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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의 유럽여행] 두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암스테르담 - :: 암스테르담 ::태풍이 지나간 새벽의 암스테르담 시내는 고요하고 적막했지만, 언제 어디서 비가 내릴지 모르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필름 카메라를 쉽사리 꺼내기 어려웠다.그래서였을까, 2018년 유럽 여정에서 필름카메라로 담은 장면은 많지는 않다. 아직도 빛을 보고 초점을 맞추며, 렌즈 건너편을 이해하는 것이 부족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카메라 : Pentax P50 렌즈 : PHENIX F1.7 50mm 필름 : KODAK Color Plus ISO200 36롤 분주함 @Starbucks Amsterdam Damrak #스타벅스 #암스테르담 #새벽 비를 피해 들어온 암스테르담의 스타벅스였다. 마침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금요일을 시작하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 덕에 직원.. 2019. 8. 14.
[휴먼의 잡설] 제로페이 SPC 준비위원회 출범에 관한 짧은 단상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의 민간 이양을 위한 운영법인(SPC) 준비위원회가 출범한다.관련기사 : ' [단독]제로페이 SPC 준비委 출범...위원장에 윤완수 웹케시 대표 ' 웹케시 : 홈페이지그간 기존 간편 결제사들의 망을 활용한 제로페이가 앞으로 민간이양을 통해 계좌이체 기반의 망을 만들어 ' 핀테크 '와 관련된 기업에 이로운 ' 툴 '을 제공한다고 한다.금융계쪽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시중 여러 은행의 개인뱅킹을 포함한 기술적 레퍼런스 및 모바일 초기의 다양한 금융 관련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만든 웹케시가 민간이양을 위한 SPC 준비위원회를 이끈 다는 것은 축하할만한 일이다.일전에 웹케시에 몸담으며 봤던 이 회사의 금융 IT에 대한 노하우는 확실히 검증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9. 8. 13.
[휴먼의 유럽여행] 두 번째 이야기 - 암스테르담을 걷다. 스타방에르로 향하다. - 조용한 암스테르담 중앙역 유럽에 도착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다. #iphoneX :: 암스테르담을 걷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공항을 떠나는 플랫폼은 고요하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가는 기차 안도 적막하기 그지없다. 금요일 아침이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이들이라도 있을법하지만 기차 안은 조용하다. 어딘가로 이동하는 현지인 한명이 있을 뿐이다.' 여행의 시작의 느낌은 참 조용하구나 ' 그런 생각을 하며,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향하는 역 안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6:28.. 열차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RX100M3 마치 이 시간 여행자는 나 혼자 같은 생각이 든다. 다행인 것은 큰 짐을 최종목적지로 바로 보냈다는 것... 덕분에 작은 배낭과 카메.. 2019. 8. 12.
[휴먼의 도서리뷰] '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 ' by 마케팅 어벤저스 시끌시끌한 4명의 MC들, 그 안에서 놓치지 않은 유머와 위트, 유머와 위트와 함께 진행함에도 명확한 주제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확실했던 시간. 처음 이들의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만났을 때의 첫 인상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이들이 '차별화' 를 내건 재미난 책 한 권을 출간했다. 마케팅과 브랜드 경험으로 똘똘 뭉친 그리고 어디서 들었음직한 이름 '토토르', '아니연맨', '캡틴아머라카노', '크크' 4MC 가 오랜 시간 동안 마케팅 관련 팟캐스트 방송을 하며 다진 경험의 밑거름을 토대로 마케팅에서 필요한 '차별화' 를 한권에 담았다. 흔히들 마케팅 관련 서적을 보면 4P ( Product, Price, Promotion, Place ) 를 이야기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차별화' 를 이야기하는 시도.. 2019. 3. 28.
[휴먼의 주말여행] 두 번째 비행(8) - 그렇게 2017년의 겨울은 끝이나고 있었다. - Emina backpackers:: 2017년의 겨울이 끝나가고 있었다. 북해도 주말여행의 끝 ::무슨 대단한 여행이라고, 2박 3일의 여정으로 8번째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여름의 북해도와 겨울의 북해도는 다르다는 것.그 다른 북해도를 여행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그리고 단순히 여행하는 것뿐 아니라,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누구와 여행하고, 누구와 먹으며, 누구와 마시며, 누구와 기억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너무나 확연하게 느껴진 그런 2박 3일이었다. Emina Backpackers 의 가족들. 매년 쭉쭉 크고 있다. じゃあまたね〜〜 귀여워 lol2박 3일을 보낸 Emina Backpackers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만나겠노라고 이야기했다. ( .. 2019. 1. 25.
[휴먼의 유럽여행] 첫 번째 이야기 외전 - 50mm 의 시선, 인천공항 스키폴공항 - :: 인천에서 스키폴 공항까지 ::2018년에 떠났던 유럽여행은 몇 가지 특징이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여정과 가장 다른 점은 필름카메라인 Pentax P50을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자신을 '필름꿈나무' 라고 지칭하고, 하루에 한 통의 필름은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소화하였다. 결과적으로는 필름 한 통 정도씩은 소화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실력이 미천하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내지는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다만, Pentax P50 카메라로 50mm의 저렴한 렌즈 ( F1.7 ) 을 이용하여 유럽 여정을 담아 본 것이 처음이기에 '외전'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은 남겨보면 훗날 현상과 피사체를 보고, 해석하며, 촬영하는 것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2018년 유럽 여행의 이야기와 함께 .. 2019. 1. 24.
[휴먼의 주말여행] 두 번째 비행(7) - 미스터 초밥왕의 추억, 오타루 마사스시(政寿司) - 이제 초밥(寿司)을 시작하지 :: 마사스시(政寿司), 미스터 초밥왕의 추억 ::'미스터초밥왕' 지금은 내용도 잘 기억도 안나는 옛 만화지만, 꽤나 즐겁게 보았던 만화로 기억된다. 이 만화의 배경이 되었던 '마사스시'.2년 전 여름에 왔을때도 바로 들어오지 못할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겨울은 더 많은 인원이 찾는 듯 하다. 그래서 약 한시간 전에 대기이름을 올려두고 왔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를 골라볼까?북해도의 해산물은 아주 신선하기 때문에 무엇부터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일어를 한다고 해도, 아는 생선의 종류는 한정적이고, 즐겨 먹는 것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다.우선 맥주와 함께 오징어를 시켜보았다. 칼집이 잘 내어져 있는 오징어 한점으로 시작 그리고 생맥주 한 잔칼집이 잘 내어져 있는 오.. 2019. 1. 23.
[휴먼의 유럽여행] 첫 번째 이야기 - 여정의 시작. KLM 그리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 길죽한 기체가 맘에드는 #B777 이번 여정의 첫 비행기다 #RX100M3 :: 그렇게 여정은 시작되었다. 밤에서 새벽으로 ::' 버킷리스트였던 옥토버페스트를 가 보고 싶다 ' 사실 이번 여정의 시작은 단순히 이랬다.하지만, 이번 여정은 내 뜻이든 뜻이 아니든 인생의 다음 방향성을 만들기 전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그런 여정이 되어버렸다.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려는 것 일까? 어느덧 나는 인천공항에 와 있었다. #iphoneX 유럽을 처음 갔던 것은 2000년 당시는 김포공항을 통해 아나항공(ANA, IATA : NH)를 타고 나리타에서 경유하여 영국 히드로(IATA : LHR)공항을 갔던 것이 처음이었으며, 2003년 또다시 아나항공을 타고 나리타에서 경유하여 파리 샤를드골(IATA : CDG)공항으.. 201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