공항 설립 시

 - 인천공항 개항 시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인천발 항공을 띄우기 위해 전날 페리 운항을 한 기록 들이 있다.


그리고 기타 등등~ 이 아닐까?


특히 5번과 6번의 경우는 대대적인 이벤트로 페리 운항에 VIP 고객이나 자사 팬(?)들을 태우는 모객을 하여 이벤트를 벌이는 회사들도 있었다고 한다.


자료를 더 찾아보니 2006년 개항한 고베공항의 경우 페리 운항 계획과 촬영 관련된 안내 등을 담은 내용을  ' 개항 전 페리 운항 계획 안내 ' 라는 고지로 기자들에게 안내를 한 것이 있었다.


' 페리 운항으로 한 이벤트 건들을 모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다. ' #오예



고베시의 공지 내용 ( pdf 버전으로 웹상에 오픈 중, 바로가기 LINK

아나항공 #NH , 일본항공 #JL , 스카이마크 #BC 등의 페리 운항 시간이 공지되어 있다.


상기의 내용을 요하자면


 ' 평성 18년 2월 16일 아침에 고베공항으로부터 출발할 정기 편(일본항공, 아나항공, 스카이마크 에어라인 3개사) 이 2월 15일에 오는데 스케줄은 이러 이러하다. 촬영은 15일 2시에 어디서 하며, 방송사는 1개사 중 1개의 카메라만 가져 올 수 있다. 전망대에는 많은 손님들이 예상된다. 등등등~ '  - 고베시의 기자 제공 자료 중


이와 같이, 우리 머리 위로 나는 비행기는 손님이 타고 있는 것, 손님이 타고 있지 않는 것 그리고 화물을 태운 것 등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대 개그 중에


일반인 vs 공대생 이 frequency라는 단어를 인지하는 뜻에 대한 것이 있다.

일반인은 ' 빈도, 종종, 자주? ' 

공대생은 ' 주파수 ' ^^;


적어도 항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Ferry ( 페리 ) 라는 단어를 들을 때 ' 아~~ 손님이 없는 항공기? ' 라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재미있는 항공 용어들을 다룰 수 있기를 저도 바라고 읽고 있는 분들도 바라길 #또바라며 ~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


쿠아아아아아앙~~~


The Aviation Story of Human

#flyhuman #ferry #flyword #페리 #항공용어 #fl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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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무려(?)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린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정도랄까... #는나만의생각 (?)


:: 티웨이 그리고 사가 ::


티웨이항공은 필자에게 두 가지 기억이 있는데. 


하나는 은행 영업을 하던 시절의 이름

그리고 전신이 한성항공이라는 점이다.


은행영업을 하던 시절의 이름의 추억은 현재의 티웨이 홀딩스가 관리하기 전 토마토 저축은행이 대주주였던 시절의 티웨이 항공을 기억하는 것이고, 당시 영업 대상의 부장님이 인도 사람들을 데리고 예약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고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 ... #말도잘안들었다고했나 #가물가물


티웨이항공은 전신인 한성항공은 2003년 5월 설립된 충청항공(주)이 2004년 8월 (주)한성항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5년 8월 31일 청주-제주 노선으로 국내 LCC 의 포문을 연 항공사로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뒤 2010년 8월 (주)티웨이항공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으며,


T'way 의 T 의 시초(?)는 대주주로 경영권을 쥐고 있던 토마토 저축은행의 T로 기억한다. 

 - 물론 브랜딩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지만 ;;;

 - 물론 토마토 저축은행의 레드와 초록의 색상을 따 온 것도 ;;;

 - 물론 토마토 저축은행이 제2금융권의 난(?) 이후에 예림당에 주식을 매각을 했;;;

 - Travel 의 T 도 포함인가? ( 는 문득 든 생각 )


어쩌다 보니 티웨이 항공의 역사를 끄적끄적 해 버렸다. #엥


경쟁이 심한 대한민국 LCC 속에서 티웨이의 다양한 행보와 노선 전략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역시 일본 규슈의 노선 전략...


현재 티웨이는 인천발 규슈지역의 세 개에 취항을 하고 있는데 지역은 각각 후쿠오카 공항 #FUK, 오이타 공항 #OIT 그리고 사가 공항 #HSG 이다.

