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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휴먼 그리고 이야기

나의 핸드폰 SKY IM6100로 본 나의 기기들~

by Human 200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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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읽은 기사에서 2년정도된 효리폰이 불티나게 팔리드라~ 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 시가를 보고...
내 핸드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2003년 8월에 샀으니깐 이제 벌써 4년여. 일본댕겨온 1년과 각종 여행등을 제외해도 2년 반여를 풀로 쓴듯 하다.
그러고 보니 아직 얼마 안썼네 ㅡ.ㅡㅋ..

이놈이 2003년 초에 나온 모델이라 베터리도 안파는것 같고.. 그런데 가끔 액정 나가는것 빼고는 ( 슬라이드를 세게 닫아주면 화면 돌아옴 ㅡ.ㅡㅋ ) 잔 고장도 없으니 원...

지금은 거의 무용지물이지만 최초의 뮤직폰이고, 라이브벨이 되고~
여행 나갈따 쓸수있는 해외자동로밍에 EBOOK 기능에 번호저장도 딱딱 되니 나에게는 필요한 기능이 거의다 있는 셈... 옆에 따로 꼽아서 쓰던 31만 화소의 카메라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요즘의 핸드폰에는 빠지지 않는 카메라나 mp3 플레이어가 있는 놈은 아니지만 나에게 소중한 핸드폰...
바꿔라 하는 통에 주위에는 취업을 하면 핸드폰을 바꾼다고 하였으나 아마 베터리가 닳고 닳때까지 쓰고 새로 베터리를 구할때까지 쓸듯 한 이 느낌은 역시 나에게 기계라는 놈들은 단순히 기계 그 자체가 아닌 하나의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조그가 자주 고장나는것 외에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512메가 최초의 아이리버mp3(이놈도 4년 38만워주고 샀다는 켁~ ), 벌써 2년이 다되가는 v43 pmp, 동생에게 넘겨준 3년된 sotec 노트북, 여적 잘 돌아가는 6년된 펜텀3 데스크탑까지... 왠지 이놈들을 넘기기도 버리기도... 뭐하고 고맙게도 고장도 잘 안난다.. 솔직히 새것 사서 새 물건 나오면 전에 쓰던것 중고로 팔고 새것으로 갈아타는 것을 별로 안 좋아 한다 ㅡ.ㅡㅋ...
물론, 알바해서 번돈으로 장만했어서 인지 다들 정이 안갈래야 안갈수 없는 물건들인듯.. 그게 제일 큰가..? @.@
아마 작년에 산 DSLR K100D 이놈도 주구장창 기리기리 쓸듯...? ( 설마.. ^^;; )

제조업체 사장님들이 싫어 할 만한 나의 기계 이용이겠지만 사람이건 기계건 나에겐 정이란 떼기가 쉬운건 아닌가부다.

부디 전화통화와 문자만이라도 오래오래 잘 되다오~ @.@ 나의 IM 6100쒸~
( 생각해보니 이거 당시 49만원주고 샀네 T.T )
간만에 휴대폰을 보니 지금 쓰는 기계들에 들에 대한 생각이 나서 끄적 거려 봐용~

PS 제조업 사장님들 앞으로도 튼튼한 제품들 부탁 합니다~! ^^;;;;;

< 휴먼 >

여행은 만남입니다.