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요이치로 향하는 길



:: 다케츠루(竹鶴) 위스키로 알게된 니카(NIKKA) 위스키의 고장 요이치 ::



한 8시쯤이었을까 번뜩 눈이 뜨여졌다.


꾸물꾸물하고 있는 꾹이를 재촉하며 숙소를 나섰다.


9시 36분의 기차를 놓치면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늦으면 안된다.


마침 택시가 온다. 잽싸게 잡아탔다. 짧은 거리였지만, 그것이 최선이라는 판단!!


오타루(小樽)에서 요이치(夜市)로 떠나는 9시 36분 열차가 도착했다.

늦지않아서 너무나 다행!!



두량의 열차를 운행하는 열차의 가장 앞 칸

하얀 눈도 눈이지만 가방에 달려있는 작은 열쇠고리가 눈에 뜨였다.



처음에 요이치로 가는 기차 안은 생각보다 한산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사람을 태우고 있었다. 두량의 열차는 아침부터 요이치로 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맨 앞에 자리를 잡아 북해도의 기차 여행이 주는 느낌을 잠시나마 만끽하며 이동하였다. 



요이치역(余市駅) 도착



눈 덮힌 역은 언제나 운치가 있다.



역에서 나와서, 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공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2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하다.


' 역시 이곳은 참 인기가 많다. '



요이치역에서 나온 사람들



요이치 위스키 맥주 공장에 도착하여, 겨울이 주는 공장의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공장 입구에서 견학 접수를 하고, 들어갔다.


공장입구에서 NIKKA WHISKY(ニッカウ井スキー) 표식과 한 컷



사랑하는 리타가 고국의 위스키가 그리워졌다고 하며 만든 타케츠루 위스키(竹鶴ウイスキ)


스코트랜드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이곳에서 닛카 위스키가 탄생했다고 한다.



마사타카 타케츠루와 그의 아내 리타



위스키를 만드는 오크통



2년 전 여름에 보았던 이곳의 분위기와는 참 달랐다.



요이치 위스키 공장 견학 중!



0년, 5년, 15년이 지나면서 맛과 깊이가 깊어지는 위스키



위스키가 세상으로 오는 오랜 시간...


그것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요이치 위스키 공장이다.


2017년 2월 4일에 방문했습니다~!


견학을 하는 곳 한 귀퉁이에는 ' 유료 시음 ' 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좀 이따가 오기로 하고~!



이곳은 겨울의 정취와 너무나 어울리는 곳 이다.

요이치 위스키 공장(夜市ウイスキ工場)


견학 코스를 둘러보고, 시음을 하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2층의 시음장소로 들어가면, 세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다.


애플와인(アップルワイン)

다케츠루 퓨어몰츠(竹鶴ピュアモルトウイスキー)

슈퍼닛카(スーパーニッカ)


각각 한 잔씩 이며, 다시 주지는 않는다.












시음용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우리는 초코렛과 육포를 준비하였다.



시음장소에는 육포와 초코렛을 따로 파는 자판기가 같이 있어서, 위스키의 맛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먼저 스트레이트로 마신 애플와인... 내 입맛에는 딱 좋지는 않다.


두 번째로 마신 퓨어몰츠는 물과 1:1로 마셔보았다. 역시 내 입맛에는 퓨어몰츠다.


세 번째로 마신 슈퍼닛카는 얼음을 넣어 마셔보았다. 진한 위스키의 향이 난다.




꾹이놈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였다.



위스키의 맛을 알아가다보니, 언젠가부터는 맥주 대신 위스키를 마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시간이 만들어주는 맛. '


' 이야기가 있는 위스키. '


그래서 이 곳의 위스키가 맛이 있는 것 같다.



위스키가 더 맛있어지는 겨울이다



시음장을 오가면서 꾹이가 알게된 일본 직원분의 한국어의 궁금증을 풀어드렸고, 그 분이 문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는 들었지만, 자기가 일하는 장소에서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그들의 말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노력...


기분이 좋았다.



너무나 친절했던 시음 장소의 직원 분... 

알려드린 한국말은 잘 활용하고 계실라나?



요이치 위스키 공장의 기념품 가게는 인기가 많다.

면세점에서 품절이었던 위스키들을 구매 할 수 있어서 였는데...


였는데... 


