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2019년도 이제 중반을 지나 3분기의 끝으로 내 달리고 있다.

회사 일도, 일상도 아직은 부족하다는 마음 뿐이라 하루하루를 보내는 내 자신의 마음가짐의 변화가 필요했고, 9월부터 예정된 있는 마라톤 및 달리기 대회를 나가기 위해 어느 정도 절제하는 생활이 필요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가끔 시도해 본 21일 습관 만들기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하였다.

습관의 주제는 ‘4시 반 기상’

사실 4시 반 기상을 하는 습관뿐 아니라 아침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습관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적당히 계획을 잡으면, 다시금 잠자리에 들어버리는 과오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그 덕에 전날에 몇 시에 자든, 술을 얼마나 마시든 5~6시 사이에 곧잘 일어나는 신체 반응을 얻기는 했지만 아침을 ‘충실하게’ 보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일찍 일어났구나’ 정도.



알람 2개와 기상한 첫 날은 너무 힘들었다. 2019년 7월 31일


21일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맥스웰 몰츠 박사( Dr. Maxwell Maltz ) 의 저서 ‘성공의 법칙’을 통해 소개한 법칙으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1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그 최소한의 21일을 시작해 봄과 동시에 그간 ‘마음의 여유’를 핑계로 하지 못한 운동+식단관리를 병행해 보았다.
그동안 나의 배에 차곡차곡 쌓은 뱃살을 빼 보기 위함이었다.

'일찍 일어나야지'
'일찍 일어나면 뭐 하지?'
'뭔가 한 다음에는 운동을 매일 할 수 있겠구나.'
'운동을 매일 하는 김에 식단도 조절하면 좋겠구나.'
'식단을 조절하는 김에 술도 끊어보면 좋겠구나.'

이러한 의식의 흐름으로 몇몇 가지 부수적인 습관도 같이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7월 31일부터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보람찬(?) 2019년 8월을 보내고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영감은 작년에 이어 다시 읽은,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을 통해 하나씩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지난 21일 동안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든 아침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4시 반에 기상한다. ( 늦어도 5시 전에는 일어났다. )
- 침실을 정리한다. ( 이불을 정리한다. )
- 몽롱한 상태를 완벽하게 깨우기 위한 나만의 트리거를 만들었다. ( 찬물 세수, 가벼운 스트레칭, 물 마시기 등 )
- 잠이 깼으면 적정한 음악 또는 멜로디와 함께 명상한다.
- 따뜻한 차 한잔을 끓인다.
- 차 한잔을 마시며, 아침 일기를 쓴다.
- 아침 일기에는 ‘오늘의 다짐, 오늘 감사해야 할 것/사람, 오늘이 기대되는 이유 등’을 적는다.
- 물론 저녁에도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 일기를 쓴 다음에는 책을 읽는다.
- 그날 읽을 책의 분량이 없다면, 컴퓨터로 글을 쓴다.

책을 읽거나 글쓰기를 한 뒤에는 운동하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선택지가 있다. 

 1) 회사에 가서 운동할 경우 업무 시작시간 2시간 40분 전 집을 나선다. 
   - 집에서 회사까지 이동 시간 약 40~50분
   - 샤워를 포함한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그리고 업무 시작 시간 10~20분 전에는 착석한다.

 2) 집에서 운동할 경우 또한 업무 시작 시간 2시간 40분 전 즈음부터 운동을 준비한다.
  - 샤워를 포함한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집에서 회사까지 이동 시간 약 50~60분
  - 그리고 업무 시작 시간 10~15분 전에는 착석한다.

업무 시작 시간은 그날의 업무량이나 이슈에 따라 소폭 조정되는 때가 있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지난 20일 동안 나름 몸에벤 습관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아니, 이제 좀 습관이 생겼나?’



아침과 저녁 일기를 작성하는 노트, 팀 페리스(Tim Ferriss)가 제안한 방법으로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고요함 속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 새소리 그리고 일출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5:32am


오늘은 4시 반 기상 습관을 시작한 지 21일째 되는 날이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이 습관을 만들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날짜이다.

앞으로 60일은 더 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아직도 겪어야 할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은 것 같다.