언 듯 삼각형 모양으로 키타규슈 지역 대부분과 멀게는 오키나와( #OKA ) 까지 노선을 커바하고 있는 모양으로 티웨이의 삿포로, 오사카 노선에 이어 주요 거점이라 할 수 있겠다.



시간표 및 운항 상황 링크를 누르면, 사가공항에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정보가 나온다 ( 아래 )




사가공항의 노선정보 ( 바로가기 LINK )

#TW296 및 #TW295 편의 자세한 정보 화/금/일 운항 그리고 공항 이용 시간 등이 자세하게 나온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로 후쿠오카를 가는 시간과 비슷하며, 글의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키타규슈의 어디에서도 접근성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 물론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에서의 거리가 사기급(???)으로 가깝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살짝 논외로 하자 )


그래서일까 사가로부터 여정을 시작하였음에도 일정을 짜기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만약 규슈를 목적으로 한 단기여행을 한다 하더라도 3개의 노선을 충분히 활용하여 알찬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IN/OUT 이 달라지면 편의나 가격 그리고 위치에 따라 항공사 선택의 폭을  넓혀 선택할 것이다. 그것이 소비자 심리 ;;; #읭 )


8월의 어느 날 #TW295 탑승 티웨이의 캐릭터인 부토가 기체에 그려져 있었다.


사가공항에는 티웨이를 비롯하여 단 4곳의 취항지가 있기 때문에 공항이 참 아담하였으며, 그런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도착하는 노선 시간에 맞추어 시내에 들어가는 리무진 버스가 배정되어 있었다. 실제로도 도착 후 입국심사를 받는 곳에서 리무진 버스가 밖에 보였는데 마치 


' 빨리 수속 하고 버스나 타셔요~~ ' 하는 느낌으로 버스가 정차되어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이 시내로 들어가기 때문에 공항 측에서 배려한 게 아닌가 싶다. 

버스 티켓은 수속을 하고 나오면 리무진 버스 타는 방향으로 알아서(?) 살 수 있다. 버스 요금은 인당 600엔인데, 두장을 한꺼번에 사면 1,000엔으로 할인되므로 혼자 간 사람들은 혼자로 보이는 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 一緒に買いましょう ' ( 잇쇼니 카이마쇼우~ 같이 사요~! ) 라고 이야기 해 보자. 

물론 한국 사람에게는 ' 같이 사요~ '라고 하면 된다. #뭐래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내외로 작은 공항 교외 논밭을 배경으로 살살 달리다가 시내를 만날 수 있다.



사가 역 앞의 사가공항 홍보(?) 구조물 ' 마이 에아~~ 뽀또~~~ '

동경(하네다 #HND), 나티라 #NRT, 상해 #PVG 그리고 서울(인천 #ICN) 이라고 크~~~게 적혀있다.


사가는 옛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의 흔적과 성터, 신사 등이 제법 많은 현 중의 하나이고,

사가의 관광정보는 사가현 관광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 바로가기 LINK ) 를 참고 하자.


아 참~! 최근에 10.30 ~ 11.3 까지 ' 2015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 ( 홈페이지 바로가기 LINK ) 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내년에 한번 꼭 가보고 싶은 행사 중 하나이다.

(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티웨이의 사가행 평일 편도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많이 저렴하다는~ )



인천을 거점으로 규슈에 무려 세 곳을 취항하고 있는 티웨이 항공

사가 #HSG, 오이타 #OIT, 후쿠오카 #FUK


이러한 티웨이의 사가 노선이 여타의 LCC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역시 규슈의 다른 노선들과의 어필을 충분히 할 마케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막연하게 ' 사가는 어디야? ', ' 후쿠오카보다 이동 편의가 불편하지 않나? '라는 일각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1. 일 1회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임 어필

 2. IN / OUT을 자유롭게 하여 더 다양한 규슈 여행 루트를 짤 수 있다는 점 어필

 3. 규슈 이남 여행에 강한 항공사 임도 같이 어필 

    ( + 오키나와까지 하여 규슈 이남 여행의 강자는 우리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 )


흔히 잘 나가는 항공사보다 확~! 선도적이지는 않아도, LCC 본연의 취지에 맞게 유명 도시의 공항보다 근교의 공항을 찾아 선보이는 노선 전략을 그리는 항공사가 바로 티웨이 항공사였다.


