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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HEROBUM369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여덟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5) - ( 비행기를 기다리며 엽서를 쓰는 시간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는 기분이 든다 )2011년 6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렸던 Narita Airport, Japan 여덟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5) - :: 이동이 주는 기다림의 여유 :: ' 기다리는 동안 일을 잘 처리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온다 ' - 에디슨 여행에 있어 이동은 이동의 전과 후 그리고 이동 중의 수 많은 기다림을 내포한다. 때문에, 이동은 비단 한 지점에서 한 지점으로의 움직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비행기, 버스, 기차, 배를 기다리는 기다림의 시간 또한 여행의 일 부분이다.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처음 했던 2000년 나의 기다림의 친구는 단연 음악이었다. 이승환을 좋아 하는 나는 그의 각종 히트 음악을 모아.. 2012. 6. 28.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12 ' - 비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 ( Cairns ) ' 푸른하늘이 생각날 땐 그때를 생각해 ' 2009년 1월 3일, 많은 것을 등지고 호주의 브리즈번으로 떠났던 날. 나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 휴먼의 호주 워킹 첫 번째 이야기 ) 사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블로그에 함께 한 이야기 이외에 많은 이야기가 나의 뇌리속을 스쳐지나간다. 브리즈번의 하루하루를 마친 후, 시작 된 호주 여행 그리고 케언즈에서 만났던 가까운 하늘. 푸른하늘은 나에게 언제나 긍정의 영감을 준다. 푸른하늘은 나에게 내일을 바라 볼 용기를 준다. 푸른하늘은 꽉 막힌 나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 푸른 하늘로 뛰어 들기 전, 잊지 못할 긴장감에 휩싸였지만 이내 곧 그에 동화 되었다. ) 2009년 6월의 어느날, 하늘 위, Cairns 처음 비행기를 탑승 했던 푸른 하늘의.. 2012. 3. 2.
[휴먼 그리고 이야기] 술을 즐긴다는 것. 불편한 진실... 연말이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술의 하루하루가 아닌, 준비된자만이 이 연말을 충실하게 그리고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나를 돌아 보았다. ' 술...??? ' 연말이라면 지극히 당연히...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당연히... 함께하는 이가 마음에 맞다면 더더더욱 당연히...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면 즐거움은 어느새 ' 암흑 ' 으로 사라지고, 불편한 마음만이 다음 날 아침에 남는다. 사실 그랬다. 요즘들어 ' 나는 술을 정말로 즐기는 사람인가..? ' 아니.. ' 나는 술을 정말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인가...? ' 라는 의문이 든다. 여행을 하며 즐겁게 나눌 수 있었던 그 맥주와 와인들이 한국에서는 즐거움이 아닌 막막함으로 다가올 떄면 더더욱 답답하다. 그래서 문득 여행하며 한잔씩 즐겁.. 2011. 12. 20.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11 ' - 짧았지만 긴 여운, 작지만 큰 마을 평생 잊지 못할 그곳 (Lauterburnnen) - '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 2003년 8월 8일 오전 Intelaken Ost 역을 출발한 Lauterburunnen 행 열차 안... 선그라스를 낀 어떤 한국 누님을 알게 되었다. SBS의 모 유명프로그램의 작가였던 그분에게 Lauterburunnen 의 숙소 조언을 얻기로 한다. ' Stocki Haus ' 인터넷 예약만 받는다는 그곳이었지만, 당시 예약하고 다니는 것과 거리가 먼 여행이었기 때문에 다짜고짜 그분을 따라가기로 했다. 그리고 만났던 Stocki Haus 의 할머니를 처음 만나뵙게 되었다. ' No '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를 줄 수 없다고 하신다. 처음보는 순간 ' 이곳에 묵어야겠다!! ' 라고 마음먹을 정도로 쏙 마음이 들었던 숙소였기때문에, 이때부터 방.. 201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