금주는 9월부터 해제할 예정이지만, 지금 만들고 있는 아침 습관이 너무 소중하기에 술을 마시는 습관조차도 조금씩 바꿀 생각이다. ( 그동안 맛있는 맥주는 참지 않고 많이 마셨다. )

물론 이러한 절제(???) 생활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나, 여행지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해서 운영해 볼 생각이다.
( 잘되려나…? )

그간 ‘충실하게 보내야지’라고만 나 자신과 약속했던 아침 생활을 조금씩 보완하여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아침 생활을 하나씩 만들고 싶다.

모두가 각자의 생활패턴이 있고, 그 생활패턴 하나하나가 소중하며, 각각 그것이 의미가 있다고 믿기에 
그리고 나 자신의 아침 생활과 앞으로의 1분 1초가 소중하기에...

나에게 잊지 못할 2019년을 더 잊지 못할 것으로 만들어 보자.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습관으로 파생될 좋은 습관과 관리법을 하나씩 공유 해 볼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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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 21일 차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9년 8월 21일


Posted by Fly Human


' 휴...... '

그냥 몇일전 JLPT 시험이 끝나고 내 밷은 외마디 한숨이었던듯...
무슨 인생을 결정하는 시험도 아닌데.. 시험이 다가 올때의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떨어진것도 있고.. 이곳에서 공부 하는 무언가의 결과를 이루는 시험 같기도 했고 말이지요..
결과야 내년초에 나오겠지만, 일단 겸허하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여 T.T ...

그럼 2주만의 이야기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 코난 대학교 축제 -

11월 22일~26일 약 5일간 있었던 저희 코난 대학의 축제는.. 너무 긴 일정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아담한 교정에서 일전에 고베대학교에서 보았던 여러 음식부스 들이나..

여러 행사.. 들로 이루어졌던 아기자기한 자리 였던듯 합니다..

작은 교문을 꾸민 아담한 입구와...

학생들의 공개 미팅 행사 음식점 부스.. 그리고 설겆이 하는 간이 싱크대..

이 작은 학교에서 어떻게 축제를 해~!? 라는 것들의 생각을 뒤 엎어주는 무언가 알찬 구성으로..

5일간 진행되었던 듯 합니다. 저는 첫날 저녁과 셋째날 오후쯤에 가서..

간단한 좌판 음식들과 행사를 구경했답니다 ^^;;

뭐 그래도 우리나라의 주점 만한 즐거움은.. 없는듯 하군여. 하.. 하하..

- 운동 -

요즘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몰라도.. 학교안에 있는 헬스장을 다른일 없으면 매일 가는 중입니다..

그 덕에 헬스장 도우미 분들이랑 많이 친해졌구여.. 작고 아담한 코난 대학교의 헬스장을 살짝~

소개해 보겠습니다.. ^^

일단 헬스장 도우미분들... 처음에 안찍겠다고 빼는 것을 이쁘게 찍어드릴께여~ 하니 응해들 주셨습니다. 매일 이곳에 가면 즐거운 얼굴로 방겨주는 분들입니다.. 근데 아직 까지 이름들을 모르네여 ㅡ.ㅡㅋ

내일 물어 볼까나... ^^;;

매일 이용하는 시설들 입니다.. 들어가서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30분정도 달리고~

30분정도 근육 운동을 하고.. 대충 이런식으로... 그리고 체크 용지가 있어서.

매일 어떤 운동 기구를 얼마나 했는지.. 그리고 몸무게는 운동 전후로 어떠한지..

혈압은 운동 전후로 어떠한지 체크를 한답니다.. 매일 매일 변화하는 무언가(?)의 수치가 있어서인지.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군여... 목표는 일단 뱃살 완벽 제거 입니다~!! ㅋㅋㅋ

- 바이바이~ 만국 경기장~ -

26일에는 감바오사카의 홈경기 마지막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날 아주 중요한게 감바 오사카는 꼭 이겨라 마지막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노릴수 있었고..

상대팀인 교토 퍼플 상가는 1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져..

상대적으로 가까운 두팀이라 열기는 그 어느날보다도 뜨거웠습니다. 비가 왔지만 웃통을 집어 던지고 응원하는 교토 퍼플상가팀의 서포터즈를 보면서 참 ...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경기는 결국 감바오사카가 3:2로 이기며 우승의 가능성을 노렸지만 몇일전 있었던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해 리그 우승을 우라와 레즈에게 넘겨주고 3위로 리그를 마무리 했습니다.

