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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13

[휴먼의 유럽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는 하루가 연이틀 계속되고 있었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 숙소를 떠나는 것이 조금은 피곤했지만, 가을 뮌헨으로 향하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아침 해, 커피, 기차 그리고 맥주까지. 필름 카메라의 렌즈로 들어오는 광경은 그런 것이었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새벽을 걷다 숙소에서 베를린 중앙역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새벽이 가져다주는 피로감의 무게가 조금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었다.하지만, 이내 곧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 라는 것이 다가와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베를린 중앙역 6:57 am 가을로 접어들었지.. 2020. 4. 3.
[휴먼의 유럽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베를린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베를린 ::새벽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였지만, ‘어떤 타이밍에 필름카메라를 꺼내야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날은 어둡고, 챙겨야 할 짐이 있었으며,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하였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날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한 장씩 기록을 남겨 보았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그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내가 여유가 있었을 때가 이때였구나!’ 라는 생각은 들게 하였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아침 해가 조금씩 올라오는 하늘 아침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잠이 더 필요한 승객을 위해 기내 조명은 어둡게 조절이 되었다. 창밖으로 서서히 올라오는 아침 해가 나의 유.. 2020. 1. 13.
[휴먼의 유럽여행] 세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지만, 도착하고 나서 바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 덕에 온몸에 피로가 풀리는 그런 기분을 맛 보았다.그래서인지 스타방에르에서의 첫날은 대화에 집중했던 나머지 필름의 기록이 다른 날보다 적은 편이다. ( 어느 날은 많았겠느냐만...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o Stavanger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노르웨이의 서쪽 작은 도시 스타방에르로 향하였다. KL1201을 타기 위해 엠브라에르(Embraer) E90 이 주기해 있는 곳 까지 이동해야 했다. 탑승하는 이들의 표정은 제각각이었다. 나 처럼 비행기가 밀린 탑.. 2019. 8. 21.
[휴먼의 유럽여행] 두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암스테르담 - :: 암스테르담 ::태풍이 지나간 새벽의 암스테르담 시내는 고요하고 적막했지만, 언제 어디서 비가 내릴지 모르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필름 카메라를 쉽사리 꺼내기 어려웠다.그래서였을까, 2018년 유럽 여정에서 필름카메라로 담은 장면은 많지는 않다. 아직도 빛을 보고 초점을 맞추며, 렌즈 건너편을 이해하는 것이 부족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분주함 @Starbucks Amsterdam Damrak #스타벅스 #암스테르담 #새벽 비를 피해 들어온 암스테르담의 스타벅스였다. 마침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금요일을 시작하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 덕에 직원.. 201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