' 이제 그것도 없다 ' 


물어보니 이제 타케츠루의  17년, 21년산 등의 위스키는 몇 년동안 나오지 못 할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그나마 팔고 있는 타케츠루 퓨어몰츠 위스키와 잔을 사고, 유료시음장소로 향하였다.



기념품 가게에서 한 가득 구매.

기분이 좋다.



쇼핑을 마치고 아까 지나쳤던 ' 유료 시음장 ' 으로 돌아갔다.


쉽게 판매하지 못하는 위스키들이 잔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다.



요이치 싱글몰츠



먼저 마셔본 것은 요이치 싱글몰츠 위스키, 퓨어몰츠와는 또 다른 풍미가 일품이다. 


다음 마신것은 요이치 5년...


60~63%라고 적혀있는 이 위스키 맛은 스트레이트 풍미가 아주 뛰어났다.


' 사고 싶다 '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우리는 이미 퓨어몰츠를...


요이치 5년



위스키의 맛 만큼, 분위기도 좋은 유료 시음장



10년 위스키는 못 마셨지만,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아쉬운 견학과 시음의 시간을 뒤로 하고, 전철을 타기전에 위스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맥주를 구매했다.


요이치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이들의 얼굴은 이미 홍조를 띄고 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웃음이 보인다.


'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있는 것은 나도 포함되었다.



이제 다시 오타루를 지나 삿포로까지 가는 열차를 기다린다.


오후는 삿포로의 삿포로 맥주 가든에서 실컷 먹고 마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참 하루가 길 것 같다. :)



The End of Human's Weekend Travel No.8

#humantravel #weekendtravel #flyhuman #훗카이도 #요이치 #닛카위스키 #NIKKA #ニッカ #주말여행 #일본여행 #夜市 #훗카이도여행 #주말여행 #휴먼의주말여행 #타케츠루



다음 이야기는 삿포로 맥주 가든(サッポロビール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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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연기가 가득한 우타리(ウタリ)의 안



:: 훗카이도의 밤은 길다... ::



축제를 준비하는 도심의 분위기를 느끼며, 예약해둔 노바다야끼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로컬의 분위기와 맛, 마음에 든다.



하이볼과 기본안주로 시작했다.



맛있는 안주가 익는 소리.. 그리고 연기



' 좋다.. 아주 좋다. '


우선 메뉴를 지그시 살펴보았다.


무엇을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이기에 우선 조개구이와 새우를 시켰다.



다양한 메뉴...

눈에 보이는 것을 하나 둘씩 시켜 보았다.




하이볼을 먼저 한잔 한 뒤에 삿포로 클래식 병 맥주를 시켜 꾹이놈과 나누어 마셨다.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기를 가득 만들며 만드는 로컬 분위기의 메뉴들...


술이 쭉쭉 들어간다.



맥주와 함께 삿포로의 밤이 깊어간다.




낯선 동네에서의 낯선 주인...


술과 음식이 그런 낯섬을 희석시킨다. 그래서 좋다. 이런 분위기가.


한잔 마시면 하나의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그런 술자리가 난 좋다.



우타리(ウタリ)의 내부 전경



에다마메(풋콩, 枝豆) 안주



조개구이(貝焼き)가 나왔다!!

적당히 익은게 너무 좋다.



맛있게 구워진 새우구이(エビ焼き)



홋케(ホッケ)도 훌륭하게 구워져서 나왔다.



삿포로 클래식

일본의 이자카야는 병맥주를 시키면 작은 잔을 준다.



참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았다.



우타리(ウタリ)에서의 술 자리가 끝나갔다.




' 자.. 다음은 어디를 갈까? '

꾹이놈과 함께



언젠가 또 올 기회가 있겠지..

겨울의 우타리(ウタリ) 참 좋았다.



마시다 보니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었다. 오타루에 갈 시간이다.


오타루 EMINA Backpackers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해야 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삿포로 시영지하철을 타고 삿포로역으로 향하였다.


삿포로역사내의 코인락커에 맡겨둔 짐을 찾고 오타루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싣었다.



하얀 겨울의 열차는 뭔가 다르다.

오타루로 향하는 2열의 열차



갑시다!! 

오타루(小樽)로!!!



오타루역에 도착하니, 2년 전에 여행하며 보았던 여름의 분위기와 다른 겨울의 분위기를 흥것 가져다 준다.


