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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776

[휴먼의 남미여행] 첫 번째 이야기 - 경유 4번 그리고 42시간 비행, 머나먼 남미행 - :: 시작, 2017 꽃보다 청춘 :: ‘띠리리리리리리~~~’ 새벽 3시 55분,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알람 소리가 들린다. 남미를 가기 위한 5번의 경유 편 중 첫 비행기가 떠나는 7시 10분에 맞추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 4번의 경유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여정 내내 가벼운 짐을 유지하기 위해서,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에 맞춘 배낭 하나로 준비했기에 떠나는 발걸음은 그리 무겁지 않다. 물론 이 짐을 준비하기 위해서 버린 욕심도 상당히 많았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니 부모님이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집 앞으로 오셨다. 어머니는 이틀 뒤 생일인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보온병에 든 미역국을 건네주셨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채우니 아주 든든하고 감사했다. 공항에 도착.. 2020. 6. 22.
[휴먼의 주말여행] 두 번째 비행(8) - 그렇게 2017년의 겨울은 끝이나고 있었다. - Emina backpackers:: 2017년의 겨울이 끝나가고 있었다. 북해도 주말여행의 끝 ::무슨 대단한 여행이라고, 2박 3일의 여정으로 8번째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여름의 북해도와 겨울의 북해도는 다르다는 것.그 다른 북해도를 여행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그리고 단순히 여행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누구와 여행하고, 누구와 먹으며, 누구와 마시며, 누구와 기억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너무나 확연하게 느껴진 그런 2박 3일이었다. Emina Backpackers 의 가족들. 매년 쭉쭉 크고 있다. じゃあまたね〜〜 귀여워 lol2박 3일을 보낸 Emina Backpackers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만나겠노라고 이야기했다. ( .. 2019. 1. 25.
[휴먼의 유럽여행] 첫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인천공항 스키폴공항 - :: 인천에서 스키폴 공항까지 ::2018년에 떠났던 유럽여행은 몇 가지 특징이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여정과 가장 다른 점은 필름카메라인 Pentax P50을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자신을 '필름꿈나무' 라고 지칭하고, 하루에 한 통의 필름은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소화하였다. 결과적으로는 필름 한 통 정도씩은 소화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실력이 미천하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내지는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다만, Pentax P50 카메라로 50mm의 저렴한 렌즈 ( F1.7 ) 을 이용하여 유럽 여정을 담아 본 것이 처음이기에 '외전'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은 남겨보면 훗날 현상과 피사체를 보고, 해석하며, 촬영하는 것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2018년 유럽 여행의 이야기와 함께 .. 2019. 1. 24.
[휴먼 그리고 비행기] 겨울과 어울리는 긴 동체 feat. B777 겨울... 그리고 Boeing 777-200ER 동경 하네다로 향하는 ANA의 NH58 :: 하얀 겨울, 하얀 신치토세 공항 그리고 B777 :: 2월 초, 겨울의 훗카이도로 짧은 여행을 갔을때 처음 방문한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 국내선 터미널 한켠에 자리한 창문에서는 하얀 활주로와 오가는 비행기들을 손 쉽게 볼 수 있었다. 국내선 터미널 한켠에 자리한 곳에서 다음 대한항공을 타고 올 일행을 기다리며, 연신 겨울의 활주로를 오가는 항공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단연, Boeing 사의 777은 그 기나긴 바디가 한 눈에 들어오기 마련.. B777은 역시 하얀 겨울과도 너무나 잘 어울렸다.( B777의 wikipedia : LINK )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나를 데리고 온 진에어 LJ231 편은 이름..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