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온지도 벌써 3개월... 일본에서의 생활이 가끔은 그립긴 하지만 그래도 고국이 좋은건 어쩔수 없다.
한국에 돌아와서 참 아쉬운점들이 있는데 그것은 전철, 지하철안에서의 서로 지켜야할 매너에 소흘한점..
일본에서의 예로 일본의 전철에서는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마져 지양하지만, 그것은 조금 오버라고 본다. 핸드폰이라는 것은 필요할때 전화 걸라고 있는 것이므로 물론 타인에게 불편이 가게 하면 안되겠지만...
( 그래서 통화하지 말라그래도 손으로 살짝 가리고 꿋꿋이 했다는 ^^;; )
일단 우리나라의 전철, 지하철 안에서 내가 참을수 없는것은 이어폰을 꼽지 않고 보는 dmb 티비의 소리와 귀가 버티어 낼 수 있는지 크게 듣는 음악 (댄스음악이나 롹 그리고 메탈은 .. 휴.. T.T )과 지하철 한칸 내에 울려퍼지는 전화통화소리... 물론 사람들이 대화를 하거나 이야기 하는것 또한 소음으로 분류 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서로를 생각해서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건을 파시는 분들의 소리또한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니 참고 넘어가려니 해도 음악씨디를 팔기위해 들어오셔서 음악을 한가운데서 대놓고 트는 분들은 너무 얄밉다..
또한 하차시에도 내려야 하는데 자리가 보인다고 급하게 들어오시는 분들... 정말 답답하다. 하차 하는 사람들을 밀치고 먼저 들어와서 자리를 얻은들 그것으로 좋을 것인가..? 오늘은 잠실역에서 내릴라고 하는데 급하게 들어오시던 한분이 자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고 오히려 한마디 들었다. 전에 같았으면 나도 함께 한마디를 했겠지만, 요즘은 워낙 평화주의가 된지라...
일본처럼 너무 조용하게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는것 같다. 솔직히 난 우리나라의 전철안의 벅적 벅적 되는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벅적 거림은 지하철안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거나 할때 그리 방해가 되지는 않는것 같다. 우리의 귀가 그것에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주파수의 음은 거슬리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자기가 승차할때가 있으면 하차할때도 꼭 돌아온다는 것을 잃어버리신 분들은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더욱더 즐겁게 전철, 지하철을 타길 바라며... 솔직히 매너라는 것을 더 배워야 하는 내가 다 오늘은 매너에 관해 이야기 해본다는.. T.T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HUMAN/휴먼 그리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