궁여지책인지, 전략인지는 담당 직원이 아닌지라 잘 모르는 바이지만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고객들에게 인지시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항공사로써의 입지를 충분히 다졌으면 한다.


앞으로 후쿠오카 가는 항공권이 구하기 힘들다면, 티웨이항공의 사가 노선을 노크해 보자.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 이상 만족할만한 가격과 시간 ( 매일은 아니지만 )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누가 아는가?


#똑똑


The Aviation Story of Human

#flyhuman #humantravel #TW295 #티웨이항공 #TW #ICN #HSG #LCC #항공이야기 #휴먼


 

아기자기 한 로고의 느낌 만큼이나 친근한 노선 많이 발굴해 주세요~~ lol 티웨이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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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


#NRT to #ICN #ZE604 #국민항공사 #읭 ?

짜릿하긴 했다. 구매 뒤 예매확인에서 환율 단위를 보았을때와 수속 카운터가 잘못 안내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


:: 짜릿하다 못해 이상하다 ::


2015년의 한 여름이었다. 일본으로 가기 위해 티웨이의 #TW295 편을 이용하여 사가에 당도하여 약 2주간 여행을 마친 뒤 이스타의 #ZE604 편으로 돌아오려는 참 이었다. 


항공권은 참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비행편은 동경의 나리타에서 인천까지 세금을 포함하여 9,340엔에 구매하였다. 굉장히 만족할 만한 가격이었지만, 이스타항공의 홈페이지 그리고 모바일의 ' 예매정보 ' 에서 보여졌던 화면이 나를 짜릿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래 기억한다.




( 이스타 항공 모바일 웹 페이지 캡쳐화면 )

아니 이스타양반 \6,000 + \2,690 + \700 이라니? ( 그럼 9,390원? )

결제정보에는 9,390엔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사실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일 수 있다. ( 아니 돈 문제는 중요하다 약 9.5배의 차이가 나고 불라불라~ )

분명 결제 했을때 해외 승인 및 9,390엔이라고 인지를 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결제한 금액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음은 분명 기분이 유쾌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차라리 9,390원에 주면 기분이 아주 날아갈 것 같겠지만..


문제는 이것 뿐 만이 아니다.





( 이스타항공의 PC 웹 페이지 캡쳐 화면 )

PC 웹의 예매 정보에서는 9,390 JPY 라고 안내되어 있으나, 매출전표에는 9,390원이라고 표기가 된다. 

누군가 전표로 회사에 보고나 혹은 결제한 내역으로 관리한다고 하면 분명 잘못 된 정보이다. 

( 또는 정말 그렇게 처리가 되어 있을지도??? )


제주항공을 선두로하여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그리고 이스타까지 좋은 경쟁구도의 좋은 가격이 나오기 위해서는 모두의 판매 플랫폼이 동등한 수준에서 비교가 되어야 할 것 이다. 또한, 국내 고객대상 뿐 아니라 국외 대상의 고객들까지도 어우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스타 항공의 iOS 앱을 들어가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몇 개월째 제자리 걸음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실 안드로이드앱은 안들어가서 모르겠으나, iOS 는 더 이상 지원을 안하는 것 같다. #이스타항공

그냥 iOS 어플리케이션 LIST 에서 없애주는 것이.. ;;


짜릿한 경험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8월 29일 약속된 비행시간에 #ZE604 를 타는 이틀 전

먼저 한국에 돌아가는 일행이 같은 비행편으로 출발하는 것을 배웅하기 위해 나리타 공항으로 동행하였다.

하. 지. 만. 동경 시내의 화재와 인사 사고로 인해 열차가 늦게 되었다. 