그런 곳이다.


' 오겡끼데스까~? ' (お元気ですか?, 건강하십니까? )



' 미스터 초밥왕 ' 이 생각나는 곳이다..


그곳이 바로, 오타루(小樽)이다.


쌓여있는 눈이 이야기 해 준다.


' 이곳은 설국이야 ' 라고


배낭하나를 메고, 오타루역에서 Emina Backpackers 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꾹



약속했던 10시가 남짓한 시간 Emina Backpackers 에 도착하였다.


집 주인인 모토코상과 인사를 나누고, 모토코상의 선물인 한국 전통주와 아이들에게 줄 뽀로로 선물을 안겨주니 좋아한다. 

이 집 아이들도 뽀로로를 너무 좋아한다.


' 나중에 나의 애는 뭐를 좋아하게 될까. '


 나이가 하나둘씩 들어가니 그런생각이 머리속을 채워 나간다.


겨울과 더 잘 어울리는 EMINA Backpackers 

집 앞의 눈과 눈삽이 이곳의 많은 눈을 보여준다.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오면서 봐두었던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로 향하였다.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 ' 대길 ' (大吉)

이곳도 뭔가 로컬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대길'   大吉 이란 이름의 이자카야

생각보다 동네 분위기가 강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구워주는 솜씨가 아주 뛰어나다. 

그리고 부모자식간이 메뉴를 굽는다.


이곳은 아버지와 아들이 야키토리(やきとり)를 굽는다.



무언가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자식간이 하는 이런 동네 가게..


' 좋다 '


보고 있노라니 나의 아버지가 떠오른다.



동네 주민들이 찾는 곳

그곳이 이 대길(大吉) 야키토리(やきとり) 가게였다.



기나긴 하루의 마지막 가게에서 한잔을 기울여서 일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가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아쉬움은 미움으로 바뀌기 쉽다.

미움은 분노로 바뀌기 쉽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면 마음속에 있는 ' 아쉬움의 찌꺼기 ' 를 버려야 한다.


이번 여정에서 그러한 찌꺼기가 날라가는 기분이다.


오늘은 유난히 하이볼을 많이 마신듯.



야키토리집에서의 꾹이와의 이야기..

오늘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듯 하다.


회사, 집, 그리고 연애 등..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맛있는 안주와 좋은 분위기, 그에 맞는 술맛 어느하나 빠질것이 없는 그러한 밤이다.


그 밤은 삿포로를 지나 오타루까지 건너왔다.


불 맛이 살아있던 삼겹살 구이



어떤 메뉴인지 이제는 가물가물 하지만, 맛은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꼬치 메뉴 중 하나.

' 뭐였지.. '



빼 놓을 수 없는 테바사키(手羽先)

닭 날개와 그 앞부위를 함께 굽는 메뉴로 참 좋아하는 부위이다.



술집의 벽면에 있는 그림들..

이곳이 담고 있는 시간을 보여준다.


 

한 귀퉁이에는 곁들여서(?) 감자(ジャガイモ)도 팔고 있다.



그렇게 한시간 반을 좋은 곳에서 한잔을 하고,

우리는  돌아가는 길에 맥주를 또 한 아름 사 들고 숙소로 돌아갔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눈이 계속 내린다.



EMINA Backpackers의 모코토 상과 오랫만에 한잔을 하며, 지난 몇 개월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따뜻한 집안에 들어오니 잠이 온다.


훗카이도의 기나긴 밤... 


그렇게 숙소에서 마시다 그 자리에서 잠이들었고, 일어나니 쇼파였다.



숙소에서 마시는 맥주도 최고였다

^^


조심히 계단에올라, 2층 숙소의 내 자리에서 다시 잠에 들었다.


내일은 요이치를 간다.

그리고 아침부터 위스키를 마신다.


그런 생각을 하며, 기나긴 첫 날을 마무리하였다.



The End of Human's Weekend Travel No.7

#humantravel #weekendtravel #flyhuman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맥주 #이자카야 #주말여행 #일본여행 #삿포로여행 #훗카이도여행 #우타리 #대길 #야키토리 #노바다야키 #주말여행 #휴먼의주말여행 #EMINABACKPACKERS #오타루 #오타루숙소 #小樽



다음 이야기는 위스키 공장이 있는 요이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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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 정원역... 그리고 겨울



:: 추운 겨울과 딱 맞는 것들... 맥주, 라면 그리고 겨울 ::



삿포로 맥주 정원에 예약해둔 견학시간이 다가왔다.


