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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46

추억 #1 - 쉴튼 호른, 그 아득한 추억 - 추억 #1 - 쉴튼 호른, 그 아득한 추억 - ( 쉴튼호른 등반 후 하산 할때... 11 Aug, 2003) 2003년 여름 유럽과 지중해를 돌고 돌아, 스위스의 라우터 부르넨에 정착한지 3일째 뒷동네 산처럼 느껴졌던 쉴튼호른산에 그냥 등반하고 싶어졌다. ' 왜? ' 근 50여일이 다 되어갔던 여행동안 새로운 주제를 찾지 못했던 나에게 그동안의 여행을 정리 하고 앞으로를 생각할 여유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기 싫어서( 탈 돈이 없어서? ^^;) 스토키 하우스의 형님 둘, 그리고 동생 하나를 포섭해서 4명의 원정대를 조직 8시간여 시간동안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오랫만에 하는 등반이라 그런지 발목이 살짝 고장이 났는데, 케이블카로 하산하자는 형님들의 말이 귓속에 들리지 않았다. 형님 한분이 .. 2008. 10. 27.
2000년 여름이야기 No.5 - 노숙 그리고 영국귀인 - - 북으로... - 너무나 순조로웠기에 친구와 나는 우리의 여행이 어떠한 난관(?)에 봉착 할지 상상도 하지 않은채.. 에딘 버러로 가기위해 큰 짐을 민박 집에 맡기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에딘버러 쪽(!!!) 으로 가는 열차중 빠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GNER 이란 열차에 몸을 싣었는데... ( 나중에 알고보니 영국의 고속 열차다.. ㅡ.ㅡㅋ ) - 영국 귀인을 만나다.. - 나중에 안거지만.. 우리는 야간 열차를 탔어야 했던 것이었다.. 오후에 출발한 GNER은 에딘버러는 커녕 반도 못가고 종착역에 서는게 아닌가.. 그 역의 이름은 York... 해는 뉘엇 뉘엇 지고.. 하여 친구와 나는 듣도 보도 못한 이역의 근방의 숙소를 알아 보기로.. 그리하여 근방을 걷고 걷고 또 걷고 하였지만 결국 .. 2008. 10. 12.
2000년 여름이야기 No.4 - London Story - - Reserv. 유로스타 - 런던에서의 첫 날이 지나고, 목사님집에서 본래의 민박집으로 옮겨서 여행준비를 시작하였다. 어제의 실수를 되 풀이 하지않기 위해 오늘은 민박집을 나와 1일권을 끈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어제 산 두개의 편도와 오늘 하루의 일일권이 가격이 비슷하다니 T.T ... 사실 이 일일권의 힘은 런던 뿐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독일권에서도 일일권이 존재 하나 그곳에서 티켓을 사지 않고 무단으로 이용하는 이들을 가끔 볼때면 참... 이용할땐 확실하게 이용하자고~!! 둘째날 부터 구입하기 시작했던 One Day Travel Card...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 첫날 샀던 Underground Single TKT 날짜와 가격이 선.. 2008. 10. 8.
2000년 여름이야기 No.3 - to London - - Over Book - 우리가 런던으로 가는 길은 수훨치 않았다. 노숙이 끝난 아침, 주섬주섬 준비 하고 카운터로 갔는데 이게 왠일~!?! 나리타 2청사에서 타야 하는 LONDON 행 ANA 항공이었거늘 우리는 1청사에서 잤기 때문에 그곳인줄 알고 여유부리다 완전 늦었던 것이다. 순간~! 그리고 뛰어~!!!!!!!!!!!!!!!!!!! ' 나홀로 집에.... ' 캐빈의 가족들이 달리듯 우리는 2청사로 향하였다. 짐을 들고 미친듯이 셔틀버스를 타고 재촉하며 그리고 겨우 출발 30여분 전 우리는 티켓팅을 할 수는 있었으나 이게 왠일.. ' Over Book ' 이랜다.. ( 물론 이때는 뭔소리인지 모르고 해주는대로 했다 ㅡ.ㅡㅋ ) 그날 비행기는 만석이었던 것이다. 우리 5명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200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