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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휴먼 그리고 이야기

[휴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by Human 2007. 5. 9.
2007년 5월 9일, 어버이날이 지나고 약 1시간인 자정하고도 55분...
지금 이시간에 나는 미니홈피 배경음악인 이소라의 ' 바람이 분다 ' 를 들으며 왠지 모를 자신에 대한 서운함에 몸서리 치고 있다.

일본에서 귀국하고 약 한달하고도 2주, 열심히 했다면 열심히 했고, 그렇지 못했다면 그러지 못한 하루하루 속에서 나는 지금 어떠한 길을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 인터넷을 너무나 좋아해... 그것을 만지고 가꾸고 꾸미는 것도 너무나 좋아해... 그래서 난 웹 기획자가 될꺼야... '

세상은 내가 좋아 하는것만 할 수는 없다. 분명 그게 사회의 법칙이고 순리인것을 좋아 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실력을 쌓는것 또한 적지 않는 시간이 필요 한것을... 나는 무언가에 쫓기에 하루하루를 지내는것은 아닌가?

하지만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그리고 내일도 그러할 '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 라고 묻는다면, 넓은 웹세상에 많은 이들의 꿈을 담을수 있는 그리고 그 꿈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할 웹 기획자가 되겠노라 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다.

매일 무언가 같은 생각만 하는 나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아니 그럴수 없는 존재임을 알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의 시작을 찾기에는 내일은 오늘보다더 새로운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해내며 이루어 내는 나를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내 나이 28살... 사회에 퐁당하고 들어가기에 늦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만, 내가 너무나 부족한 존재라고 매일 자책하는것은 내가 가질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끔 그 기회를 쫓아 달릴수 있는 그것이 너무좋아 매일 즐거움에 분에 넘쳐 웃고 다니는 나의 모습을 다시끔 상상하며...
Good Night...!!!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