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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의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 Good Bye & See You Soon - 공항가는 길 #RX100M3 :: 2018 유럽여행 마지막 이야기 ::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침.여정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아쉬움에 잠을 설쳤는데도 꽤 이른 시간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체크 아웃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호수변을 걷기로 했다. 날씨가 좋았다 #iphoneX 어제보다 한 것 좋아진 날씨덕에 마르쉐 광장까지 레만 호수를 벗 삼아 걸으니 건너편의 알프스가 한눈에 들어왔다.먼 산의 눈이 쌓인 알프스가 여정의 끝에 따라오는 아쉬움을 더 짙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꽃 한송이 #RX100M3 어떤 동상 #RX100M3 어떤 동상 #RX100M3 마르쉐 광장까지 가니 주변의 가게들이 아침부터 문을 열었다.아침 식사를 할만한 먹음직스러운 빵을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아침식사 #iphoneX.. 2020. 5. 25.
[휴먼의 유럽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몽트뢰와 로잔 - :: PENTAX P50, 50mm의 시선, 몽트뢰와 로잔 :: 레만호수(Lac Léman) 주변의 수많은 도시 들, 그중 몽트뢰(Montreux)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사랑했던 도시였다. 이 호수변을 천천히 여행하며, 여정을 돌아봤던 하루.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한 이날 하루. 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The Ship from France 로잔의 선착장에는 여러 도시에서 온 배들이 오가고 있었다. 어떤 배는 스위스 국기를 달고, 어떤 배는 프랑스 국기를 달고 있었다. 국경을 아주 쉽게 넘는 그런 배였다. Lausanne Station 월요일 오후,직장인들과 여행객들이.. 2020. 5. 20.
[휴먼의 유럽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 - 프레디 머큐리, 그가 사랑한 레만 호수 - Queen Studio Experience @Montreux #RX100M3 :: 시옹성 Château de Chillon, 로잔 Lausanne 그리고 Freddie Mercury :: 10월의 첫날이자 여정의 마지막 밤이 있는 날.출국이 다음 날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했다. 여정의 마지막은 레만 호수변을 다니며 시간을 보낸 뒤에 퀸의 흔적을 좇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했다. 첫 여정지는 시옹성이다 #RX100M3 스위스의 알프스와 레만호가 한눈에 보이는 시옹성(Château de Chillon).제네바의 종교 개혁가 프랑수와 보니바르(Franncois Bonivard)가 갇힌 사건을 소재로 쓰인 바이런(Byron)의 시 시옹성의 죄수(The Prisoner of Chillon)로 더욱 유명.. 2020. 5. 18.
[휴먼의 유럽여행] 열세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브리엔츠 - :: PENTAX P50, 50mm의 시선, 브리엔츠 :: 잔잔한 호수가 채워주는 마음의 평화는 빠르게 지나갔던 여정 속에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스위스는 더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번 여정을 통해서 더더욱 느끼게 되었다.‘다시 꼭 와야지’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Interlaken Ost 브리엔츠를 향하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우선 이젤트발트(Iseltwald)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역의 아침은 언제나 붐빈다.대부분은 이곳에서 융프라우(Jungfrau), 라우터브루넨(Lauterburnnen) 그리고 그린델발트(Grindelwald)로 향한다. from Iseltwald 지금은 .. 2020. 5. 13.
[휴먼의 유럽여행] 열세 번째 이야기 - 생일 그리고 추억팔이. 스위스 - 9.30km를 달렸다. #iphoneX :: Brienz, Schilthorn & Montreux :: 아침이 밝았다. 여행지에서 맞는 생일이지만 특별한 느낌은 나지 않았다. 오늘도 여느 여행자처럼 구경하고 이동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그래도 생일 기분을 내기 위해 인터라켄 동네를 생일 날짜에 맞춘 9.30km만큼 달렸다.그것대로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든든한 조식 #iphoneX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 앞의 Youth Hostel 은 시설도 깔끔하고 조식도 아주 좋다. 이틀간 든든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마무리까지 든든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오늘의 일정은 이젤트발트(Iseltwald)에서 유람선을 타고 브리엔츠(Brienz)를 갔다가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 2020. 5. 11.
[휴먼의 유럽여행] 열두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의 시선, 나의 첫 피르스트 - :: PENTAX P50, 50mm의 시선, 피르스트 :: 하늘 위를 걷는 기분. 몇 날 며칠을 걷더라도 기분이 좋을 것 같은 풍경과 날씨. 여행자에게 있어 피르스트(First)는 스위스의 자연을 만나는 아주 쉬운 방법이었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Eigernordwand / Eiger north face / 아이거봉 북편 아이거봉은 알프스 3대 봉우리로 꼽히며, 세계의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구름 위로 올라온 나에게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다.저런 산을 올라갈 일은 없겠지만, 오랫동안 바라볼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 사방이 평소에 보기 어려운 절경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피르스트.. 2020. 5. 6.
[휴먼의 유럽여행] 열두 번째 이야기 - 자연을 걷다. 피르스트 - Jump #RX100M3 :: 피르스트를 걷다 :: 스위스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찾아왔다. 아침의 인터라켄을 뛰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로 이동하여 피르스트(First) 정상까지 올라간 뒤 액티비티와 하이킹으로 다시 내려오는 여정으로 준비하였다.과거 쉴튼호른(Schilthorn)을 무모하게 간 것 빼고는 경험해 보지 않은 스위스의 하이킹. 이래저래 기대가 되는 그런 하루였다.먼저 하늘 아래 첫 번째 마을이라고 불리우는 피르스트(First, 영어로는 퍼스트) 정상으로 출발했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도착하고 보니 오늘 날씨가 꽤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RX100M3 피르스트(First)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 정류장 #RX100M3 정상으로.. 2020. 5. 4.
[휴먼의 유럽여행] 열한 번째 이야기 - 기억의 습작, 라우터브루넨 - 라우터브루넨을 가자 #iphoneX :: 나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은 그곳,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24살의 나는 50일의 계획을 잡고 유럽 배낭여행 중이었다.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어 확인 해 보니 여정의 39일째 되는 날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브루넨으로 가는 열차를 탑승했다.숙소 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아무 게스트하우스에 침대가 남으면 들어갈 생각이었다. 결국, 우연히 열차 안에서 만난 분이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인 Stoki House로 따라가서 남은 침대를 얻었더랬다.그리고 2박 정도를 생각했던 그곳 생활이 하루를 늘리고 또 하루를 늘려서 4박 5일이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그런 기억.그곳이 라우터브루넨이었다. 이때는 몰랐다 내가 5일이나 그곳에 있을 줄은 #OlympusC12..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