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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여섯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3) - ( 예정되어 있는 목적지... 예정되어 있지 않은 목적지... 이제 어디로 갈까..? ) 2005년 2월 베니스로 향하는 야간열차 안, 이탈리아 여섯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3) - :: 어디로 갈까..? :: 여행이라는 계획 아래 세운 여정에서 정확한 루트대로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테마 혹은 방향만 가지고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열차여행이 주가 되는 유럽에서는 배낭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중간 중간 만난 사람들과 합류하기도 하고 계획을 바꾸기도 한다. 이렇게 결정 된 목적지에 따라 만남도 그 만남에 따른 이야기도 그리고 다음 목적지의 윤곽도 들어나게 된다. 그래서 매일 저녁 유럽을 거미줄 처럼 잇는 열차는 야간열차라는 이름으로 눈을 감는 도시와 눈을 뜨는 도시의 이름을 바꾸어 준다.. 2011. 7. 12.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1) - ( 열차에서 바라보는 밖의 풍경은 내 마음을 든든하게 해 주었다. ) 2003년 여름 인터라켄 -> 라우터부르넨 이동 중, 스위스 네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이동(1) - :: 만남은 그렇게 찾아온다.. ::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부르넨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한 여행자를 만났다. 그 여행자에게 스토키 하우스(링크)라는 숙소를 소개 받았고 그 숙소에서 나는 무려 5일이나 묵었다. 그 숙소에서 본 방명록을 보고 쉴튼호른을 등반하였고, 그 숙소에서 매일 닭 백숙을 만들었고, 매일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여행자는 이 후 터키 관련 서적을 냈고, 그 서적에는 내 사진이 포함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동 중 열차 옆자리에 앉았던 여행자에 의해 생긴 일들이다... 그 분은 현재 모 방송국에서 예능 작가를 하고 있다.. 2011. 6. 13.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07 ' -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따스함이 깃들기를... 나이아가라 Niagara falls - ' 상상도 못했다 그렇게 얼어 붙어 있을 줄은... ' 2007년 1월 일본의 칸사이 국제공항에서 United Airline에 탑승했던 나는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워싱턴DC에 도착하였다. 그 뒤 뉴욕과 보스턴 그리고 버밍행을 들른 뒤 캐나다를 들어가기 전 버팔로의 한 유스호스텔에 묵게 되었다. 나이아가라(링크, 위치)가 아닌 버팔로(링크, 위치)에 굳이 숙소를 잡은 이유는 꼭 다시 만나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알게 되어 버팔로 대학으로 교환유학을 갔던 그 친구는 눈내리던 밤 근처 Buffalo State College 근처의 스타벅스 커피숍으로 나왔다. 반년만에 만나서 였을까.. 아니면 이메일로만 소식을 주고 받아서 였을까.? 우린 쉴새 없이 지나간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 2011. 6. 10.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3) - 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3) - :: 언젠가 Bonjour~ 샤를드골공항 #CDG, 프랑스 :: 내가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링크, wiki)을 처음 방문하게 된것은 15일간의 1997년 세계청소년 대회(W.Y.D. 1997 파리)를 마친 뒤 출국 할 때 였다. 시내에서 약 27km 떨어져 있으며 파리를 동경하는 수 많은 여행자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관문인 샤를 드골 공항(Paris-Charles de Gaulle International Airport, 위치/링크) 내가 처음 이 공항을 들렀을 때는 공항의 규모나 북적임은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15일간의 여정을 안전하게 마쳤다는 것에 안도하였고, 공항안에서 만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에 눈이 팔려 내가 출국하는지 집에 가는지.. 201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