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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를 돌아보며. ‘Happy New Year’라고 외쳤던 새해의 아침이 마치 어제 같다. 정신 차려보니 2분기의 시작 그리고 벌써 5일이나 지나있다. 올해는 10가지의 습관 만들기와 10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1분기를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나의 2020년 1분기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았다.가족여행 몸만들기 업무집중 #가족여행가족여행을 출발했던 1월 말 ‘코로나’의 이슈가 중국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미세먼지 대비용으로 사두었던 마스크를 여유 있게 챙기고 걱정이 되는 마음을 품고 여정을 떠났다.다행히 가족 모두가 나의 일정대로 잘 따라와 주어 생각보다 수월한 3박 4일을 보낸 것 같다.작은집 식구들까지 8명이 처음 함께했던 가족여행.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두 형제의 투 샷을 담았고 어머니와 작은어머.. 2020. 4. 6.
[휴먼의 유럽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뮌헨으로 ::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는 하루가 연이틀 계속되고 있었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 숙소를 떠나는 것이 조금은 피곤했지만, 가을 뮌헨으로 향하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아침 해, 커피, 기차 그리고 맥주까지. 필름 카메라의 렌즈로 들어오는 광경은 그런 것이었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새벽을 걷다 숙소에서 베를린 중앙역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새벽이 가져다주는 피로감의 무게가 조금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었다.하지만, 이내 곧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 라는 것이 다가와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베를린 중앙역 6:57 am 가을로 접어들었지.. 2020. 4. 3.
[휴먼의 유럽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 버킷리스트, 가을의 뮌헨 - 뮌헨으로 가는 ICE #iphoneX :: 독일 맥주 하면 뮌헨 :: 전날의 기나긴 하루가 지나고 여전히 맥주의 나라 독일에 있다.오늘은 맥주의 나라에서 가장 맥주로 유명한 도시 뮌헨으로 간다.아침 이른 시간 잠에서 깨었다. 뮌헨으로 향하는 ICE를 타기 위해서였다.게스트하우스의 같은 방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를 하고, 독일의 첫 여정을 함께 한 호스텔을 나섰다. 베를린 A&O Hostel 독일 전역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호스텔이다 #iphoneX 아침 해가 어스름하게 올라오는 시간 베를린 중앙역으로 향하였다. 뮌헨으로 향하는 ICE 열차가 기다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베를린의 아침을 맞는 이들과 함께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베를린 중앙역 #iphoneX 커피 한잔을 주문했다. #iph.. 2020. 4. 1.
[휴먼의 항공이야기] 당신의 푸른 하늘은 안녕하십니까?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의 A380 #PENTAX #K100D #20191228 #ICN :: 누구에게나 있는 첫 비행의 기억 ::본가에서 독립하기 위해 내 방의 짐을 하나씩 정리했던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자를 정리하던 나의 눈에 들어온 한 수첩이 있었는데, 표지에 쓰인 글씨는 나의 것이었다.'어 이것은 뭐지?' 라고 손에 들었던 수첩은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적었던 일기장.일기장의 하루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어린아이’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그리고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그 비행기는 푸른 빛의 대한항공이었고, 이쁜 승무원분이 나에게 장난감을 선물로 주었으며, 창밖에 놀라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는 것을... 어느 날 하늘 위 #SONY #RX100M3 비행기를 꽤.. 2020. 3. 30.
[휴먼의 유럽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베를린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베를린 ::새벽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였지만, ‘어떤 타이밍에 필름카메라를 꺼내야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날은 어둡고, 챙겨야 할 짐이 있었으며,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하였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날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한 장씩 기록을 남겨 보았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그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내가 여유가 있었을 때가 이때였구나!’ 라는 생각은 들게 하였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아침 해가 조금씩 올라오는 하늘 아침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잠이 더 필요한 승객을 위해 기내 조명은 어둡게 조절이 되었다. 창밖으로 서서히 올라오는 아침 해가 나의 유.. 2020. 1. 13.
[휴먼의 유럽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 사람, 역사, 맥주 그리고 음악 in 베를린 - 새벽에서 아침으로, 노르웨이에서 독일로 #RX100M3 :: 길었던 베를린에서의 단 하루 ::새벽 4시.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기에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이 매력적인 도시를 떠날 준비를 마무리했다.전날 준비한 짐을 다시 살펴보고 로비로 향하였다. 체크아웃하기 좋은(?) 시간 새벽 4시 반 #iphoneX 24시간 열고 있는 데스크에서는 체크아웃과 동시에 어제 부탁했던 샌드위치를 전달해 주었다. 북유럽 분위기를 전해주는 연어나 참치가 가득 들어 있는 조식은 아니었지만, 준비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느껴지는 식사 한끼.이제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호텔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스타방에르역으로 향하였다. FLYBUSSEN 이라고 불리는 공항버스가 도착하였다. #RX100M3 노르웨이의 공항버스는 http.. 2019. 9. 2.
[휴먼의 유럽여행] 네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2) - :: PENTAX P50, 50mm 의 시선, 스타방에르(2) ::스타방에르를 여행하는 두 번째 날, 친구 마그네와 근교의 폭포를 다녀온 전, 후 비가 오지 않은 틈틈이 시내의 이모저모와 그들의 일상을 필름카메라로 남길 수 있었다.이날 찍은 결과물은 여정이 끝난 뒤 빨리 보고 싶었는데, 그 이유는 비 때문에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급하게 찍은 컷도 있었고 나라는 필카꿈나무가 흐린 날씨에 ISO200 짜리 필름으로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낯선 도시의 이모저모를 필름 카메라 감성으로 남겨보는 것은 주변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8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잠에서 깨어나 .. 2019. 8. 28.
[휴먼의 유럽여행] 여정은? 항공권은? - 편도신공 & 스타얼라이언스 예매 - 작년에 이어 유럽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누구나 그렇듯이 왕복하는 항공권을 어떻게 하느냐가 고민이 되었다.이번 여정의 시작은독일에서 ‘옥토버페스트를 짧게 제대로 즐기자.’ 독일 린다우에서 ‘3개국 마라톤 대회라는 것을 하니 참가해 보자.’ 그리고 쉴 수 있는 곳에서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다녀볼까?’정도를 정해 두었기에, 뮌헨과 린다우 일정 후에는 ‘이탈리아를 갈까?’ ‘스위스를 갈까?를 두고 한 달 정도를 고민했던 것 같다.돌아오는 지역에 대한 고민이 길어졌고, 그래서 미리 유상 항공권을 끊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 김에 그간 쌓아온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정! 모아둔 마일리지 중 대한항공의 ‘다구간 여정 예매’(소위 편도신공 이라고 불리우는)을 통해 가는 .. 201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