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 생각지 못한 그들의 아침을 만나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낯익은 헬스장의 트레이드 밀, 본인이 편한 근처의 공원이나 길가를 달리게 마련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때로는 달리는 즐거움을 잊을 수 있는 공간, 장소들.

어느 날 문득 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의 장소 즉, 해외 여행지에서 아침 시간에 달려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달리기를 할 때 기록용으로 쓰고 있는 Nike 사의 Nike Run Club 앱의 기록을 찾아 기록해보니,

그간 해외에서 달린 기록이 35회
달린 도시는 총 13개 도시
가장 많이 달린 도시는 동경이었다.

달린 총 거리는 244.5km
가장 많이 달리 도시인 동경에서 달린 거리가 그중 48.8%인 119.52km였다.

가장 빈번하게 여행지에서 달리기를 기록하게 된 시작은 작년 2018년부터였고,
나는 그 이름을 ‘여행런’ 이라고 붙여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의미를 남기고자 했던 것 같다.



여행런의 첫 기록이 남아있는 Ito(伊東) 에서의 달리기, 이날 총 5.64km를 뛰었다.


사실 여행지에서 달리기는 조금의 준비가 필요하다.

기록을 남기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 본인의 선택에 따름, 나는 Nike Run Club )
달리기를 도와 줄 러닝화
상쾌한 달리기를 도와줄 러닝 복장
튼튼한 두 다리

가 그것이다.



의외로 4번이나 뛴 브리즈번에서의 여행런 이 날은 7.89km를 뛰었다.


여행런은 보통 아침에 뛰게 된다.
저녁까지 여정을 진행해야 하는 여행자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여행런을 뛰기 전에는 그날 컨디션을 생각하여 대충 뛸 거리와 루트를 생각한다.
숙소까지 돌아와야 하므로 터닝 포인트를 설정하는 방법을 쓰는데 그날 아침의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마음에 든다면 그 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



동경은 가장 많이 뛴 도시이다. 이날은 시나가와역까지의 왕복을 목표로 잡아 총 11.02km를 달렸다.


여행 시에는 전날 맥주를 많이 마시는 편이므로 달리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달리기로 흘리는 땀으로 숙취 해소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게 뛸 수 있다.

골목골목 생각지도 못한 광경과 그들의 사는 방법을 보는 것,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여행 일정에 없는 수많은 풍경들이 숙취를 이겨내고 그날 여정을 힘차게 보내게 해 줄 힘을 보태 준다.



2018년 생일이었던 9월 30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달린 거리는 9.30km였다. #생일런


#여행런 이라는 해시태그는 나 혼자만이 쓰는 것이 아니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여행지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여행지에서 뛰며, 눈에 들어오는 광경을 달리는 기록을 도와주는 스마트폰에 한장 한장 담았기에 그 기록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우리가 여행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여행지에서 달리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은 달려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를 함께 느껴보기 위해 여행지에서 #여행런 어떠세요? ‘

Let’s Run !!!!

#humanrun #여행런 #humantravelrun #humantravel #LetsRun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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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logue - 여행의 시간은 하루하루 기억이 된다 ::


유럽여행은 2016년 이후로 2년만이었다.
정리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정리 할 것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하루하루 어떻게 찍혔을지 모를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십 여일의 여정을 마치고 나니 문득 그 하루하루가 궁금해졌다.


KLM 암스테르담 스타방에르

DAY1, 암스테르담 공항 KLM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1일 


목적지인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향하였다.


#KLM #KL1201 #E190 #STAVANGER #암스테르담 #스타방에르

DAY2, 스타방에르의 아침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2일


스타방에르 시내의 호수 근처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기분이 꽤 괜찮았다.


#STAVANGER #스타방에르 #BREIAVANTNET


DAY3, 베를린 Deutscher Dom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3일


Communication.


독일 아이들의 당당함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BERLIN #베를린 #대화 #COMMUNICATION


DAY4, 뮌헨, 여행 그리고 맥주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4일


몇 일간 이동으로 지쳤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난 여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사람과 맥주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다.


#뮌헨 #MUNCHEN #MUNICH #맥주 #BEER


DAY5, 추억의 장소 츠부르크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5일


오래전 어느 날 급하게 내리느라 여권을 잃어버렸던 잘츠부르크.

새삼 옛 생각이 났던 그런 곳이다.


#
SALZBURG #잘츠부르크 #기억 #추억


DAY6, 버킷리스트 OCTOBERFEST 옥토버페스트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6일


Beer, People, Friends and BEER

내 평생 꼭 방문하고 싶었던 옥토버페스트 장소를 방문하였다.
캐나다 친구들과 들렀던 파울라너 텐트는 있지 못 할것 같다.


#Munich #뮌헨 #옥토버페스트 #Octoberfest #Paulaner #파울라너 #맥주 #Humanbeer


DAY7, 하이델베르그와 아이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7일


정말 오랫만에 철학의 도시를 방문하였다.

여행과는 다른 휴식과 아이들의 웃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이델베르그 #Heidelberg #휴식 #아이들


DAY8, 취리히 중앙역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8일


나는 이동하고 있었다.

버스를타고, 사진을 찍으며, 수제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열차로 다시 이동을 하였다.


#취리히 #Zurich #이동하다


DAY9, 피르스트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29일


걸었다. 자연을 걸었다.

너무 좋은 풍경에서 하루종일 걸었다.


#피르스트 #First #인터라켄 
#Interlaken 


DAY10, 블린츠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9월 30일


이 날은 나의 생일이었다.

달리기로 특별한 아침을 보내고, 다시끔 자연을 즐기는 그런 하루를 보냈다.


#블린츠 #Brienz #자연


DAY11, Queen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10월 1일


여정의 마지막은 퀸(Queen)이
 사랑했던 도시 몽트뤼(Montreux)를 선택했다.

그리고 여정을 정리하였다.


#퀸 #Queen #몽트뢰 #Montreux #정리 #프레디머큐리 #FreddieMercury


DAY12, 제네바 공항 & Good Bye ( PENTAX P50 / 50mm / ISO200 )


2018년 10월 2일


여정의 마지막 날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하지만, 다시 올 날은 그렇게 멀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네바 #GVA #Goodbye #Seeyou


2018년 가을,
나의 유럽 여행은 그렇게 시작하고, 그렇게 마무리하였다.


' 여행은 만남입니다 ' 


#humantravel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스타방에르 #베를린 #뮌헨 #하이델베르그 #바젤 #인터라켄 #피르스트 #블린츠 #몽트뤼 #제네바 #필름사진 #필카꿈나무 #PENTAXP50 #PENTAX #펜탁스 #KODAK #코닥 #ISO200

Posted by F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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