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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06 KOBE

일본유학 여섯번째 이야기... 5월 9일~15일..

by Human 2006. 12. 11.

5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어제는 일본도 월드컵 대표 선발을 해서 월드컵 열기가 조금은 달아 오른듯 하지만..
우리나라 만큼은 아닌거 같군여 ^^;;

저번주는 알바 면접을 보았습니다.
Be-Ing 이라는 회사인데, 경기장이나 컨서트 장의 보조 스텝의 인원을 보내 주는 곳입니다.
담당자와 2시간여동안 면접과 이야기 하면서 축구를 좋아 한다는 이야기를 표력 하였으나.
저번주는 야구경기의 스텝을 하게 되었습니다..

- 먹을것... -

오사카를 가기전에 하야마한테 소개 받은 코난 소바점에서 먹은 야마카케라는 소바입니다. 계란을 참 신기하게 갈아 두었더군여... 무척 맛이있었습니다.. 조금 비싼거 빼고는 ^^;;

신사이바시에 들르면 한번씩들 먹는 금룡 라면입니다.. 몇군데가 있긴한데. 이곳이 가장 저렴 하고.. 김치를 무제한으로~ ㅋㅋㅋ 덕분에 간만에 김치와 함께 신나게 라면을 즐겼습니다~


- 바다... -

이곳에 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찾아 가지 못했습니다.. 금요일 골프 수업을 마치고 자전거로 신나게 달려보니. 집에서 10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이 있더군여. 물론 수영을 즐길수 있는 비치는 아니였지만,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 자체가 아주 좋았습니다. 자주 찾아 주어야겠습니다 ^^;



- 녀석들.. ㅋ -

고베대학의 고토와 몬뎅.. 이 녀석들은 이제 한주에 한번은 꼭 함께 하는듯 합니다.. 이날도 갑작이 전화가 오더니 ' 형~ 술한잔 해요~ ' 라고.. 다음날 알바가 있었기에 밖에서는 힘들고 집에 불러다 간단히 한잔을 하였습니다. 언제나 이놈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 자리는 즐겁습니다. 일요일에는 고토를 불러다가 우리나라 목욕탕과 같은 ' 센토 ' 를 가게 되었는데, 전기탕에 들어 갔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ㅋ..


- 오사카 돔.. -

사진은 완전히 빌딩에 가려서 잘 안 찍혔군여 ^^;; 이날 오릭스와 야쿠르트 경기의 스텝으로 갔습니다. 자리를 관리를 하였으나, 오랫만에 몇시간씩 서있는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여. 저녁에는 NHK 오사카 홀에가서 일본 가수 ' Nightmare ' 의 컨서트 후 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직 명령 언어에 익숙 하지 않은 지라 많이 실수도 하고 그랬는데여, 지시나 명령에 관련한 일본어를 좀더 공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얍~!!!

롯코역의 목욕탕입니다. 38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노천 탕까지 이용 할 수 있는 곳이더군여. 매주 갈 생각입니다. ^^;; 전기탕은 도전하기 힘들거 같지만 서도.. 그 짜릿하면서도 아픈 느낌이란.. 아~~오~~~

날씨가 하루하루 변덕 스럽습니다. 한국도 그런지 궁금하군여..
포털싸이트 뉴스를 검색 하노라면, 월드컵 소식이 눈에 너무 화끈하게 들어옵니다. ^^

이제 수업도 많이 익숙해지고.. 친구들도 조금씩 더 생기고.. 사는 지역도 조금씩 알아가면서 생활하는 유학 생활..

아직 서툰것도.. 배울 것도 많기에 시간이 더 필요 할지 모르지만 더 부딛혀 봐야겠군여..
이 변덕스런 날씨가 끝나면 슬슬 여름인가~~~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