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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Essay17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열다섯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석양(1) Noosa Heads 의 한 선착장 :: 오래 남는 붉은색 추억... :: 언제부터일까. 뜨는 해 보다 지는 해에 생각이 더 많아진 것이. 그것을 처음 느낀 것은 아마 호주의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며 여행을 시작한 2009년으로 기억된다. Noosa 는 워킹홀리데이의 일을 모두 마치고 계획한 짧은 케언즈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퀸즐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그대로 브리즈번으로 돌아가 남은 짐을 모두 가지고 남은 여행 계획을 마치면 그대로 호주를 떠나는 그런 일정이었다. 지는 해를 보며 지난 워킹홀리데이의 시간을 되 돌아보았는지도 모른다. 지는 해를 보며 새롭게 시작할 하루가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지는 해를 보며 나도 그대로 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는지도 모른다. 석양은 그런 존재였다.. 2017. 8. 7.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열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만남(2) - #TKU to #GDK by #W61752 단지 항공편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단스크 공항으로 향하였다. 열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만남(2) -:: 그해 가을, 그와 그단스크를 만나다. :: 2011년 가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Creative Commons 의 큰 행사가 있었던 그 가을,( Creative Commons Global Summit 2011 Poland >> https://creativecommons.org/tag/global-summit-2011/ ) 2005년 이후로 6년만에 유럽행을 준비하면서 두개의 거점을 잡았다. 여정의 관문으로는 핀란드 헬싱키,폴란드의 관문으로는 폴란드 그단스크… 헬싱키는 그 전 노르웨이와 스웨덴만 방문했던 북유럽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그 해 여행의 관문.. 2017. 1. 16.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열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청춘(3) - 오르막길… 2003년 8월 11일 열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청춘(3) -:: 여행 40여일째.. 지친 청춘이 걸었던 오르막길 :: 2003년 8월의 어느날, 복학 전 배낭여행으로 계획했던 여정은 어느덧 40일이 지나가고 있었고,지친몸이 휴식할 수 있도록 암스테르담에서 무심히 탄 야간열차로 스위스로 이동하였다. 라우터부르넨역... @스위스무언가 홀린듯이 라우터부르넨으로... 인터라켄은 스위스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곳…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1박만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는 느낌으로 라우터부르넨으로 향하였다. ' 숙소 예약은 당연히 안한 채 ' … 열차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의 ' 세계 일주의 시작 ' 이라는 말에 끌렸을까.아니면 그분이 잠시 관두었다는 ' 방송 작가 ' 라는 말이 재미있어.. 2017. 1. 9.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열두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6) - #HND to #UKB #BC101처음 탑승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이었던 스카이마크 101편 :: 고베라는 추억으로... :: '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 일본 교환유학을 다녀온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해를 거듭하며 숫자가 늘어나는만큼 추억과 기억의 깊이도 늘어만 간다. 2016년 8월의 어느날 동경에서 고베로 가는 항공권을 예약하였다.이유야 복잡하였지만, 예약을 하였다. 예약을 하였으니 갔어야 했다. 고베의 어느 한 멘션의 209호1년간 생활했던 곳의 우편함 고베공항은 2006년 2월 16일에 개항을 하였다. 1년간의 교환유학 생활을 하기위해 2006년 3월 31일에 일본에 입국을 하였으니, 내가 고베에 도착하기 약 한달 하고도 보름정도 전에 오픈을 한 셈이다. ' 그런데 난 왜 한번도 안 가봤.. 2016.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