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TAX P50, 50mm의 시선, 몽트뢰와 로잔 ::
레만호수(Lac Léman) 주변의 수많은 도시 들, 그중 몽트뢰(Montreux)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사랑했던 도시였다.
이 호수변을 천천히 여행하며, 여정을 돌아봤던 하루.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한 이날 하루.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he Ship from France
로잔의 선착장에는 여러 도시에서 온 배들이 오가고 있었다.
어떤 배는 스위스 국기를 달고, 어떤 배는 프랑스 국기를 달고 있었다.
국경을 아주 쉽게 넘는 그런 배였다.
Lausanne Station
월요일 오후,
직장인들과 여행객들이 뒤 섞여 오가는 플랫폼.
‘역시 여기는 도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Platform @Lausanne
17:21 기차를 타고 몽트뢰로 향할 참이었다.
8분 지연된다고 했던 열차는 10분이 지연되었고, 지연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어 플랫폼에 도착하였다.
Flatform @Montreux
로잔을 출발한 열차는 20분 만에 몽트뢰에 도착했다.
지나가는 하루를 아쉬워하며 열차에서 내리는 여행객은 나만 있는 것 같았다.
Supermarket
몇 만km 떨어진 몽트뢰에서 한국의 동네 슈퍼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오며가며 물건을 고르며, 계산을 하며…
동네 슈퍼는 어느나라나 비슷한 것 같다.
몽트뢰의 일상
한적하지만 어느도시와 다르지 않았던 몽트뢰의 일상.
어딘가를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가거나.
건물의 모양새는 다르지만 이들의 일상과 우리의 일상이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Plateforme sur le Lac @Montreux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있는 마르쉐 광장(Place du Marché)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이곳에서 맥주 한잔을 했다.
Freddie Mercury Statue @Montreux
레만 호수변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그의 동상을 바라보았다.
그의 음악을 들었다.
마냥 지나가는 시간이 나쁘지 않았다.
Freddie Mercury Statue @Montreux
Freddie Mercury Statue @Montreux
‘If you want peace of mind, come to Montreux’
마음의 평화.
바쁜 우리네 생활에 필요한 것들.
바다가 아닌 호수변 도시의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 속에서 만들어진 음악.
우리가 자주 찾아 듣는 이유일 것이다.
‘여행은 만남입니다’
2018 휴먼의 배낭여행 50mm의 시선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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