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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TRAVEL/Memories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3 ' - 고추장과 바게트빵 -

by Human 2011. 5. 13.
앞으로 새롭게 꾸밀 ' 추억# ' 코너는 여행 사진 중 B컷(?) 사진 1장에 엮긴 추억을 가볍게 풀어 낼 예정입니다. 매주 금요일 포스팅 예정이니 가볍게 즐겁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human

' 한국인의 매운 맛 '

한국 밖으로 여행을 떠날 때면 저의 배낭이나 캐리어 가장에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고. 추. 장. !!!

6개월 이상의 장기체류시에는 여지 없이 어머니가 직접 볶아주시는 소고기 볶음 고추장 1kg 짜리를 준비하며..
그 이하는 마트에서 파는 다양한 종류의 고추장 튜브를 구입하여 배낭 곳곳에 숨겨두며 전 세계 음식과 어울리는 시뻘건 양념을 상상했던 하곤 하였다. 물론 지금도 그 시절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 진다. :)

그 고추장에 엮긴 사진 한장이 있으니...

때는 2000년 유럽배낭여행, 하루종일 베네치아 시내를 걷고 또 걸어~ 산타루치아역에서 다음 도시로 가는 야간열차를 기다릴 때, 허기가 진 친구와 나는 역 근처에서 기나긴 바게트 빵 하나를 구입하여 어떻게 먹을까 고민 했지만 그 고민은 오래 가지 않았다.

' 바케트 빵을 쪼개... 고추장을 찍어 먹자!!! ' 


 (오늘의 추억 한장~! 산타루치아역 입구로 기억.. 이그 참 못났다. ^^; )
2000년 여름 베네치아, 이탈리아 

전 세계의 모든 음식에 고추장이 통한다는 것을 알것이다.
꼭 바게트에 고추장을 찍어  한입 드셔보길 바라며... ^^;

by human

여행은 만남입니다.

 
( Venizia Santa Lucia St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