( 완전 나홀로집에를 찍는 기분이었달까... 늦게 나온 것도 아닌데 )


요는 급한 마음에 수속카운터를 따로 보지는 않았고, 기존 열차에서 내리기 전에 찾은 나리타 제2 터미널에 나온 정보와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와 같이 S카운터로 뛰었다. 그 큰짐을 들고 ' 헥헥헥 '


그런데 #ZE604 편은 추가편이기 때문에 B 카운터에서 수속을 한다는 비보(?)가,

( 이스타항공의 수속카운터 정보 LINK 바로가기 / 지금도 S라고 안내가, 추가편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음 )



오른쪽인 S로 큰짐을 들고 뛰고 정신을 차리고 스크린을 보고 확인 한 다음 반대 왼쪽편인 B로 또 뛰었다.

먼저가는 일행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29일에 고민도 안하고 B로 왔었다.


카운터의 직원에게 물어봤다. 왜 오전과 오후의 수속카운터가 다름이 웹 페이지나 기존 카운터인 S에 안내되어 있지 않느냐고..


 - 오후편은 증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임시 수속카운터의 B를 쓴다는 것

 - 그리고 공항 홈페이지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추가적으로 안내가 되어야 할텐데 안내가 미흡하여 혼란스러운 손님들이 발생을 한다는 것 '


공항에 도착하면 수속 안내에 관한 스크린을 보는 것은 필수이며, 그 안내에 따라서 수속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기는 하다.

하지만, 급한 손님들은 눈에 보이는 기존 안내판 등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다.

( 나리타 제2터미널은 열차를 타고 온 지하의 좌우 갈림길 에스컬레이터에 항공사에 따른 수속 카운터를 안내하는 표시판이 있다 - 사진이 어디에 있더라~ )


증편에 따른 손님의 편의를 생각했다면, 제주항공이 제3터미널로 옮기기 전 나리타에 도착할때 안내할때의 ' F 아일랜드 ' 언급 등과 같이 신경을 썼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이스타항공의 모바일 웹 대문은 꽤 깔끔하다.

물론 PC는 메인화면과 그 다음 단계 화면의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 새로운 메인 페이지 + 올드한 과거 페이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타항공은 청주를 기점으로한 다양한 중국 정기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산이라는 다른 항공사는 지니지 못한 국내선 거점을 가지고 있다. 유니폼이 깔끔하고 이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실터...


나름대로 공격적인 노선전략을 피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항공사를 따라 가려는 시도를하는데 있어 온라인 직판 채널/플랫폼 쪽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점이 눈에 뜨이는데. 그것은 바로 사내 기내식 주문...


이 또한, 기내식이라는 짜릿한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좌석 구매 시가 아닌 좌석 예매 후 뜨는 팝업창의 콜센터에 전화 ( #일오사사공공팔공~~~ ) 를 해야 주문 할 수 있다.

( ????? 어라... 랏??? )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은 사용자 경험이라고나 할까. #어쩌다사용자경험이라는말까지



전화로 예약을 할수는 있겠지만, 온라인 주문이 안되있는 상태에서 전화로만 예약 받는 기내식 주문은...

아마 처음 본 듯....? #기내식


사전 기내식 주문 관련한 이야기는 다른 항공사의 사례들과 함께 나중에 포스팅을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8월 9,390엔이 9,390원으로 찍힌 것을 본 뒤 꼭 언급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짜릿한 경험..

다만, 지금쯤 수정되었겠지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이스타항공이 지금 가지고 있는 노선 인프라와 해외고객들에 대한 지속적인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1. 대한민국 (원) 이외의 다른 통화 표기에 신경 쓰는 것 ( 아마 일본사람이 봤다면 #덜덜덜 )

2. 증편을 했다면 안내를 그래도 잘 해 줄 것 ( 그래도 공항가면 스크린 꼭 보도록 해요!! )

3. 기내식을 전화로만 주문 받으면 콜센터 직원들이 힘들어 할 것 ( ㅠㅠ )


정도는 신경 써 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진심으로 짜릿한 경험을 주는 #국민항공사 로 거듭나길 바라는 바~! 입니다.


대한민국 LCC 화이팅 :)


The Aviation Story of Human

#flyhuman #humantravel #ZE #ZE604 #NRT #ICN #LCC #항공이야기 #휴먼



EASTAR JET + RED 이 얼마나 깔끔한 네이밍과 색이란 말인가~ #ZE604 + #RED #fly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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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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