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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07 ' -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따스함이 깃들기를... 나이아가라 Niagara falls - ' 상상도 못했다 그렇게 얼어 붙어 있을 줄은... ' 2007년 1월 일본의 칸사이 국제공항에서 United Airline에 탑승했던 나는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워싱턴DC에 도착하였다. 그 뒤 뉴욕과 보스턴 그리고 버밍행을 들른 뒤 캐나다를 들어가기 전 버팔로의 한 유스호스텔에 묵게 되었다. 나이아가라(링크, 위치)가 아닌 버팔로(링크, 위치)에 굳이 숙소를 잡은 이유는 꼭 다시 만나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알게 되어 버팔로 대학으로 교환유학을 갔던 그 친구는 눈내리던 밤 근처 Buffalo State College 근처의 스타벅스 커피숍으로 나왔다. 반년만에 만나서 였을까.. 아니면 이메일로만 소식을 주고 받아서 였을까.? 우린 쉴새 없이 지나간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 2011. 6. 10.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3) - 세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3) - :: 언젠가 Bonjour~ 샤를드골공항 #CDG, 프랑스 :: 내가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링크, wiki)을 처음 방문하게 된것은 15일간의 1997년 세계청소년 대회(W.Y.D. 1997 파리)를 마친 뒤 출국 할 때 였다. 시내에서 약 27km 떨어져 있으며 파리를 동경하는 수 많은 여행자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관문인 샤를 드골 공항(Paris-Charles de Gaulle International Airport, 위치/링크) 내가 처음 이 공항을 들렀을 때는 공항의 규모나 북적임은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15일간의 여정을 안전하게 마쳤다는 것에 안도하였고, 공항안에서 만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에 눈이 팔려 내가 출국하는지 집에 가는지.. 2011. 6. 6.
[휴먼의 표정일기] 2011년 5월 29일 ~ 6월 4일 :: 29th May 2011 ~ 4th June 2011 변함없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새로움은 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롤러코스터에 태워 주었습니다. 한장 한장을 뜯어보니 그러한 한주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느끼고 또 느끼면서도 앞으로를 생각하는 걱정들은 더이상 걱정이 아닌 해야만 하는 '의무'로 생각되어졌습니다. 순진하게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는 '흔한 배신' 들... 일명 뒷통수... 저는 ' 내가 지금까지 너무 순진하게 살아왔는가? ' 라는 판단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느낀게 많은 한 주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주가 특별했던 것은 '새로움' 속에서 찾은 앞으로 펼쳐진 길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차분히 걸어가는 새로운 한주가 되었으면 좋.. 2011. 6. 6.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06 ' - 즐거운 한잔의 추억, 뮌헨(MUNCHEN) 호프브로이 하우스 - ' 여기 계실줄 알았어요.. ' 2004년 여름 배낭여행 인솔자로 유럽에 다시 갔을 때 였다. 총 19명의 손님을 모시고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을 돌았던 그때, 일정 중에 독일이 들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그냥 기분이 좋았다. 독일 일정 첫 날 오후 뮌헨 중앙역에 에 도착한 우리팀을 짐만 맡기고 뮌헨의 호프브로이하우스(링크)에 모시고 갔던 나는 다음날도 모두를 시내 자유여행을 보내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 한 뒤 앞으로의 일정도 조정할겸, 일기도 쓸겸, 엽서도 쓸겸하여 그곳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에 느긋히 오겠지라는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오전 관광만 마치고 온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속속 사람들이 모였다. 뮌헨에 볼 장소들도 많지만 이곳 만큼 독일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며 모였던 사.. 2011. 6. 3.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두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2) - 두 번째 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2) - :: 그 날은 비가 왔다, 나리타 공항 #NRT :: 2000년 여름의 어느날, ANA항공은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링크)에 나를 내려주었다. 파리로 향하는 연결편은 다음날 오전, 나는 오후에 나리타 시내를 걷고 저녁에는 노숙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은 1978년에 개항하였고 도심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 일본의 국내선 수요가 워낙 많아 하네다 공항보다 발착수 및 여객수는 적지만 Japan AirLine (JAL) 과 All Nippon Airline(ANA)의 허브이며, United Airline(UA) 및 North West(NW)의 아시아 허브인 만큼 규모가 꽤 크다. 그리고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복잡.. 2011. 5. 31.
[휴먼의 표정일기] 2011년 5월 22일 ~ 5월 28일  :: 22th May 2011 ~ 28th May 2011 :: 일관적인 마음을 지니고 사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어려운지 생할 수 있었던 한주...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것인지, 그른것을 하고 있다고 느끼면 그것을 풀 수 있는 해소 수단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볼 수 밖에 없었던 그런 하루하루였습니다.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목동구장을 찾아 프로야구팀인 넥센히어로즈의 응원을 시작할 수 있었고, 함께 응원을 하며 스트레스라는 것을 해소 하며 같이 응원하는 기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네여. 하지만, 새로운 생활이 저에게 줄 영향은 생각하지 못한채 계획에 없는 무리한 생활을 하다보니 몸이 많이 축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번 한주가 즐겁게 기억될 수 있는것은 정말 만들고 싶었던.. 2011. 5. 30.
휴먼의 배낭여행 ' 추억 #5 ' - 바이또~ 바이또~ H2의 기억 코시엔 - ' 힘내 지지마... ' 휴먼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중 야구를 소재로 한 H2(링크) 에서 가장 좋아 하는 히까리의 대사이다. 이 만화를 통해 일본 고교야구에 대해 알게 되었고, 甲子園(코시엔/일본발음, 갑자원)이라는 장소를 알게 되었다. H2 만화책을 다 모아 지금도 읽게되는 이유는 야구라는 소재를 너무나 적절하게 만화에 녹여낸 아다치 미쯔루(링크)의 섬세함이 한 몫 했었다. 때문에 일본에 살던 시절 했던 아르바이트 중 甲子園(링크)에서 했던 시간은 만화 속 주요 장면들을 기억하기에 좋은 시간 이었던것 같다. ( 코시엔에서 알바 했던 첫날.. 무언지 모를 기대감과 재미가 나를 기다리는 듯 했다. ^^ ) 2006년 6월, 코시엔구장 안, 일본 한신타이거즈(링크)의 홈 구장이며 여름에 고교생들의 뜨거운 .. 2011. 5. 27.
[휴먼의 여행에세이] Travel Essay 첫 번째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1) - ( 출발... Departures... 휴먼이 좋아하는 항공기를 실컷 볼 수 있는 그 곳.. ) 2009년 6월 Brisbane Airpor #BNE, 호주 첫 번째이야기 - 여행 그리고 공항(1) - :: 시작하며 :: " Whenever I get gloomy with the state of the world, I think about the Arrivals Gate at Heathrow Airport. General opinion's starting to make out that we live in a world of hatred and greed - but, I don't see that. Seems to me that love is everywhere. Often it's not particul.. 201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