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軽井沢2

[휴먼의 주말여행] 첫 번째 비행(3) - 카루이자와 그리고 갈라유자와 스키장 - 다음 날 아침의 카루이자와역 부근간밤에 녹았다고 생각했던 눈은 밤을 지나며 그 만큼 또 내려있었다. :: 또 다른 겨울... :: 전 날 꽤나 많은 맥주와 술을 마셨지만, 숙취가 크지는 않다. ' 아마도 천천히 많은 이야기를 하며 마신 탓이었을 것이다. ' 라고 혼자 생각을 하였다. 창 밖을 보니 하얀 눈이 전날과 다르게 더욱 펄펄 내리고 있었다. ' 오늘도 분명 눈이 많이 쌓여있겠구나.. ' 라는 생각과 함께 우선 호텔 프론트에 짐을 맡기었다. 그리고 어제 케빈이 소개 해 준, 아침식사가 근사하다는 카페로 향하였다. 마을 주민들은 꽤 신속하게 눈을 치우고 있었다. 자기 집 앞의 눈은 정말 철저하게 치우는 사람들...도로도 조금 위험해 보였으나, 위험하게 운전하는 차는 보이지 않았다. 카페로 향하는 길은.. 2017. 7. 31.
[휴먼의 주말여행] 첫 번째 비행(2) - 하얀 세상은 그리 멀지 않았다... 카루이자와 - 카루이자와역 / #KARUIZAWA :: 북으로 그리고 북으로 :: 내가 탄 아사마호는 北陸新幹線(호쿠리쿠신칸센)으로 일본의 나가노 동계올림픽이 개최하기 전 1997년에 개통된 노선이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까지의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정시에 출발한 열차는 달리고 달려 빠른 속도로 이동하였다.겨울의 보통의 풍경은 터널하나를 지나자 완전 분위기가 뒤 바뀌었다. 눈발이 날리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 이쪽 지방을 온 것은 처음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눈발을 보게 된 것이다. 놀라고 있던 것도 잠시...아사마 611호는 약 70분 남짓한 시간에 나를 카루이자와역에 내려주었다. 눈발이 날리는 플랫폼은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이다.연신 셔터를 누르는 .. 201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