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의 어느날...

나는 언제와 다를바 없이 일을 바라고 있는 한명의 구직자로 돌아와 있었다.

하루하루가 지나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자신감과 열정은 조금씩 사라지고, 많은 풍파가 나를 치고 또 치는 듯한 느낌에 답답하고 갑갑한 생활을 계속 하였다.

' 무엇을 해야하나...? '

사실 갈 분야는 정해져 있었지만 IT의 다양한 분야는 가끔 나를 혼란의 구렁텅이에 넣기 충분하였다.

10월... 11월... 이 지나고...

머리와 가슴의 모든 것을 씻어내고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호주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
http://human.tistory.com/entry/whausno1 ~ 연재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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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월 2일.. 겉은 웃고 있었지만 속은... )

그리고 모두의 우려 반, 부러움 반을 안고 떠난 호주...

사랑하는 이들을 두고 떠나는 나의 그 마음을 정작 이해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었을까...?

솔직히 굳이 호주가 아니었어도 되었는데... 되었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살아 남기 위해 seek.com.au 를 통해 100통 가까이 넣었던 Resume 들...
Interview 보라고 전화와서 가보니 호주 판 다단계 회사였던 것...
그리고 농장을 가니 공장을 가니 했던 고민의 시간들...

결국 나와의 질긴 인연으로 만난 CAPRI 와의 인연 그리고 거기서 만난 Deck Chef, Kyl, Blair, Matt, Tiristan, Shelli 등등... 그리고 그들에게 입 버릇 처럼 이야기 했던...

' When I come back to my country, I gonna get a new job about IT thing.... '

되내이고 또 되내이며 그 생활을 보내며, 때론 좌절하며 때론 다시 일어나며 그렇게 보낸듯 하다..
그리고 운동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어 전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은가 싶다.

호주로 떠나는 이들의 마음을 다양했던 것 같다.

각자의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이들...
각자의 꿈이 명확했던 이들...
그리고 각자의 생활이 달랐던 이들...

이들  사이에서 나의 개성을 찾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의 생존 방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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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사진이었을 지도... )

지금도 나의 컴퓨터에 소중하게 저장되어 있는 그 날의 기억들...
사진으로 담은 나의 마음들은 지금도 강렬하게 내 가슴속에 전달 되어진다. 아마도 그때 만큼의 고민과 번뇌 그리고 걱정들 자그마한 기대감들이 나의 가슴을 통해 하루하루를 사는 힘으로 변해 나를 지탱해 주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당시 만난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시 찾아간 나의 자신감들과 길은 평생 잊지 못한 영감을 주었고,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호주 생활을 마치고,
일본으로 가 고토에게 신세를 지며 일을 구하며 일본으로 파견을 나온 친구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 어떻게 보면 지치고 지칠 수 있는 2009년의 허리 역활을 한 생활들이었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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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서 다시 만났던 나의 소중한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 )

입사가 결정되어 도쿄에 놀러왔던 친구, 그리고 회사 파견으로 도쿄에 와 있었던 친구.. 우리 셋은 그렇게 다시 뭉쳐 이야기 하고 또 이야기 하고...

말로는 다 전달하지 못하여도 그 마음 소중히 받으며 다음을 위한 생각들을 많이 하지 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 친구들에게 그 고마움들을 어떻게 말로 다 전달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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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토, 몬뎅 그리고 시즈 나... )

고베 유학시절부터 알던 동생들 또한 고토의 동경의 집으로 놀러와 몇일을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일본여행에서 영업을 하며 자신의 길을 터 나가는 고토와 RICOH의 새 식구가 된 몬뎅 그리고 교사를 준비하는 시즈까지.. 모두 2009년 열심히 하자며 다짐을 했던 시간들도 있었다.

2009년 8월 4일...

더 있어도 되었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국에 돌아왔다.
토익 점수 만료... 그리고 다시 찾은 자신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운동, 공부, 구직을 되풀이 하는 생활을 다시 시작하였다.

취업은 벽은 그 전 해와 다를바 없이 높았고, 준비를 하며 정말 소중한 기회를 줄 기업을 찾기란 더더군다나 쉽지 않았던 길이었던 것 같다. 물론 다시 찾아온 슬럼프가 있었지만 2009년의 지난 시간들을 되 돌아보며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12월 초의 어느날 터널의 끝을 알리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라는 반가운 최종합격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나에게 주어질 시간들에 감사히 여기며 기회를 준 회사에 보답하기 위해 더더욱 열심히 살고 싶다. 그것이 나를 위해, 내 주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나의 조직을 위해 빛을 발할 결과들이 꼭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발표 소식을 들으며 어리둥절 하였지만 1년 넘게 지켜봐 주신 고마운 사람들에게 소식을 나누며 실감을 하다 오늘에서야 지난 시간을 더욱 돌아 보는 이러한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아무쪼록 금융 IT 분야의 새로운 동력과 힘이 될 수 있는 필자를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다사다난한 2009년을 차분히 정리고 2010년 모두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남은 12월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야 겠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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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새로운 시작과 어머니의 열정을 당당히 응원 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Posted by Fly Human
어제 '휴팟 런칭 기념 블로거 간담회' 를 다녀와 오랫만에 웹에 관한 내용을 적고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알게 된 베타스튜디오의 휴팟,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어떤 인상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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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pod 의 로고 )

세상의 모든 팀과 프로젝트를 위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휴팟은 human + pod 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왠지 낯이 익....다.... 는... :)


기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여주었던 협업시스템의 아쉬움을 덜어줄 가치로 서비스한다고 한다.
흠...

