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 Bezos 의 email ( www.aboutamazon.com )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보고 아침부터 이래저래 좋은 영감을 얻었다.


그는 27년전 '인터넷이 뭐야?' 했던 시절 시작된 아마존의 여정은 Invention(발명)이라는 키워드로 성공의 기반을 만들었으며 아주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을 직원들에게 이를 강조한다.


고객 리뷰를 개척하고, 빠른 배송의 혁신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하는 그의 글에는 자신감마져 느껴진다.
The Climate Pledge, Kindle, Alexa, marketplace, Infrastructure cloud computing, Career Choice 등도 아마존의 작품이다.


$15의 최저임금과 the Climate Pledge 또한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케이스로 소개하며 다른 회사에게도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 CEO 직을 사임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고 공유하고 있다. The Day 1 Fund, the Bezos Earth Fund, Blue Origin, The Washington Post 등이 그것이다.


‘Keep inventing, and don’t despair when at first the idea looks crazy. Remember to wander. Let curiosity be your compass. It remains Day 1.’

뭔가 미쳐보이고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자신의 방향성을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원문 : www.aboutamazon.com/news/company-news/email-from-jeff-bezos-to-employees

‘Happy New Year’

라고 외쳤던 새해의 아침이 마치 어제 같다. 정신 차려보니 2분기의 시작 그리고 벌써 5일이나 지나있다.
올해는 10가지의 습관 만들기와 10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1분기를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나의 2020년 1분기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았다.

가족여행
몸만들기
업무집중


#가족여행

가족여행을 출발했던 1월 말 ‘코로나’의 이슈가 중국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미세먼지 대비용으로 사두었던 마스크를 여유 있게 챙기고 걱정이 되는 마음을 품고 여정을 떠났다.

다행히 가족 모두가 나의 일정대로 잘 따라와 주어 생각보다 수월한 3박 4일을 보낸 것 같다.

작은집 식구들까지 8명이 처음 함께했던 가족여행.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두 형제의 투 샷을 담았고
어머니와 작은어머니, 두 며느리의 투 샷을 담았다.
8명의 단체사진도 담았다.
그리고 또래의 동생들과는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두 가족의 가족사진


이 여행을 계기로 좀 더 살갑게 서로를 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참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몸만들기

시작은 이랬다. 가족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바로

금주하고 몸 만들고, 
식단 조절하며 몸 만들고,
몸 만들고 발리가서 서핑 배워야지.

2월 1일 자로 금주를 시작했고,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복싱을 등록했다. 식단을 관리하기 위해 다량의 닭가슴살을 주문했다. 닭가슴살뿐만이 아니었다. 피를 깨끗하기 위한 양파도 빼놓지 않았다.

그렇다. 이 생활이 아주 수월할 것만 같았다.
코로나라는 놈이 본격적으로 우리 생활에 침투하기 전까지 말이다.

회사의 헬스장은 코로나 종식까지 문을 닫았고, 복싱장은 주 3회의 재택근무의 시작으로 매일 갈 수가 없었다.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생활 리듬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침 달리기, 점심 or 저녁 복싱을 하던 하루를 바꾸어 아침은 홈트레이닝, 점심은 여건이 되면 농구, 저녁은 달리기를 하였다.
몸만들기의 최종 목표였던 발리행 티켓은 결국 취소하였지만, 자신과 약속했던 날짜까지는 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0여 일간의 변화는 대략

체중 -4kg
체지방 -3%
근력 +3%
허리 30inch -> 28inch

의 변화가 있었다. 나의 몸만들기는 진행 중이고, 계획된 일자가 끝난 뒤에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적어도 술은 전 만큼 자주는 못 마실 것 같다.



‘얼굴 살이 참 많이 빠졌구나’라고 새삼 느낀 사진



#업무집중

금주와 규칙적인 생활은 자연스럽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집중력을 올려주었다. 올해는 해야 할 것이 참 많다고 느낀 한 해.

디지털 광고 플랫폼과 관련된 정보 및 트렌드는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꾸준하게 정보를 습득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운영 데이터를 다양하게 바라보고 그것에서 인사이트를 얻어내는 시도들은 전 보다 더 많이 시도해 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더욱 진지하게 업무에 임하며 더 나은 업무효율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 분야에서의 연차가 쌓일수록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잊지 말아야겠다.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늘 공부해야 한다.’ 를 매일 아침 되뇌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이다.



판교로 다시 돌아온 지 이제 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났다.


2020년 4월, 
우리는 불확실성이 만연해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정리가 될 때가 기회이기에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되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리고, 지난 1년이 나에게 준 인생의 교훈을 잊지 말고 2020년을 겸허히 살아가자.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한 좋은 자양분이 될테니.

