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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travel79

[휴먼의 유럽여행] 세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지만, 도착하고 나서 바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 덕에 온몸에 피로가 풀리는 그런 기분을 맛 보았다.그래서인지 스타방에르에서의 첫날은 대화에 집중했던 나머지 필름의 기록이 다른 날보다 적은 편이다. ( 어느 날은 많았겠느냐만...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o Stavanger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노르웨이의 서쪽 작은 도시 스타방에르로 향하였다. KL1201을 타기 위해 엠브라에르(Embraer) E90 이 주기해 있는 곳 까지 이동해야 했다. 탑승하는 이들의 표정은 제각각이었다. 나 처럼 비행기가 밀린 탑.. 2019. 8. 21.
[휴먼의 유럽여행] Prologue - 다시 방문하는 유럽, 나는 왜 떠나는가? :: 나는 왜 떠나는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회. 생각해 보면 참 다양한 이름으로 유럽을 방문했던 것 같다. 배낭여행자라는 이름으로, 일이 있어서 방문하는 방문자라는 이름으로, 여행자를 안내하는 인솔자라는 이름으로, 콘퍼런스를 참가하는 참가자라는 이름으로, 휴가로 떠나는 휴가자라는 이름으로...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나의 이름은 변해가고 있었다.그리고, 과거와 같이 ‘배낭여행자‘라는 타이틀은 얻기 어렵다. 새벽에 미코노스에 도착해서 바로 노숙을 했었다. 2003년 @Mykonos 12시간에 걸쳐 스위스 쉴튼호른을 등반하고 내려왔다. 2003년 @Schilthorn 배낭여행자 신분으로는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 두렵지 않았다. 배낭여행자 신분으로는 어디서 자든 두렵지 않았다. 배.. 2019. 8. 20.
[휴먼의 유럽여행] 세 번째 이야기 - 노르웨이 서쪽의 작은도시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 공항, 여정의 시작점에 도착하였다 #iphoneX :: 스타방에르와 친구들 ::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출발한 KL1201은 무수히 많은 구름과 그 아래의 북해를 지나고 있었다. 계산되는 마일로 455마일, 약 732km의 거리를 순식간에 지나고 있는 순간.구름이 많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 있다는 것은 꽤 기분이 좋은 일이다. 먼발치에서 보이는 구름은 비행기의 속도를 맞추는 것 같고, 속도를 맞추며 그 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KL1201은 그런 나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곧 자기의 임무를 마치고, 나를 노르웨이 서쪽의 도시 스타방에르에 내려주었다. KL1201은 약 1시간 10분을 날라 아담한 스타방에르 공항에 도착하였다. #SVG #RX100M3 AVINOR STAVANGER L.. 2019. 8. 19.
[휴먼의 여행런] Prologue - 여행지를 달리는 특별함 여행런!!! - ‘골목골목 생각지 못한 그들의 아침을 만나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낯익은 헬스장의 트레이드 밀, 본인이 편한 근처의 공원이나 길가를 달리게 마련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때로는 달리는 즐거움을 잊을 수 있는 공간, 장소들.어느 날 문득 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의 장소 즉, 해외 여행지에서 아침 시간에 달려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달리기를 할 때 기록용으로 쓰고 있는 Nike 사의 Nike Run Club 앱의 기록을 찾아 기록해보니,그간 해외에서 달린 기록이 35회 달린 도시는 총 13개 도시 가장 많이 달린 도시는 동경이었다.달린 총 거리는 244.5km 가장 많이 달리 도시인 동경에서 달린 거리가 그중 48.8%인 119.52km였다.가장 빈번하게 여행지에서 달리기를 기록하게.. 201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