' WHAT? '

기본적으로 휴팟은 기존 협업 시스템의 3가지 아쉬운 점을 제시 했다.

1. 개개인의 Identity를 살려줄 일명 ' 당근 ' 이 없다.
2. 팀장만 죽어라 고생한다. ( 팀원들의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다 )
3. 재사용성이 낮다. ( 한번 만들어 졌던 협업 사이트는 결과가 나온뒤에 잊혀진다. )


구직이나 같은 주제를 위한 공부들의 스터디나 그 외 많은 단기 모임에서 많이 이용되는 사이트는 단연 싸이월드의 ' 클럽 ' 이다. 싸이월드의 클럽은 협업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단지 많은 이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가진 ' 접근성 ' 의 편리함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의 아쉬움을 휴팟이 채워 준다는 취지 인 것이다.

' HOW? '

1. 캐릭터 시스템
휴팟에 가입된 유저들이 다양한 속성을 부여한 캐릭터를 생성하게 하고 사이트 이용률, 협업 참여도 등등을 수치화로 바꾸어 Lv 시스템으로 이은다는 생각이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MMOGPG등의 온라인 게임적인 요소를 넣은 것인데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 충성도 높은 유저를 유지할 수 있으며 그만큼의 헤비 유저또한 키울 수 있다.
-> 초기 유저베이스를 어떻게 유지하며 끌어들이느냐가 변수이며 캐릭터라는 특징이 협업이라는 구조와 걸 맞지 않게 설계 된다면 도입자체가 불분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2. 간편한 대화
현재 마이크로 블로그등이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과의 연계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의견이나 코멘트가 올라오면 다양한 수단으로 유저들에게 전달된다.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의견에 대화가 생겼다고 코멘트가 오면 유저는 링크를 통해 서비스를 방문하여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데 이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메일에서 바로 코멘트를 다시 쏴줄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불필요한 링크포워딩을 막고 메시지는 전달이 가능하게 하며 귀차니즘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뭐 나 같이 많은 창을 띄워두길 좋아하는 사람은 확 다가오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모바일 기기에서 email등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면 더욱 커뮤니티 횟수와 참여율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3. 회의시스템

의견이 나왔다 -> 의견에 대해 좋고 나쁨을 판단한다 -> 판단한뒤 feedback을 한다...

보통 회의에서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이다. 휴팟에서는 그러한 판단을 간편한 button등의 기능으로 최소화하여 의견에 대한 판단을 쉽게하는 것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일련의 Timeline화 하여 종료 뒤에도 과정 자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재사용성을 높이겠다는 이야기 인데 구체화 된 내용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더이상 판단할 수가 없다. ^^;;

자... 휴팟... 그리고 이것 저것

일단 가입을 하게 되더라도 바로 소통의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가입하자마자 강제적으로 가입 될 수 있는 팀팟이 있었으면 하는 제의를 했다. 물론 참여를 하게 될지 안 할지는 어떠한 관심거리를 어떻게 계속 그들이 던져줄까하는 호기심자극에 있을 것이다.

2010년 말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국외향 서비스를 위해 어떠한 준비가 되어 갈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국은 역시 기회의 땅....? 아니면...

Business Model에 대해서는 이것 저것 이야기가 오갔으나 아직 서비스가 완전 오픈단계가 아니며 아직 추가되어야 할 서비스들이 존재하는 등 시간이 필요할 것 같으니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 코멘트가 힘들듯 하다. 하지만, 휴팟이 강조한 것은 어떠한 지식 결과물에 대한 오픈 마켓이 그들이 추구하는 수익 모델이 될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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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베타스튜디오는 beta는 가치를 어떻게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인가 ^^ )

질문내용 중에 ' 간담회를 너무 빨리 한게 아닌가요? ' 라는 것이 있었다. 강지호 대표는 앞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여러사람의 말에 귀기울이고자 이러한 off라인 모임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솔직히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던 간담회였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던 열의와 열정을 간담회 시간 내내 느낄 수 있었고 지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부끄러운 점을 많이 느낀 것도 사실이다. 아쉬운 점이 보인다면 딱딱 꼬집어서 쓴소리를 해 주어야 하겠지만, 아직 그들이 세상에 들려주고자 하는 소리가 정리가 안된듯 하고 나 또한 요즘 웹 트렌드와 기술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시 정의를 내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섣부른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푸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다.

다만, 강지호 대표를 포함하여 4명의 휴팟의 열정들이 간담회를 시작으로 휴팟이 나아가고자 하는 가치를 한 단계 한 단계 실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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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IT벤처에 필요한 것은 그들이 올바르게 가치를 찾아 갈 수 있도록 도와줄 많은 응원이 아닐까??? )

2009년 11월의 한 금요일 팀을 위한 프로젝트 도우미를 자처한 '휴팟'의 간담회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꼈으며 뒷풀이 시간에도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참여하신 분들과 진행하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인터넷 공간을 만든 ONOFFMIX의 양준철 대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휴팟 힘내세요. :)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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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으로 받은 hupod의 머그잔.. 잘 쓸께요~ )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