뭔가 일본에서 예약해 둔 코스는 늦으면 안될 것 같다. 물론 어느곳의 예약이든 다 중요하지만 말이다.


시내에 있는 비어가든과 다른 곳인데,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나중에 삿포로 맥주 훗카이도 공장의 예약법을 한번 포스팅을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약 페이지 / 일본어로 되어 있으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손쉽게(?) 가능하다 : LINK


늦지 않으려면 달려야 한다.

태양과 눈의 조합...



공장입구에서 안내데스크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었다.


눈길을 걷고 도착한 데스크에서 ' 이름 ' 을 확인하고, ' 견학 입구 ' 까지 안내해 주는 짧은 구간의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곳에서 예약한 이름을 확인하고, 안내 해 주는 곳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우리 말고도, 중국인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들이 함께 차에 동승하여 움직였다.



나름 일본의 각지에서, 유럽의 각지에서 맥주 공장의 견학을 해 본터라, 만드는 방법이나 이들이 이러한 마케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맥주공장 견학을 한 적이 없다. 


' 맛 없다 ' 라는 편견을 조금 깨고 우리나라 맥주회사들이 공장에서 브랜드와 마케팅을 하는 과정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札幌ビール工場)




100% ' 협동계약재배 ' 한 재료로 만들었음을 강조하는 견학 코스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札幌ビール工場)



눈  쌓인 맥주탱크... 설명을 들으며,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札幌ビール工場)



이것 저것 설명을 들으면서, 중간에 퀴즈 시간이 있었는데. 

동행한 꾹이놈이 퀴즈를 떡하니 맞추고 최종 승자를 가리는 가위바위보까지 이겨서 ' 삿포로 맥주캔 ' 모양의 저금통을 선물로 받았다.


열정적인 설명이 끝나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시음의 시간.


창 밖의 소복하게 내린 눈은 더욱 맥주를 불렀다.


견학 뒤 하는 시음의 장소들은 어찌나 다들 풍경이 이렇게 좋은지...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札幌ビール工場)



꾹이는 중간에 퀴즈를 맞추고,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저금통을 얻고.

어제 많이 마셨다는 술은 벌써 잊었는지 견학 후 주는 맥주는 콸콸 잘도 마신다.



40분 정도의 고된(?) 시간이 마친 후...

이것이 견학의 기쁨(???)



공장에서 주는 맥주는 언제나


신선하고,

신선하며,

신선하다.


목을 살짝 넘기는 뭔가의 느낌도  너무 좋다.


창 밖의 분위기와 어울려 두 잔의 맥주를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퍼펙트하게 클리어...

삿포로맥주



견학을 진행해준 삿포로 맥주 공장의 직원 분과 한 컷~!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札幌ビール工場)



맥주 두잔을 마시고 공장을 나서니,

세상이 더욱 하얗게 보였다. :)



이제 삿포로 그리고 오타루 방면으로



그렇게 삿포로 맥주 공장의 견학을 마치고 삿포로 역으로 향 하였다.


삿포로 맥주공장이 있는 삿포로맥주정원역(札幌ビール庭園駅) 을 이용할 때에는 따로 티켓을 판매하거나 개찰구가 없다.

다만, IC카드를 찍는 곳은 있으니...


1) 티켓을 산 분들은 이미 삿포로 공항에서 샀던 티켓을 다음 내리는 역에서 제시하여, 추가 요금을 내거나

2) IC 카드를 내리고 탈때 딱딱/삑삑 찍으시면 되겠다.



이제 삿포로 시내로 출발!!!

#삿포로여행



든든하게 입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삿포로역

#삿포로여행 #북해도여행



숙소가 있는 오타루(小樽)는 저녁에 이동하기에 우선 역 내 코인락커를 찾아다가 두 사람의 짐을 잘 넣어 두었다.

그리고 삿포로역 밖으로 나서니, 서서히 어둠이 깔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 빨리 움직이자 '


' 눈 축제 ' 의 핵심도시 인 삿포로... 이곳을 걷기 시작하니, 서울이 아주 추웠을 때와 비슷한듯 다른 듯 한 느낌이다.