‘2분기도 화이팅!’

작년과 올해의 8월은 나 자신에게 아주 뜨거운 달이다.
그런 것도 그런 것이 작년과 올해 모두 8월은 금주를하고 거의 매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을 보니,
2018년 8월은 총 150.9km를 29회로 나누어 뛰었고,
2019년 9월 현재(25일 오늘 기준)는 총 131.3km를 25회에 나누어 뛰고 있다.

이 모든 기록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달리기 할 때 사용하는 나이키의 Nike Run Club 앱 덕분인데 오늘로 이 앱으로 기록한 달리기 거리가 총 2000km가 되었다.



2011년 11월 20일 이 앱으로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처음 왜 이앱을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써 오면서 나 자신이 얼마나 ‘달리기’라는 운동에 관심을 가졌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기에 사용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오늘로 2000km가 되었다.


작년부터 ‘달리기’는 나에게 특별한 하루의 일과로 자리 잡았다.

작년 7월에 느닷없이 찾아온 ‘통풍’은 가족력이라고 찾아왔다고 하기에는 당시 자주 술을 마셨고 체중은 정상을 넘은 지 오래였다.
통증은 너무 아팠지만, 맥주는 계속 마시고 싶었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맥주’는 ‘통풍’의 적,
우선 살을 빼면 통풍이 올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였기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 회복을 7월 말부터 집중 달리기를 시작하였고 유럽으로 여행을 가는 9월까지 술을 끊어 보리라 마음을 먹었다.



다시는 아프지 않으려고 되도록 매일 달렸다.


그리고, 9월 아디다스에서 주최하는 ‘마이런 서울’을 통해 10km 달리기에 도전을 하며 점점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자신과의 약속’
‘건강을 위한 필수 일정’
‘하루를 시작하는 또는 마감하는 좋은 트리거’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마이런 10km 이날 공식기록은 50분 52초 였다.


그 뒤로 간 유럽 여행에서도 ‘여행런’이라는 컨셉으로 스타방에르, 뮌헨, 하이델베르그, 인터라켄을 뛰었고,
꾸준히 연말까지 뛴 덕에 2018년은 총 125번 달리기 회수에 601.7km를 뛸 수 있었다.



12월 31일, 12.31km로 2018년을 마감하였다.


2019년 1200km 라는 달리기 목표를 잡았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겨울의 한파 때문이었는지 움츠러든 나의 몸이 ‘달리기’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2달, 따뜻한 봄이 찾아온 3월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생활의 방향성과 방황하는 나를 잡아 줄 그런 달리기의 시작이었다.

다시 달리기 시작한 3월은 21회의 달리기 하는 동안 100.4km를 달리고, 4월 또한 4월 28일에 있었던 ‘서울 마라톤’을 포함하여 23회를 달리며 총 132.4km를 달렸다.



다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던 4월의 ‘하프 마라톤’


그 뒤로, 

5월 20회 달리기 76.35km
6월 18회 달리기 86.42km
7월 23회 달리기 93.78km 

로 꾸준한 페이스를 다시 찾았기에 2000km라는 거리를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살면서 많은 위기와 기회를 만난다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 ‘달리기’와의 만남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매번 하고 있다.

아침 또는 저녁에 집 근처 공원이나 피트니스 그리고 여행지에서 달리며 생각하는 많은 것들은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반성하며, 나를 성장시켜줄 그 무언가의 기반이 되었다.

‘달리기를 할 수 있는 행복과 감사함’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

매일 달리기를 하자고 격려해 주는 내 정신에 감사하고,
매일 달리기가 가능하도록 해 주는 나의 무릎과 발목에 감사하며,
매일 달리기를 통해 만들어져가는 ‘긍정적인 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 3000km라는 지점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9월에는 하프마라톤과 10km 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10월에는 독일에서의 하프마라톤 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인연이 닿는다면 내년 3월에는 세계 6대 마라톤 중의 하나인 ‘동경 마라톤’도 참가하게 되며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 대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달리기’를 통해 만들어가는 하루의 시작과 끝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더 나은 하루를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Let’s Run !!!

#달리기 #humanrun #humanrunproject #everydayrun #project365 #2000km #10km #하프마라톤 #즐거움 #행복 #감사함 #자신감 #긍정적인마음 #함께달려요



다음 목표는 3,000km !!! @평촌 중앙공원

다사다난한 2019년도 이제 중반을 지나 3분기의 끝으로 내 달리고 있다.

회사 일도, 일상도 아직은 부족하다는 마음 뿐이라 하루하루를 보내는 내 자신의 마음가짐의 변화가 필요했고, 9월부터 예정된 있는 마라톤 및 달리기 대회를 나가기 위해 어느 정도 절제하는 생활이 필요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가끔 시도해 본 21일 습관 만들기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하였다.

