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 TRAVEL/00 EUROPE

2000년 여름이야기 No.1 - Departure -

by Human 2008. 9. 9.

2000년 여름...

군 입대를 3개월 정도 남겨둔 나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배낭여행이 슬슬 붐이 시작했던 때로 정보를 거의 책에 의존하며 인터넷은 보조 수단에 불과했다.
물론 카메라도 디지털이 아닌 필름 카메라로 이때 여행의 사진들은 모두 스캔을 한것이라는 ^^
그 때 그 뜨거웠던 여름 그때의 이야기를 살짜쿵 다시 시작해 볼까 한다.

나의 20대 초반으로 말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이용했던 ANA항공의 티켓, 일본의 나리타 공항을 경유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당시 티켓가격은 세금 포함 52만원 지금 생각하면 정말 싼 가격이었지만 당시 ANA항공이 공격적으로
아시아<->유럽 구간을 런칭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때였기 때문에 ^^; 어느순간부터 팍~! 올랐다는..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을 찍기 좋아 했던 것은 이때에도 같았던 것 같다.

파란 하늘을 날고 있노라면 그 하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셔터를 누르게 된다.
물론 이때는 필름 카메라였기 때문에 많이 아껴서 찍었지만...

새로운 여행을 시작 하는 마음은 언제나 같다.
더군다나 이때와 같이 50일간의 여행을 그것도 외국에서 그것도 유럽이라는 넓고 넓은 곳에서 처음 다닌다는 설레임은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8년이나 지난 지금 옛 앨범을 꺼내 정리 해 보려 하는 것은 지나간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픈 마음과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욕심인듯 하다.

2000년 여름부터 시작될 휴먼의 여행 이야기. 앞으로 꺼낼 이야기가 너무나 많을지 모르니 긴장하고 즐겁게 봐주시길 바라며.

한주에 몇개나 연재가 가능할라나.. ^^;;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