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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06 KOBE

일본유학 열 한번째 이야기... 10월 10일~16일

by Human 2006. 12. 12.


후기(2학기)가 시작 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군여...
여름방학때 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T.T ...

이번주에는 후기에 새로 신청한 수업과 저번주에 참가한 두가지 행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후기의 수업... -

후기에 새롭게 듣게 된 수업은..

* EBA 종합 코스의 テクノロジーマネジメント 라는 수업으로..기술적매니지먼트.. 랄까..?
한 2주 휴강하고 이번주에 처음 시작 했는데, 3시간 짜리의 참여형 수업으로..
전기때 들었던 어떤 수업 보다도 즐겁더군여.. ^^
기술과 매니지먼트의 구분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경제나 경영에 관한 매니지먼트에 대한 기술을 배울 예정이랍니다..

*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저희 한양대학교에서는 4학년 1학기 과목이 이곳에는 3학년 2학기 과목으로 있어서 결국 지금 듣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도 엄청나게 열정적이시고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최신 왭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잘 골랐다~ 라고 생각하며 듣는 수업 입니다.

* 또한 체육 수업은 시간이 맞는게 없어서 결국 조깅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일본 대표까지 했던 사람이라는데, 스트레칭 부터 시작해서 같이 하는 학생들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롯코 아일랜드 라는 곳에 가서 제대로된 달리기를 시작 할 듯 합니다만.. 어떨지~

* 마지막으로 현대 미국 경제수업과, 휴먼인터페이스 라는 수업 입니다. 경제 수업들은 한국에서도 엄청 듣고 싶었던 것들인데 특히 미국 경제에 관해서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나라와 일본에 너무 밀접한 관계가 있더군여.. 매달 에세이 숙제가 있는데 저번달것은 수업 한번 듣고 해서 무쟈게 힘들었습니다 T.T

휴먼 인터페이스 수업은 사람이 사용하는 여러 물건 프로그램등을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이용자가 잘 이용할 수있는 것들을 제작하고 만들고 기획하는데 있어서의 공부를 하는 듯 합니다. ㅋ

특히 초정 강사 한분이 왔었는데, 완전 일본의 유명한 발명가로.. 먹는것 부터 시작해서 서적, 물건 까지 아주 많은 필요한 것들을 제작한 분에게 좋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네여..

뭐... 역시 수업에 관한 이야기는 무지하게 딱딱합니다.. ㅋㅋㅋ

- 한국어 합숙... -

제가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코난 대학교에서 한국어 선생님들이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일본 친구들과 2박 3일간 합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저번주 금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코난 대학교의 연수원에서 있었습니다.

저와 그리고 한국 친구들 몇명이 보조자로 함께 참가해서 한국어를 알려주고 이야기 하는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토요일 오전 까지 밖에 참여 하지 못했지만, 일본의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 그리고 한국에 일본에 관한 관계에 관에서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더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네여..

이렇게 참여한 즐거운 자리 였습니다. 참가한 친구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

선생님들은 더욱더 수고 하셨습니다~ ㅋㅋ

- 유학생 세미나... -

제가 사는 고베시는 효고현에 속하는데 그 효고현의 유학생 센터가 고베의 나다구 라는 곳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번에 주말을 이용해서 유학생 버스 투어 및 세미나를 했는데여, 약 50명의 유학생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피지, 파라오 등에서 모인 사람들과.. 전부는 아니지만 몇명의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네여..

버스투어를 하고 마지막 이나가와 시라는 곳에서 그곳 지역 분들과 교류회도 했는데여..

이거 신청할때 장기자랑을 한다고 했다가.. 한 100명의 앞에서.. 아리랑을 여러 버전으로 불르게 되었습니다.. ^^;;

부탁한 사진인데.. 흔들려 버렸군여 ^^;;

나름 창피했지만 아리랑을 보통 버전 응원버전 락 버전으로... 했을때.

응원 버전의 ' 대한 민국 ' 을 붙여서 할때의 모두가 함께 참여해 줄때 아주아주아주아주~

기뻤습니다.. ^____________^

저녁은 아주 멋진 산장이 있는 곳에서 맥주 자동판매기에서 뽑아다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았던 산속이었지만.. 좋은 교류.. 좋은 이야기.. 좋은 분위기로..

유학생간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 였습니다.

나중에 캄보디아 친구들과 맥주 한잔 하기로 ^^;;;

다음날 오전은 5개 조로 나누어.. 전 세계의 자원 문제, 환경 문제 그리고 경제 문제에 대해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뭐... 역시 외국에 나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 다는건 쉽지 않습니다만, 특히 여러 관계에 얽힌 친구들 끼리는... 그래도 이해를 해야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보니.. 가슴을 펴고 이야기 하며 살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한주도.. 그렇게 지나갔군여.. 요즘은 매일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남은 반년도 그렇게 지나가지 않을까여..

그래도 이번주는 그렇게 지낸것 같군여.. 완전히 ' 한국 사람 범희 ' 로... ^^

그럼 다음주에~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