습관의 주제는 ‘4시 반 기상’

사실 4시 반 기상을 하는 습관뿐 아니라 아침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습관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적당히 계획을 잡으면, 다시금 잠자리에 들어버리는 과오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그 덕에 전날에 몇 시에 자든, 술을 얼마나 마시든 5~6시 사이에 곧잘 일어나는 신체 반응을 얻기는 했지만 아침을 ‘충실하게’ 보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일찍 일어났구나’ 정도.



알람 2개와 기상한 첫 날은 너무 힘들었다. 2019년 7월 31일


21일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맥스웰 몰츠 박사( Dr. Maxwell Maltz ) 의 저서 ‘성공의 법칙’을 통해 소개한 법칙으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1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그 최소한의 21일을 시작해 봄과 동시에 그간 ‘마음의 여유’를 핑계로 하지 못한 운동+식단관리를 병행해 보았다.
그동안 나의 배에 차곡차곡 쌓은 뱃살을 빼 보기 위함이었다.

'일찍 일어나야지'
'일찍 일어나면 뭐 하지?'
'뭔가 한 다음에는 운동을 매일 할 수 있겠구나.'
'운동을 매일 하는 김에 식단도 조절하면 좋겠구나.'
'식단을 조절하는 김에 술도 끊어보면 좋겠구나.'

이러한 의식의 흐름으로 몇몇 가지 부수적인 습관도 같이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7월 31일부터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보람찬(?) 2019년 8월을 보내고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영감은 작년에 이어 다시 읽은,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을 통해 하나씩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지난 21일 동안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든 아침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4시 반에 기상한다. ( 늦어도 5시 전에는 일어났다. )
- 침실을 정리한다. ( 이불을 정리한다. )
- 몽롱한 상태를 완벽하게 깨우기 위한 나만의 트리거를 만들었다. ( 찬물 세수, 가벼운 스트레칭, 물 마시기 등 )
- 잠이 깼으면 적정한 음악 또는 멜로디와 함께 명상한다.
- 따뜻한 차 한잔을 끓인다.
- 차 한잔을 마시며, 아침 일기를 쓴다.
- 아침 일기에는 ‘오늘의 다짐, 오늘 감사해야 할 것/사람, 오늘이 기대되는 이유 등’을 적는다.
- 물론 저녁에도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 일기를 쓴 다음에는 책을 읽는다.
- 그날 읽을 책의 분량이 없다면, 컴퓨터로 글을 쓴다.

책을 읽거나 글쓰기를 한 뒤에는 운동하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선택지가 있다. 

 1) 회사에 가서 운동할 경우 업무 시작시간 2시간 40분 전 집을 나선다. 
   - 집에서 회사까지 이동 시간 약 40~50분
   - 샤워를 포함한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그리고 업무 시작 시간 10~20분 전에는 착석한다.

 2) 집에서 운동할 경우 또한 업무 시작 시간 2시간 40분 전 즈음부터 운동을 준비한다.
  - 샤워를 포함한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집에서 회사까지 이동 시간 약 50~60분
  - 그리고 업무 시작 시간 10~15분 전에는 착석한다.

업무 시작 시간은 그날의 업무량이나 이슈에 따라 소폭 조정되는 때가 있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지난 20일 동안 나름 몸에벤 습관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아니, 이제 좀 습관이 생겼나?’



아침과 저녁 일기를 작성하는 노트, 팀 페리스(Tim Ferriss)가 제안한 방법으로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고요함 속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 새소리 그리고 일출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5:32am


오늘은 4시 반 기상 습관을 시작한 지 21일째 되는 날이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이 습관을 만들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날짜이다.

앞으로 60일은 더 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아직도 겪어야 할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은 것 같다.

금주는 9월부터 해제할 예정이지만, 지금 만들고 있는 아침 습관이 너무 소중하기에 술을 마시는 습관조차도 조금씩 바꿀 생각이다. ( 그동안 맛있는 맥주는 참지 않고 많이 마셨다. )

물론 이러한 절제(???) 생활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나, 여행지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해서 운영해 볼 생각이다.
( 잘되려나…? )

그간 ‘충실하게 보내야지’라고만 나 자신과 약속했던 아침 생활을 조금씩 보완하여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아침 생활을 하나씩 만들고 싶다.

모두가 각자의 생활패턴이 있고, 그 생활패턴 하나하나가 소중하며, 각각 그것이 의미가 있다고 믿기에 
그리고 나 자신의 아침 생활과 앞으로의 1분 1초가 소중하기에...