조금 다른 것은 눈이 쌓인 도심 한가운데에 2월 6일부터 시작할 눈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리고,

삿포로 시내의 이모저모가 눈에 들어왔다.



비슷한듯 다른듯...

도심의 겨울 풍경... #삿포로여행



뭔가 위험해 보이는 길 이지만, 사람들은 무심하게 안전하게(?) 걷고 있었다.

#겨울삿포로



예약을 하지 못해서 못 갔던 게본가(カニ本家, 카니본가)

#삿포로여행 #겨울삿포로



도심에 스키 점프대라니...

겨울 삿포로니까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오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은 눈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삿포로눈축제



얼음으로 이것 저것 조각하는 사람들...

눈축제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겨울의 삿포로를 보는 것만해도 뭔가 즐겁다.



오오도리 공원 중심으로 시내의 이모저모를 보면서 걷는 동안, 해는 더욱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겨울...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


이른 저녁이 우리를 찾아오고 있었다.


겨울의 삿포로는 그런 느낌이다. 


' 새하얀 눈과, 이른 저녁이 공존하는 곳... '


그런 곳 같았다.


삿포로에 어느덧 어둠이 찾아왔다.

#삿포로여행




이래보여도 굉장히 추운날씨.

겨울 삿포로는 입는 옷을 든든히 준비 해야 한다.



사실 저녁을 먹기 위해 동선을 니조시장(二条市場) 쪽으로 잡았지만, 가게의 대부분이 닫혀있었다.

속도 달래고, 북해도의 맛을 보기위해 2년전 여름에 방문했던 스미레 라면(すみれレーメン)의 스키키노점을 방문했다.



시오라면(塩ラーメン)과 라면과 잘 어울리는 스미레맥주(スミレビール)



나는 시오라면

꾹이는 미소라면...


주문을 마치고 주위를 돌아보니, 각자의 자리에서 정갈하게(?) 먹는 손님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운이 좋아 우리는 대기 줄이 없었지만, 뒤로 사람들이 차곡차곡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미레 라면 스스키노점(すすきの店)

각자의 라면을 정갈하게 먹는 사람들...



라면과 어울리게 생긴(???)

스미레 맥주



짭쪼름한 맛과 구수한 맛이 어울리는 스미레라면 시오

맥주와도 잘 어울렸다.



둘이 맥주공장 견학 이후로 먹는 첫 끼였다.

허기가 졌는지 허겁지겁 그릇을 비워나갔다.


라면을 좋아한다는 꾹이는 국물까지 싹싹 비워 먹는다.


그렇게 저녁을 먹으니, 이제 이것저것 먹고 싶어졌다.



스스키노점은 들어가기 전에 먹을 메뉴를 직접 기계로 구매하고 들어간다.



삿포로의 겨울.. 그리고 시내



그렇게 한끼를 해결하고, 지나가다 보이는 타코야끼집에 멈추었다.

나름 전국에 체인이 있는 긴다코(銀だこ)였다.


일본에 왔으니, 체인점도 괜찮다 싶어서 하이볼과 함께 주문하였다.



산토리 위스키 베이스의 하이볼

그리고 다코야끼... lol



하이볼과 타코야끼의 조합... 뭔가 나쁘지 않다.


삿포로 맥주 공장에서의 맥주...

스미레 라면에서의 맥주...

킨다코에서의 하이볼...


이 밤을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근처의 지역색이 강한 이자카야를 구글맵을 켜서 찾아 보았다.


한군데를 찾아 전화를 했고... 다행히 예약을 받아주었다.



도심지 곳곳은 눈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삿포로의 스스키노



축제를 준비하는 도심의 분위기를 느끼며, 에약해둔 노바다야끼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가 생각했던 딱 그 느낌의 건물과 내부 분위기..


' 좋다.. 아주 좋다. '


북해도 여행의 첫 날... 오늘 하루는 조금 길 것 같다...


The End of Human's Weekend Travel No.6

#humantravel #weekendtravel #flyhuman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맥주 #맥주공장견학 #주말여행 #일본여행 #삿포로여행 #훗카이도여행 #스미레라면 #스스키노 #긴다코 #삿포로눈축제 #주말여행 #휴먼의주말여행



예약해둔 로바다야끼(ろばだ焼き)점 우타리(ウタリ)

이곳의 분위기는 다음 이야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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