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9 Email from Jeff Bezos 를 읽고...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보고 아침부터 이래저래 좋은 영감을 얻었다. 그는 27년전 '인터넷이 뭐야?' 했던 시절 시작된 아마존의 여정은 Invention(발명)이라는 키워드로 성공의 기반을 만들었으며 아주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을 직원들에게 이를 강조한다. 고객 리뷰를 개척하고, 빠른 배송의 혁신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하는 그의 글에는 자신감마져 느껴진다. The Climate Pledge, Kindle, Alexa, marketplace, Infrastructure cloud computing, Career Choice 등도 아마존의 작품이다. $15의 최저임금과 the Climate Pledge 또한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케이스로 소개하며 다른 회사에게도 동참했으면.. 2021. 2. 4. [휴먼의 책이야기] '원시적인 본능을 극복해야한다' -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우석) 올해의 두 번째 책은 네이버 카페의 ‘부동산 스터디’에서 ‘우석’ 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브라운스톤의 ‘부의 인문학’이다.이 책 또한 1쇄가 2019년 10월 4일에 나왔는데 최근 106쇄까지 찍을 정도로 핫한 서적이다. 저자가 접한 여러 인문학자의 지식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서적을 통해 ‘거인’이라고 표현한 세상과 세월이 인정한 그들의 어깨에 올라서서 전략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같은 정보를 보더라도 남들과 다른 해석 능력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야 하며 그러한 해석능력은 독서에서 온다고 강조한다. 우리 곁에는 항상 최고의 경제학자, 철학자, 심리학자가 책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서두는 ‘금본위제’가 사라지면서 자본주의의 게임 법칙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2021. 1. 10. [휴먼의 책이야기] '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른길이다' - 돈의 속성, 김승호 돈의 속성 - 김승호 올해 목표 가치로 ‘투자’를 세웠기에 그에 맞는 서적들을 읽어 보려는 중에 올해 첫 책으로 벌써 100쇄를 찍었다는 김승호 님의 ‘돈의 속성’을 2021년 첫 책으로 읽어 보았다. 300쪽이 남짓 되는 책은 이분이 정의한 여러 문장을 경험과 더불어 설명해둔 쉬운 설명으로 순식간에 읽은 것 같다.순식간에 읽혀진 책치고는 기억에 남는 구절들이 참 많았는데 뒤에 다시 복기하기 위해 정리 해 보았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능력인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지 않고, 큰 돈은 마땅히 보내야 한다.’라는 문구는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것과 맞아떨어져 반갑기.. 2021. 1. 3. [휴먼의 남미여행] 세 번째 이야기 - 점점 가까워지는 마추픽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로 - 오얀따이땀보역의 티켓 창구 #RX100M3 :: 베이스 캠프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로 :: ‘이렇게 스펙터클한 여정의 시작이 또 있었던가?’ 자신에게 반문해 보았다.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와 새로운 광경에 신기했던 그런 하루.피로가 온몸을 둘러싸긴 했지만, 다음 날의 목적지가 ‘마추픽추’라는 생각에 이내 곧 정신이 번득 들었다. 그리고 뱃속에서 들려오는 현실적인 소리.. ‘꼬르륵’ 오얀따이땀보역 근처의 길에는 수많은 골목식당(?)이 즐비해 있었다. #RX100M3 투어 관련된 일을 하는 현지인들 같았다. #RX100M3 로모(Lomo, 등갈비살)이 들어 있는 메뉴인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RX100M3 비행기에서 내린 뒤 투어 내내 먹은 것이 물과 과자 정도이기에 배가 고픈 것이 당연 할런지도.. 2020. 7. 6. [휴먼의 남미여행] 두 번째 이야기 - 여행의 시작, 성스러운계곡 투어 -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나를 환영하고 있었다. #RX100M3 :: 성계 투어, 쿠스코에서 아구아스 칼리테니스까지 :: 인천에서 타이베이행을 탄지 40여 시간. 다섯 번째 랜딩을 내리자마자 스마트폰을 켰다. 숙소로 가기 위한 우버를 잡기 위한 것.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인사하며 내리자마자 우버를 잡았는데 바로 잡혔다. 찾을 짐이 없으니 바로 공항 밖으로 나왔지만, 출구부터 붙는 택시 기사들의 부담스러운 환영에 몸둘바를 몰랐다.‘우버~~ 우버~~~’라고 외쳐도 할 수 없다. 나를 열렬히 찾는 환영 인파들.그들을 겨우 뒤로 하며 공항 입구와 휴대폰을 연신 쳐다보았다. 지금 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RX100M3 공항의 주차장 별여 별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랄까 #RX100M3 휴대폰의 우버 화면을 보니 .. 2020. 6. 25. [휴먼의 남미여행] 첫 번째 이야기 - 경유 4번 그리고 42시간 비행, 머나먼 남미행 - :: 시작, 2017 꽃보다 청춘 :: ‘띠리리리리리리~~~’ 새벽 3시 55분,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알람 소리가 들린다. 남미를 가기 위한 5번의 경유 편 중 첫 비행기가 떠나는 7시 10분에 맞추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 4번의 경유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여정 내내 가벼운 짐을 유지하기 위해서,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에 맞춘 배낭 하나로 준비했기에 떠나는 발걸음은 그리 무겁지 않다. 물론 이 짐을 준비하기 위해서 버린 욕심도 상당히 많았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니 부모님이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집 앞으로 오셨다. 어머니는 이틀 뒤 생일인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보온병에 든 미역국을 건네주셨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채우니 아주 든든하고 감사했다. 공항에 도착.. 2020. 6. 22. [휴먼의 유럽여행] Epilogue - 끝이아닌 시작 - :: 끝이아닌 시작 :: 2019년 1월 15일 이 여행기의 첫 이야기인 ‘Prologue’를 기록하였다.여정의 하루하루를 필카의 결과물 한장으로 정리하여 여행기의 시작을 알리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 뒤로 501일 후, 이 Epilogue를 기록하고 있다. ’난 왜 이 여행기를 마무리하지 못하는가?’라며, 매번 후회만 하고 살았다. 훌륭한 사진 솜씨를 가진 것도, 훌륭한 글솜씨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냥 두면 희미한 결과물도 그냥 희미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PENTAXP50 #film 2018년의 유럽 여정을 결정하게 된 것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옥토버페스트’의 한 줄을 지우는 것이었지만,그 한 줄을 지움과 동시에 너무나 많은 좋은 ‘느낌’을 남.. 2020. 5. 29. [휴먼의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Last Day - :: PENTAX P50, 50mm의 시선, Last Day :: 옛날 옛적에 나의 유럽 배낭여행 때는 자동카메라의 힘을 빌러 필름을 교환해 가며 50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녔더랬다.디지털카메라가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마냥 좋았던 그때의 그 순간만 남기면 되었던 그런 나날들이었다. 처음으로 수동 필름 카메라를 가져갔던 것은 참 좋았던 선택이었다.피사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나의 어설픈 시선’을 조금은 이해하게 해 준 그런 나날들이었다. ‘그 어설픈 시선’의 마지막 이야기.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Lac Léman 아침의 싸늘한 기운이 저 멀리 보이는 산과 어울리는 듯했다.여름의 호수가 금방이라도.. 2020. 5. 27. 이전 1 2 3 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