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family1 [휴먼의 남미여행] 첫 번째 이야기 - 경유 4번 그리고 42시간 비행, 머나먼 남미행 - :: 시작, 2017 꽃보다 청춘 :: ‘띠리리리리리리~~~’ 새벽 3시 55분,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알람 소리가 들린다. 남미를 가기 위한 5번의 경유 편 중 첫 비행기가 떠나는 7시 10분에 맞추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 4번의 경유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여정 내내 가벼운 짐을 유지하기 위해서,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에 맞춘 배낭 하나로 준비했기에 떠나는 발걸음은 그리 무겁지 않다. 물론 이 짐을 준비하기 위해서 버린 욕심도 상당히 많았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니 부모님이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집 앞으로 오셨다. 어머니는 이틀 뒤 생일인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보온병에 든 미역국을 건네주셨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채우니 아주 든든하고 감사했다. 공항에 도착.. 202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