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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06 KOBE

일본유학 열 세번째 이야기... 10월 25일~31일

by Human 2006. 12. 12.

벌써 10월 한달이 지나 조금만 있으면 11월이 되는 군여...

이제 연말이 다가 오는 것인가... T.T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간사이 대학교에서 있었던 할로윈 파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군여 ^^

- 여러 풍경 -

할로윈 파티가 있던 날 오래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갈 기회라고 생각해서 학교를 가기전에 집 주변의 이곳 저곳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코난 대학교의 이모저모도 함께 찍었지요~ ^^

맨 위의 사진은 학교의 정문 입니다.. 한양 대학교와 비교하면 아주 작지요~ ㅋㅋ
다음 사진은 학교축제를 준비 하고 있는 여러 클럽들의 안내문들 입니다.. ' 오세요~ 오세요~ ' 간판 이랄까..? ㅋㅋ

마지막 사진은 1호관과 2호관을 잇는 3층의 구름다리 입니다. 자주 애용 하는 통로 지요~ ㅋㅋㅋ

학교는 언제 한번더 구석 구석 까지 사진으로 담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할로윈 파티 -

솔직히 한국에서는 한번도 챙겨 본적이 없는 완전 외국 문화.. 일본에는 매년 꼬박 꼬박 챙겨서들 하는것 같더군여.. ^^ 같은 한양 대학교에서 온 진희의 초대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열차로 오카모토 역을 지나 주소역에서 갈아타고 한큐 센리야마 행... 그리고 도착한 간대이마에 역...

오랫만에 만난 진희와 함께 회장(?)으로 함께 갔습니다..

입구에 있던 호박 모형... 재털이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귀여웠습니다~ ^^

일문과 박진희양~ ㅋㅋ 간사이 대학교로 교환학생 파견된 씩씩한 놈(?) 입니다 ㅋㅋㅋㅋ

할로윈 답게 호박으로 만든 음식들이 아주 많더군여.. 우걱 우걱~~

사진기가 사진기인지라.. 찍사 노릇 하느라 파티장에서 제 사진이 남은건 이것 하나군여 ㅋㅋ

그래도 꽃밭에서 한방 찍었습니다 ^^

참가한 이들의 이모 저모~ 급하게 간거라 저는 달리 준비는 못했지만, 이들이 할로윈을 즐기는 것이 어떠한 마음인가 정도는 잘 알수 있었던 기회 갔네여.. ^^

여러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워 나가는 것 또한 외국에서 해야 할 일인 듯 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세계화 시대로 나아가는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될 요건 같기도 하구여...

아직 까지 할로윈이라는게 ' 무언가~ '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


- 오사카 나들이 -

주말을 이용해 아는 동생들과 오사카 나들이를 댕겨 왔습니다. 쯔루하시가서 먹기로한 파르페를 제끼고 우리가 열광한 것은 바로 이것~! ' 양념통닭 ' 이었습니다..

원래 신라면등 한국 라면을 좀 사려고 들어간것인데.. 메뉴를 보고 한 친구가 하는 소리..

' 형~ 양념 통닭 먹고 가여~ ' ㅋㅋㅋ

닭을 좋아 하는 제가 넘길수 있겠습니까.. 일본 동생들까지 꼬득여서 한마리 시켜 잘 먹었습니다..
너무나 기뻤다는 T.T

신사이바시의 동키호테 주변에서 맥주 한캔을 까고 이것 저것을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야경은 언제나 봐도 심오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네여...

- epilogue -

요즘 들어 지나간 시간에 대해 반성 하는 시간들이 늘고 있습니다..

' 얼마나 이루었는가..? 얼마나 느끼었는가..?  얼마나 배웠는가..? ' 하면서 말이져..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돌아 가는 날이 가까워 지면 가까워 질수록..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느라 골몰 할것 같지만...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 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열심히 한것 같아~ ' 라고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슬슬 다가올 연말이라는 두글자를 더욱더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모두 힘내자구여~!!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