나에게 잊지 못할 2019년을 더 잊지 못할 것으로 만들어 보자.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습관으로 파생될 좋은 습관과 관리법을 하나씩 공유 해 볼까 한다.

:)

#humandays #습관 #21earlydays #21earlydaysproject #21일 #맥스웰몰츠 #성공의법칙 #팀페리스 #타이탄의도구들 #아침형인간 #아침생활 #운동 #일기 #명상 #자기관리



습관 만들기 21일 차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9년 8월 21일


:: 교체하자! 배터리 Dyson V6 ::


토요일 오전 9시 

흔한 주말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청소와 빨래를 시작한다. 

빨래를 돌리고 엊저녁부터 충전기를 물려둔 청소기를 들고 청소를 시작하려 했다.


하. 지. 만.


왠 빨간불이 껌뻑껌뻑…


‘ 뭐냐… ‘ 


청소기가 돌아가지 않는다. 의문의 빨간불이 불안하다.


‘ Dyson V6 빨간불 ‘로 구글 검색하니 바로 원인을 알았다.


‘ 배터리 고장 ‘ 

( 또는 불량, 또는 수명을 다함… )


- 우선 Dyson V6 의 배터리의 수명을 그렇게 기대할 수 없고

- 뽑기(?)에 따라서 수명도 각각인 데다가

- 국내 정품을 사더라도 ( 지금 사용 제품은 작년에 직구한 제품이다 ), 배터리 보증은 6개월

- MAX 모드로 쓰면 그 만큼 고장 날 확률이 높음


의 이유로 동지들이 많이 생긴 까닭이다.


동지들이여…


일단 배터리가 수명을 다한 것 같으니 ( 1년밖에 안 되었는데 ), 구매하여 직접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청소기 아래의 배터리 정보를 보고 요약하여,


SV07

21.6V

2100mAh

46Wh


국내 쇼핑몰?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의 3개의 쇼핑몰 중에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래저래 검색해 보고, 한국인 리뷰가 다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 제품으로 무려(?) 3000mAh로 구매!


‘ 이번에 교체 성공하면 그냥 매년 이렇게 교체해서 써야겠다. ‘ 


'배송 예상 일정이 저렇게 오래 걸린다고??? '


일단 주문을 하고 청소는 그간 창고 속에 넣어놨던 빗자루를 꺼내어 끝냈고, 이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배송이 오는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냥 까먹고 살았는데.

한 2주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런. 데?



뭐지? 나 Transformer 라는 거 주문 한 적 없는데.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이 왔다며 문자가 왔다.


‘ 뭐지? ‘ 

하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니 웬  중국어가.


설마… 


주문한 지 약 4일 만에 ( 8월 9일에 주문하여, 8월 13일에 왔으니 ) 배송이 온 것이다.


그럼 알리 익스프레스 앱에 있는 여전히 남아있는 10 days 는 뭐지?


별거 아닌 생각을 하며 박스를 뜯어 보았다.


' 아싸~ '



뭔가 MADE IN CHINA 스러운 배터리


이제 교체할 일만 남았다.


Dyson V6의 배터리 교체는 상당히 쉽다.


1. 먼지 통을 분리한다.

2. 손잡이 쪽의 볼트를 제거한다.

3. 배터리 하단부 앞쪽의 볼트를 제거한다.

4. 기본 배터리를 제거한다. ( 뺀다. 아래로 쑥 빠진다. )

5. 구매한 배터리를 끼운다. ( 딱 맞는다. )

6. 3번에서 제거한 볼트를 다시 끼운다.

7. 2번에서 제거한 볼트를 다시 끼운다.

8. 1번에서 제거한 먼지 통을 다시 끼운다.


끝...



교체를 시작해 보도록 한다. () 구매 배터리 () 수명이 다한 배터리



손잡이 쪽의 볼트를 제거



배터리 하단 앞쪽의 볼트 제거



교체 !!!


이제 제대로 돌아갈지가 걱정이다.



교체 끝!!!


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배터리 안의 건전지를 바꾸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그냥 센터에 맡기는 분들까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빨간불이 들어오는 배터리 문제는 국내외 쇼핑몰에서 배터리를 구매하여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 것 같다.


배터리가 아닌 다른 문제라면 센터에 가야겠지만.


교체 뒤에 다시 신나게 청소!


Dyson V6가 갑자기 동작이 멈추거나, 빨간불이 들어오면 배터리 의심부터 하시길 바라며.


이런 후기를 적는게 너무나 오래간만이라 어떻게 마쳐야 할지 모르겠다.


'청소기 오래오래 쓰세요~'


교체 후기 끝~


#Dyson #다이슨 #청소기 #V6 #배터리 #교체하자 #알리익스프레스 #30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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