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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06 KOBE

일본유학 세번째 이야기... 4월 17일~24일

by Human 2006. 12. 10.

벌써 이곳에 온지 3주가 살짝 지났습니다...
이런 저런 수업들에 하나둘씩 적응되가는 것 같다는..
특히 거시 경제 수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너무나 친근하고 느~~린 말투로 수업을 진행해 주시거든여 ^^;;;

이제 하루 하루 별반 다르지 않는 생활이 오는 가운데.. 저번주에는
오사카의 탄마바시라는 곳의 마쯔리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이 마지막이라는 마짱의 말로~ 함께 교환학생을 온 예진과 갔지요~

이렇게 세명이 오늘 함께 꽃구경 왔습니다~ 휴먼 예진 그리고 마짱~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더러운 꽃이 많았는데 그나마 깨끗한것을 찾아 찍었습니다~ ㅋㅋ ^^

작년 우리학교로 단기 어학연수를 온 마유미.. 마짱.. 꽃구경 오기 전날 남자친구와 오사카의 한국 거리에 가서 참이슬을 마셨다는군여~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녹색 벚꽃.. 미도리라고 부르더랍니다..

축제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는 이들과 야시장.. 근데 너무 비싸 ㅡ.ㅡㅋ..

사쿠라노미야의 야경과... 지하철 텐마바시역의 플랫폼 모습입니다..
가끔 어느나라이든 플랫폼을 찍는게 습관이 되서 ^^;;

마짱의 소개로 간 우메다역 근처의 도마도마.. 안주도싸고~ 술도 싸고~
간단하게 한잔을 했더랍니다..
몇일전 싸이에 이사진을 올리며 썼던 글을 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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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느낀것은 역시 일본은 벗꽃의 나라구나.. 하는것이었다.
많은 종류의.. 그리 수많은 그루의...
다짜고짜 일본의 국화라고 가끔 미워하는것 보다...

우리의 무궁화도 다양하고 넓은범위로 가꾸고.. 보급하여..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그들의 벗꽃을 자랑하며 사랑하듯이..
우리도 우리의 무궁화를 자랑하며 사랑할수있고..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 할 수있기를...

즐거운 하루였다..
약간 피곤하긴 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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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글을 올린듯... 슬슬 이곳 일본은 꽃이 지어가지만..
우리나라는 만개하는 시기인듯 하야... 아주 이쁠때가 올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무궁화가 만개한 여의도를 보고 싶었다는 ^^

그리고 스케줄 판 산것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유용하니 좋더군여..
큼직한 글씨로.. 무엇을 할지 적어두니.. 잊어버릴래야 잊어 버릴수 없는...

개인적으로 자취 생활을 처음 하는지라 처음에 어떻게 시간을 분배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도 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큰 무리 없이 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학교 수업은 아직까지 사투리를 쓰거나 말을 빨리하는 교수님의 수업은 아직까지 덜덜덜 이랍니다 ^^;;

인터넷... 신청한지 드디어 2주만에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에 드디어 인터넷이 들어왔는데.. 제일 큰 회사가.. 2주씩이나 걸린데다가~~

이것참.. 광고를 무지 하던 히카리 광랜을 깔았으나..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소위 말하는 공유기를 기본 제공 하는것이 아닌가.. 프로바이더란 이름으로.. 인터넷은 NTT서일본으로 신청했으나.. 이것의 회선을 담당하는 지역 업체인 프라라 라는 곳의 프로바이더였습니다...

겨우 인터넷은 되었으나 포트가 죄다 막혀서.. 이것을 설정창에서 다 열었으나 안되는것이 아닌가여.. 토요일 내내.. 이짓만 하다 지나가 버린 ㅡ.ㅡㅋ..

일요일에 다시 NTT에 전화해보니 프로바이더인 프라라에 전화를 하라더군여.. 전화를 하니.. 초기 셋팅이 기본적인 인터넷이나 정확 확인된 사이트 이외에는 다른것을 이용하거나 볼 수 없는 최고 방어 설정으로 되있는 겁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것을 푸니..

네이버 폰이나 p2p서비스 엠에센 메신져까지.. 되는것 아닙니까~~ 아~~ 허무해 ㅡ.ㅡㅋ

그래서 일본친구에게 물어보니.. 보통 히카리 쓰는 애들은 없고.. 케이블이나 XDSL 쓰는 애들이 많더군여... 그냥 XDSL 쓸껄... 이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일단 계약을 한거니 할 수 없져~

요즘 행사기간이라 쪼~~~매 싸게 계약하긴 했는데.. 뭐... 알아 볼 만큼 알아보고 한거라 어쩔 수 없었다는 ^^;;

이렇게 주말이 지나면서 집의 입구가 약간 심심해서 2002년 붉은악마 머플러와 2006년 머플러를 이용해서 대문을 꾸몄습니다..

괜찮습니까? ^^

오늘은 코난대학교의 트레이닝룸 등록증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이곳은 한학기에 세번 등록증을 만들어주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더군여..

시간은 평일 오후 3~8시 토요일 오후 1시~6시 입니다..

아직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꾸준히~ 운동도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등록증을 만드는 순서 뿐만 아니라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론적인 면도 하나하나씩 집어주더군여.. 1시간정도 걸리고 오늘 이렇게 장을 보고 저녁밥 먹고..

이렇게 세번째 이야기를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목요일에는 5월달에 코난 대학교에서 떠나는 외국인들의 환송회와 한국어 문화연구회의 바베큐 파티가 있는 주입니다..

다음주에는 좀더 즐거운 이야기로 네번째 이야기를 볼 수 있을거 같네여..

행복한 한주 되세여~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