교토 퍼플상가는 결국 3번째 2부리그로의 추락... 이었는데.. 이날 경기 막바지에 교토 퍼플 상가석 응원단 앞쪽에서 그것도 정 중앙에서 그라운드로 손님들이 뛰쳐 나오지 못하는 배치에서 뒷짐을 지고 응원단 석을 보니.. 우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격분한 사람들까지..

조금 무섭더군여..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지만.. 다시끔 2부에서 1부리그로 올라와야 하는 교토팀의 선전도 바라고.. 예전에 안양 LG 가 사라지기전에 열심히 응원했던 때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경기여서 경기장 안을 정리 하고 난뒤..

옷 을 갈아입고 이날 가지고간 카메라로 경기장도 찍고.. 그리고 5월부터 함께한 어웨이 팀 모두와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듬직한 치프 마쯔노, 부치프 나가오사,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유키와 마사노 까지..
다른 팀원들은 일찍 본부로 돌아가서.. 너무 수고가 많았고..
1월에 있을 뒷풀이 자리에서 더 많은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

옷을 갈아입었던 창고와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7시에 도착해 설치한 그라운드의 시설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이들과 함께한 이야기.. 점심밥.. 저녁밥...
어웨이측에서만 느낄수 있는 어웨이 응원단 들의 여러가지 모습들...
골 넣은 뒤의 장내 아나운서의 ' 감바~~ 오~~ 사카~~ ' 하는 외침..

관중들의 함성... 탄성... 아쉬움 까지...
그리고 5월에 어리버리하게 처음와서.. 어웨이 팀의 한자리가 되기까지 함께 했던 사람들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가 올 것 같습니다.. ^^

Forever Team Away of Gamba Osaka...

- JLPT -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결과는 어떨까 하는 의구심에.. 시험이 끝난 안도뒤의 긴장감은 가끔 저를 감도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작년보다는 좋은 느낌으로.. 결과를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작년에 한국.. 올해는 일본.. 두 나라에서 본 JLPT 시험의 차이점은 역시 시설 인 듯 합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 위주로 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대부분 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루는 일본의 시설이 더 나아 보였던 것은 사실이었던듯 합니다.

청해때의 방음 부터.. 시험에 방해되는 행동같은게 감지되면 어지없이 감독 하는 사람들의 수시로 드는 ' 옐로 ' 카드 까지..

위의 수험표에 있는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좀 늦게 끝나더라도 여유가 있는 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듯 합니다.. 그 만큼 한시간 한시간 지쳐 있던 마음을 풀수 있는 기회였던 듯 합니다.

저 처럼 준비가 부족했던 사람에게 알맞았는지도 모르지요 ^^;

집에서 가까운 제가 다니고 있는 코난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룬 것도 있었고..

전날 풀었던 예상문제집의 점수가 간당 간당 하여 더욱더 긴장을 해서 풀었던 것도 시험 끝난 후의 후련함 느낌을 가져다 주었던 듯 합니다..

이렇게 쓰고 있는 순간에도.. ' 떨어지면 어떻하지... '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져 ^^

그리고 시험을 마친후 같은 교실의 한국 사람들과 근처 시내가서 술도 한잔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처음 만난 사람하고 어떻게~ 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게 한국사람이니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시험에 대한 아쉬움.. 일본생활의 이모저모...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자리여서..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수 있었던.. 또다른 즐거움의 시간이 었던듯 하네여...

- epilogue -

요즘 부쩍 날씨가 추워진듯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비할 바가 아닌듯..
하지만 가끔 히터도 틀고.. 감기도 조심하고 그리고 있습니다..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건강은 챙겨야 겠다는 생각에 말이져..

아직 학교의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큰 시험이 하나 끝나고.. 연말이 다가오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은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남은 기간을 계산해보니 100일도 안남았더군여.. 남은 날들 제가 베란다에서 함께 하는 아침의 시원한 공기와 푸른 하늘처럼 상쾌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연말 연시 잘 준비 하세여~!! ^^

Photo by Human with Pentax k100d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

Posted by Fl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