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treux6

[휴먼의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Last Day - :: PENTAX P50, 50mm의 시선, Last Day :: 옛날 옛적에 나의 유럽 배낭여행 때는 자동카메라의 힘을 빌러 필름을 교환해 가며 50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녔더랬다.디지털카메라가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마냥 좋았던 그때의 그 순간만 남기면 되었던 그런 나날들이었다. 처음으로 수동 필름 카메라를 가져갔던 것은 참 좋았던 선택이었다.피사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나의 어설픈 시선’을 조금은 이해하게 해 준 그런 나날들이었다. ‘그 어설픈 시선’의 마지막 이야기.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Lac Léman 아침의 싸늘한 기운이 저 멀리 보이는 산과 어울리는 듯했다.여름의 호수가 금방이라도.. 2020. 5. 27.
[휴먼의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 Good Bye & See You Soon - 공항가는 길 #RX100M3 :: 2018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침.여정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아쉬움에 잠을 설쳤는데도 꽤 이른 시간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체크 아웃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호수변을 걷기로 했다. 날씨가 좋았다 #iphoneX 어제보다 한 것 좋아진 날씨덕에 마르쉐 광장까지 레만 호수를 벗 삼아 걸으니 건너편의 알프스가 한눈에 들어왔다.먼 산의 눈이 쌓인 알프스가 여정의 끝에 따라오는 아쉬움을 더 짙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꽃 한송이 #RX100M3 어떤 동상 #RX100M3 어떤 동상 #RX100M3 마르쉐 광장까지 가니 주변의 가게들이 아침부터 문을 열었다.아침 식사를 할만한 먹음직스러운 빵을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아침식사 #iphoneX.. 2020. 5. 25.
[휴먼의 유럽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몽트뢰와 로잔 - :: PENTAX P50, 50mm의 시선, 몽트뢰와 로잔 :: 레만호수(Lac Léman) 주변의 수많은 도시 들, 그중 몽트뢰(Montreux)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사랑했던 도시였다. 이 호수변을 천천히 여행하며, 여정을 돌아봤던 하루.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한 이날 하루.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he Ship from France 로잔의 선착장에는 여러 도시에서 온 배들이 오가고 있었다. 어떤 배는 스위스 국기를 달고, 어떤 배는 프랑스 국기를 달고 있었다. 국경을 아주 쉽게 넘는 그런 배였다. Lausanne Station 월요일 오후,직장인들과 여행객들이.. 2020. 5. 20.
[휴먼의 유럽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 - 프레디 머큐리, 그가 사랑한 레만 호수 - Queen Studio Experience @Montreux #RX100M3 :: 시옹성 Château de Chillon, 로잔 Lausanne 그리고 Freddie Mercury :: 10월의 첫날이자 여정의 마지막 밤이 있는 날.출국이 다음 날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했다. 여정의 마지막은 레만 호수변을 다니며 시간을 보낸 뒤에 퀸의 흔적을 좇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했다. 첫 여정지는 시옹성이다 #RX100M3 스위스의 알프스와 레만호가 한눈에 보이는 시옹성(Château de Chillon).제네바의 종교 개혁가 프랑수와 보니바르(Franncois Bonivard)가 갇힌 사건을 소재로 쓰인 바이런(Byron)의 시 시옹성의 죄수(The Prisoner of Chillon)로 더욱 유명..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